중국 권력투쟁 속에서 보는 욕망과 음모

권력전쟁 - 그들은 어떻게 시대의 주인이 되었는가?
뤄위밍 지음, 김영화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11년 1월

 영국의 저명한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권력 power>이라는 저서를 남겼다. 러셀은 인간의 무한한 욕망 중에 권력욕이야 말로 가장 강렬하며 근본적인 욕망이라고 보았다. 사회과학에서 ‘권력’은 기본적인 개념으로 물리학에서 말하는 ‘에너지’와 동일한 뜻을 지닌다.
 중국은 오랜 기간 고도의 중앙 집권 전제제도를 채택하면서 최고 권력을 둘러싼 매우 격렬한 투쟁이 빚어졌다. 권력분배 투쟁은 통치 집단의 상층에서 더 많이 일어났다. 보다 높은 권력을 바라는 자는 매사 신중을 기하고 자신의 잘못을 덮어 가면서 야망을 달성하고자 한다.
 이 책은 독자의 흥미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두었고 내용은 역사에 근거하고 있다. 기본은 정사나 믿을 만한 사료를 중점적으로 참고했으며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야사를 활용하여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중국역사 속 스토리를 읽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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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대한 상식과 편견의 벽을 허문 책

재미있는 섹스사전 - 상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다
강준막 지음 / 북카라반 / 2011년 1월

 ‘바우들러’식의 성에 대한 금기와 성역을 완전히 탈피하고 파괴한 책이다. 성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는 물론 각종 은어와 속어, 음담패설까지 여과없이 공개하고 있다. 이는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성담론과 성문화의 이중성’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다. 저속하다거나 민망해 보이는 내용들 역시 실제 우리 사회와 개개인이 행하고 있는 통속적인 문화현상임을 각인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재미와 정보는 물론이고 유익하고 건강한 성담론을 형성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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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 나를 잘 알고 선택과 집중을 하라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청춘에게
이강락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월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의 최고 컨설턴트로서, 중소기업청 추천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저자의 인생역정과 그 속에 녹아든 노하우 및 인생철학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인생의 쓴 맛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이들과 현재 절망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패를 거듭나서 성공과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진짜 노력으로 진짜 실력을 갈고 닦은 후 내가 이룬 성과를 다시 세상에 베푸는 것을 인생철학으로 삼고 실제 실행으로 보여주어 여러 사람들의 멘토가 되어온 이강락대표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 보자.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집중해서 성과를 얻고 그것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건강한 삶임을 알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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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경제학자 하일브로너의 역작

자본주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로버트 하일브로너 & 윌리엄 밀버그 지음, 홍기빈 옮김 / 미지북스 / 2010년 12월

 이 책은 미국을 대표하는 진보적 경제학자 로버트 하일브로너의 경제사 교양서이다. 하일브로너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사가이다. 1960년대 이후 40년간의 기간은 현대 자본주의의 역사적 성격이 크게 변했던 역동적인 시기였으며 저자는 이 시기 동안 체계적인 학자로서 또 사회 비판적 지식인으로서 세계 자본주의의 중심인 미국 사회를 열정적으로 살며 이 책을 12번이나 판을 바꾸며 저술해 왔다.

 이 책은 경제 이론을 이해하는 입문서로 활용할 수도 있고, 경제사 교과서로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자본주의가 20세기에도 계속 변해왔으며 지금도 어디론가 끊임없이 변해가고 있다고 믿고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변화의 궤적을 그려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을 권한다.

 현재는 1차 세계대전 이후의 유럽 문명과 마찬가지로 결정적인 기로에 서 있다. 우리가 서 있는 이 결정적인 시점을 망원경으로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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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대의 창업 아이디어와 전략

1인창조기업 컨설팅북 - 소셜미디어 시대의 비즈니스 기회
김중태 지음 / e비즈북스 / 2010년 11월

경쟁자가 없는 미개척 분야를 나 혼자 정복하는 것. 멋지지 않을까.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요즘, 창업이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어떤 아이템으로 창업할 지는 막막하지 않을 수 없다.

창업 및 IT 비즈니스에 관한 자문과 강연으로 활동 중인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1인창조기업 아이템은 매우 유익하다. 이 책 내용대로 한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보부족으로 인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거나 위험에 빠지는 일은 줄일 수 있을 듯하다.

창업에 대한 감을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의 첫 길잡이로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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