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인내의 돌
아티크 라히미 지음, 임희근 옮김 / 현대문학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인내의 돌
한 여자의 독백 형식으로 이어진다.

한여자
남편에게만 의존해야 하고 남편에게만 복종해야하는
삶을 사는 한 여인. 아니 그렇게 사는 여인들을
대표하는 한 여인.

결혼하고 3년만에 만난 남편은 다시 전장에 가고
식물인간되어 돌아온다.
여인의 가족들은... 아니 남편의 가족들은 그녀와
그녀의 남편 그녀의 아이들만 남기고 다른 곳으로
피난을 간다. 그녀에게 식물 인간 상태의 남편을 남기고...

그녀는 식물인간상태를 남편을 극진히 간호한다.
극진히 간호했다. 하지만 식물인간 상태의 남편과 있다보니
그녀는 어느새인가 혼잣말을 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지나간 과거들... 그녀의 지나간 과거의 잘못들...
그녀는 남편을 자신의 인내의 돌로 삼는다.

독백아닌 독백을 하면서 그녀는 자신의 비밀을 말하면서
남편이 듣기를 바라면서 또 한편으로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하며 죽을때까지 비밀로 가야하는 이야기까지 다 한다.
그리고 그녀는...

아프간...전쟁으로 얼룩진 나라...여자들은 눈만 내보이고
다니는 나라...여자들의 자유가 없는 나라...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던 그곳에서 여자라는 삶은 내 생각보다
더 처참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원래...예전부터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삶이 불행한 삶인지도 모르는 삶이 더 많다고 한다.
물론 그 삶이 진짜 불행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래된 관습일뿐이라 자신의 억압된 삶이 불행하다고
느끼지도 못하는 것이라면...
그저 그들이 조금씩 조금씩이라도 자유로워지길 바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정일의 마지막 여자
장진성 지음 / 강남 지성사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김정일의 마지막 여자
북한의 실상과 김정일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여러모로 나에게 충격적이었다.
의외의 몰랐던 내용을 많이 알게되서 신선했다라고 쓰려고
했는데...그런 긍정적인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다.

평양에서 하루에 전기를 4시밖에 안키던 시절이 있었다는 점이나
가난해서 모래베개 속에 쌀이 들어있다고 어린 아들에게
거짓말을 해야 했던 엄마.

책의 시점이 윤혜영의 시점이라 가난한 북한의 실상은 아주 조금
나오지만 그저 그 조금으로도 상상이 간다.

윤혜영은 남자친구와 함께 보천보전자악단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보천보전자악단이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그 안에서
연예는 절대 불가. 또한 밖에 나가는 것도 안된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무슨 조선시대 궁녀 이야기하나 했다.
김정일의 허락을 받아야만 밖에 나간다는 말인가??
윤혜영이 밖에 나갈때는 결국 김정일을 허락을 받고 가는걸로 봐서
높은 사람의 허가가 있어야만 나가는거 같다.

보천보전자악단이 되면 편안한 생활이 보장된다고 하는데
내가 생각했던 편한 생활과는 조금 거리가 멀어보였다.

윤혜영은 김정일 앞에 처음 순 순간부터 김정일의 마음에 든 여자이다.
예쁜얼굴, 목소리, 몸매 무엇하나 빠질거 없는 그녀가 마음에 든
김정일은 상상을 초월하는 물량공세를 퍼붓는다. 솔직히 100만 달러라고
해도 한화가 아니면 그다지 감도 안오고...ㅡㅡ;;
그냥 큰돈을 들이고 더 잘보이고 싶어 거짓말을 하는 등 꽤나 노력을 한다.
물론 작가가 김정일의 측근으로 김정일 곁에서 김정일을 봤겠지만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보지는 못했을거 같고...어느정도 작가의 상상도
들어가있겠지만 어느정도 감안하고 보더라도 김정일이 윤혜영에게
쏟은 정성을 어느 상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북한에서 신격화하며 추앙받는 김정일을 그저 지도자 동지로만
생각했던 윤혜영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 책에서는 윤혜영이 김정일이 자신을 그렇게까지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듯이 나오지만..사람이라면 몰랐을리는 없을거같다...

이런저런 사건속에 김정일의 마지막여자는 자신의 사랑을 끝까지 지켜나간다.

이 책에서 김정일만을 위한 무대가 나오는데... 솔직히 이게 북한인지
미래세계 이야기인지 했다....;;
무대를 당겨서 자기 앞까지 오게하고 스위치 하나로 조명 스피커 모든걸
다 끄게 하고...;;
물론 이런게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북한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건 조금
놀라웠다...
이 책에 '제일 가난한 나라의 왕이 제일 부유하다' 라는 말이 있다.
이 책속의 김정일을 표현하기에 가장 알맞은 말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인간 김정일의 사적인 모습 속 안좋은 면을 꽤 많이 부각시킨거 같다.
물론 부각시키지 않아도 그런 모습은 안좋지만...
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할 줄 몰랐던 그 모습은 조금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책이 서사시라고 해서 긴장했는데..
의외로 그냥 막읽혀서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다..
서사시라고 긴장할 필요는 없는 듯.

내가 이런거에 문외한이라 그런지 몰라도..
그냥 일반 소설에 엔터를 조금 더 많이 친 느낌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유 없이 행복하라 -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들려주는 21가지 행복 습관
마르시 쉬모프.캐럴 클라인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인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계발서는 의외로 쉽게 읽히는 편이었는데
이 책은 생각만큼 쉽게 읽지 못햇다.
이 책의 초반부를 읽는데 유별나게 시간이 오래 걸렸던
이유는 행복의 세트포인트를 이해하느라였다.

사람은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포인트가 있는데
쉽게는 변하지 않는다.

사람은 늘 더 좋은 일이 생겨도 결국엔 예전의 생활로
돌아간다는 내용이었다.
이 글을 보고 제일 먼저 생각났던 사람은
복권 당첨자였다. 이게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복권 당첨자들은 처음에는 그 생활에 행복해하지만
99%의사람들은 결국 당첨되기 전의 생활이나 그보다 더
못한 생활로 돌아가다고 한다.
자신의 행복 세트 포인트를 높이지 못해서 그런거 아닐까???

또 깊게 생각 한것 중에 하나는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상황이 되고 자기가 생각했던 것만큼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건 너무 공감이 갔다.

나는 늘 매사에 불평불만이었고 늘 비관적인 생각을 주로 했다.
지금 상황이 이렇게 변한다면 어떨까? 이랬더라면...저랬더라면
그런 생각을 너무 많이 했다.
하지만 나는 운이 너무 좋은 편이라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늘 내가 원하는데로 이루어졌다.
늘 내가 싫어했던 사람이 다른데로 가버렸으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내가 싫어했던 사람이 다른 곳으로 가도 내가 생각했던것만큼
상황이 변하지도 않고 금방 다른 사람이 싫어졌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상황을 모두 행복하게 바꾸는 방법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을 읽기만 한다면 그저 뻔하디 뻔한 자기계발서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본다면
조금만 더 실천을 해보다면 이 책은 충분의 모두의
멘토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