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해방일지 (30만부 기념 특별 리커버)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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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아의 최신 장편소설인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그 동안의 문학적 업적을 입증하는 작품으로 소개된다. 이 작가는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증명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역사와 가족, 그리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눈길을 끈다.


소설은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죽음을 출발로 삼아 3일간의 시간을 현재적 배경으로 다룬다. 하지만 이 작은 시간 동안에도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여러 상면이 다층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작가는 웅장한 스케일과 몰입감을 통해 독자를 이야기에 휩쓸어 넣는다.


첫 문장인 "아버지가 죽었다"는 강렬한 출발점으로 시작되어, 작가는 아버지의 죽음을 중심으로 복잡한 가족 이야기와 역사적 사건들을 풀어낸다. 이를 통해 독자는 주인공의 시점에서 여러 사건들을 경험하게 되며, 작가만이 가진 서사적 역량을 체감할 수 있다.


정지아는 각 캐릭터의 이름과 이야기를 통해 개성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을 창조한다. 특히, 아버지의 죽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의 역동적인 관계는 독자들에게 강한 공감과 감동을 전하며, 작가의 감수성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한편, 작가는 특유의 유물론자다운 대사와 풍자적인 표현을 통해 삶의 여러 측면을 드러내면서도, 독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는 작가의 문학적 스타일을 잘 나타내는 부분 중 하나로 꼽힌다.


책 전체를 통틀어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작가의 예상치 못한 측면을 발견하게 하는 작품으로, 정지아의 문학적 업적을 높이 평가할 만한 작품으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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