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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습관
최장순 지음 / 홍익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기획'.
기획에 대해서, 크리에이티브에 대해서, 브랜딩에 대해서.
일상에 대한 성찰과 실제 성과를 잘 나타낸 아주 훌륭한 책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는 기획자들은 참 고단하게 산다. (믈론, 대부분 사람들이 고단하게 살긴 하지만)
반복되는 프로젝트와 야근. 몸을 혹사하는 일감들.
보통사람들의 일상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셀러리맨의 일상적인 삶. 죽기전까지 무한반복되는 시간들.
그 굴레를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도록 특별한 시간들을 만드는것디 일상의 '기획' 인듯 하다.
두가지 아이디어에 깜짝 놀랐다.
SUV 브랜딩 전략에서 그 당시 최고의 유행있던 크기도 어마어마한 '스토케'.
유모차의 '벤츠'. '이차의 트렁크에는 스토케도 들어갑니다'
그 당시 애기 아빠였던 나는 유모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스토케를 가졌다는 부러움과 그 스토케가 들어가는 트렁크를 가진다는 것은
아기를 가진 부모들에게 엄청한 반향을 가져왔을 것 같다.
두번째, 연극관련 연간 티켓에 브랜딩.
'티켓'을 구글에 이미지로 검색해보면 대부분 티켓을 손에 들고 찍은 사진들이 많은데
여기에서 공통점은 티켓사진과 함께 '손가락' 이 나온다.
이 손가락의 맨위에는 이쁜 메니큐어가 칠해진 손톱이 나온다.
'난 이정도의 문화생활을 누리는 사람' 이라고 자랑하고 싶은 젋은 여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
연간 회원이 되면 '네이케어 무료증정' 과 공연을 보러 오는 사람이 대부분 정장을 입고 높은 힐을 신는다는 점을 착안
플랫슈즈를 증정하겠다는 아이디어.
아이디어는 일상에서 나온다. 일상을 잘 관찰하는 삶의 습관.
좀더 나아가 내가 현재하고 있는 일을 '왜할까'를 생각하며
반복되는 삶에 대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