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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g Note 리딩 노트 - 혁신하는 리더들의 실천 멘토링
존 발도니 지음, 조진경 옮김 / 8.0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일요일 날 책을 받았다. 에어캡과 갈색의 서류봉투에 곱게 싸여 나의 손에 들려있었다. 책을 받고 그 다음 날부터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장 많이 느낀 건 ‘회사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좋겠다.’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첫째, 신입사원은 자라서 리더의 위치에 오를 수 있다. 그러한 때를 대비한 책이다. 라고 생각하였다.
둘째, 하위 관리자는 자신의 리더는 어떠한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리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해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단점을 자신의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게 도울 것이다.
셋째, 중간 관리자는 자신이 조직에서 어떤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자신이 조직에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하면 더 잘 일할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지막, 조직의 우두머리는 자신이 속하고 이끌어가는 조직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자신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신이 어떤 목적과 방향을 제시해 주어야 할지 생각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렇게 느낄 수 있는 리딩노트. 이 책은 한 개의 챕터와 그에 대한 세세한 소제목으로 구체적으로 행동할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소제목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보고 챕터를 들여다보면 된다. 그러면 이해와 맥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여느 개발서와 달리 이해하기도 쉬웠다. 그리고 우리가 알만한 회사들을 예를 들면서, 이해를 도왔다.
내용에 대해선 이야기 하지 않겠다. 내용의 이해는 단순히 자신의 몫이라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 내가 느끼기에 그렇다는 걸 여기에 적는 것이니 어느 누구에도 나의 생각을 강요할 마음은 없다.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어떤 루트를 이용해서 구했는지는 상관없다. 한 번 읽어보고 꼭 생각해 보면 좋겠다. 어떤 것이 조직을 위한 것인지, 어떤 걸 해주는 것이 조직에 유익한지 말이다.
이것을 나의 상황에 적용시켜 보았다. 내가 일하고 있는 곳은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가장 주관적이고 가장 모호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곳에서 ‘내가 리더라면 어떻게 해야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라는 게 가장 먼저 드는 의문일 것이다. 두 번째로 ‘직원이 먼저인가? 클라이언트가 먼저인가?’ 내가 일하는 곳은 가장 낮고 힘든 사람들이 모여든다. 그래서 우리는 일을 배울 때 클라이언트를 먼저라 한다. 하지만 직업상 상황으로 볼 때 누구를 먼저로 삼아야 하는 걸까? 이 고민으로 오늘 밤을 하얗게 지새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