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독학 중국어 첫걸음 - 중국어 입문자를 위한 말하기 중심의 체계적인 학습 커리큘럼! GO! 독학 시리즈
장치 지음, 리쉬에화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혼자서 시작하는 중국어, [GO! 독학 중국어 입문]

 

뭐가 되었던 한 개의 언어를 학습하다 보면, 또 그 학습 기간이 꽤 길어지다 보면 다른 언어를 하나 한다면 이렇게 학습하는 것이 좋겠다, 하고 또 다른 학습 효과가 생긴다. 이른바 언어 습득 방법에 대한 학습이다. 내가 느낀 것은 듣고 말하기가 학습 초기에 정말 중요하다는 것,(물론 특정 필기시험을 대비하는 학습법은 또 다르겠지만) 그리고 어휘가 자산이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시원스쿨닷컴에서 펴낸 [GO! 독학 중국어 입문]은 중국어 입문 학습자가 첫 걸음을 떼기에 꽤 괜찮은 책이다. 요즘 나오는 독학용 어학 학습서에는 무료 동영상 강의가 대부분 제공된다. 그런데 이 책에는 발음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별도의 발음 동영상 강의가 제공된다. 또 오디오북이라 하여 본문에 수록된 문장들을 한국어로 발음 표기해 놓은 부록도 제공된다. 내가 발음하는 것이 제대로 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만 책에서 제공하는 MP3 CD를 계속 듣고 따라 하다보면 얼추 비슷하게는 발음이 되는 것같다. 따로 교사를 두지 않고 혼자 책으로 학습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학원이나 개인 교습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중국어의 기초를 떼고 싶다면, 그러한 목적에 최선을 다한 책이라고 평할 수 있다. 강의를 들으며 따로 노트를 쓰지 않고 교재에 필기를 하는 편인데, 이 책은 본문에 여백이 많아 필기하기도 편했다. 초반 3과 정도까지 진도를 나갔는데, 크게 지루하지 않은 구성이 만족스럽다. 중국어 혼자서 한번 해보고 싶은데? 하는 학습자에게 추천한다. 학원 교재용으로도 좋아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발레나 해 볼까? - 몸치인 그대를 위한 그림 에세이
발레 몬스터 지음, 이지수 옮김 / 예담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취미발레인의 고군분투 이야기, 발레 에세이, [발레나 해볼까?]

 

중학교 때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공연 비디오를 사 모으면서 발레에 빠지게 되었다는 필자는 다리 찢기가 주특기라고 공공연히 밝힐 정도로 발레인임이 틀림 없다. 발레 몬스터라는 필명을 쓰고 있으나 삽화 속 등장하는 위엔위엔이 그녀의 이름, 혹은 애칭이라고 생각 된다. 이 책은 발레 에세이이다. 발레를 다루고 있지만 전문 무용수들이 아니면 공감하기 힘든 내용이 아니라, 취미 발레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흔히들 느끼는 발레에 대한 설레임, 애증 등 여러 감정을 담고 있다. 클래스에 들어가 바 맨 앞쪽에 설 때의 느낌과 각오가 어떠한 지, 클래스를 들어보지 않은 일반인들은 느끼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발레가 직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더 더 다리를 위로 올리고 싶고 옆으로 찢고 싶은 욕망. 저렇게까지 하고 싶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취미임에도 불구하고 이글대는 열정을 필자는 과연 잘 이해하고 있다.

 

취미 발레를 하고 있는 나로서는 삽화 한 개, 문장 하나 하나를 보고 읽으며 곳곳에서 느껴지는 취미 발레인의 애환이 참으로 반가웠다. 한 쪽에 단 하나의 삽화, 그리고 길어야 두, 세 문장을 넘지 않아 가볍게 책장을 넘기기에 부담이 없다. 표지에 등장하는 네 명의 인물 중 왼쪽에서 두 번째에 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다소 통통한 체형의 여인이 필자의 분신으로 느껴진다. 그녀는 남들보다 결코 뛰어나지 않지만 발레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책 한권 내내 우리 앞에서 분전한다. 조급증이라는 제목 아래 음악이 나오기도 전에 움직이는 사람들이 꼭 있다는 한 줄의 글이 있고 크게 삽화 하나가 자리하고 있는 형식으로 챕터 8까지 쭉 가볍고 위트 있는 전개가 계속 된다. 특히 챕터 4발레 하는 사람들의 미친 키워드에 주목하고 싶다. 취미 발레인 이라면 여기에 실린 내용 대부분에 공감하지 않을까.

 

이 책은 한번 읽는 데에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곁에 두고 시간 날 때마다 아무 페이지나 열어서 다시 읽게 되는 책이다. 그만큼 읽는 데에 부담이 없고 볼수록 새롭다. 한국의 모든 취미 발레인들이 부디 이 책을 알게 되길 바란다. 그리고 느끼길 바란다. 발레를 향한 외사랑에 괴로운 것은 그대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돌 메이커 - 개정증보판
박희아 지음 / 미디어샘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스타를 만드는 사람들, 그들이 하는 날것의 이야기, [아이돌 메이커]

 

한류 열풍이 불어 닥친 지도 벌써 한참이다. 그 한류 열풍에 ‘k팝 스타로서 아이돌이 정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아무도 부인하지 않는다. 이제 폭발적인 과도기를 넘어 점차적인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아이돌 산업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되었다.

 

저자의 머리말을 참고해보자면 2017년은 아이돌계는 유례없는 일의 연속이었다. 미국 빌보드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수상을 하고, 국내에서 네 번째 밀리언셀러가 달성되었으며 아이돌 산업의 움직임을 바꿔놓을 만한 팀이 탄생했고 수명이 짧다는 걸그룹 시장에서 10년을 기념한 팀 역시 탄생했다. 그들을 만들어 온 이들의 이야기가 빼곡하게 담겨 있는 것이 바로 이 책, <아이돌 메이커>이다. 보컬 트레이너, 댄스 트레이너, 작사가, 프로듀서, 디자이너, 뮤직비디오 감독, 그리고 퍼스널 트레이너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스타메이커 군단의 날것의 이야기가 가감 없이 펼쳐진다.

 

원래 아이돌에 관심이 많았고 몇 달 전에 화제를 남기고 종영한 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프로듀스 101 시즌2>를 나름 매주 투표까지 해가며 열심히 보았던 나로서는 그야말로 주옥같은 이야기가 참 많았다. 아이돌이 철저히 기획된 상품이라는 생각과 함께, 무대에서 빛나는 그들을 조각(彫刻)하기 위해 참으로 많은 재능과 열정이 쓰여졌더랬다. ‘프듀의 트레이너를 맡았던 보컬 트레이너의 무대 뒷 얘기라던지, 앨범 디자인과 컨셉이 탄생하는 과정, 체중과 몸매로 씨름하는 연습생들을 돕는 퍼스널 트레이너의 일화는 업계 관련자조차도 이것 정도는 모르지 않을까? 싶은 진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이 책의 정체성은 다름 아닌 열정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메이커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아이돌, 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를 취재하여 알뜰 살뜰 담은 저자의 것까지, 오직 그들의 오롯한 열정만으로 459페이지가 두툼히 쓰여졌다. 아이돌에 관심이 많거나, 아이돌을 희망하거나, 업계에 뛰어들고자 하는 이들에겐 이 보다 좋은 도우미가 없지 않을까. 책을 펴는 순간, 아이돌 - 그 찬란한 이름에 덧붙여 메이커들의 열정이 살뜰히 각인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질문집 너란 사람 1 - 삶이 다채로워지는 120가지 ‘낯선 질문' 질문집 너란 사람 1
클사람 지음 / 렛츠북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너에게, 그리고 나에게 던지는 120개의 낯선 물음표, [질문집 너란 사람1]

 

타인이 나에게 하는 질문 중 여러 개는 이미 예상하고, 평소 잘 받아본 질문인 반면에 개중 몇 개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음식이 뭐예요?”가 전자에 해당된다면 “1년 후에 받는 편지를 자신에게 보낸다면, 그 편지의 마지막 문장은 뭐라고 쓰고 싶나요?”(본문 20페이지 수록) 정도가 아마 후자에 해당될 것이다.

 

미니백에 충분히 수납될 만한 아담한 크기에 전체 140페이지 가량이 수록된 작은 책에 위의 후자의 경향이 다분한 120개의 질문이 실려 있다. ‘질문집이라는 개념도 사실 낯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기발하다. 출판사 렛츠북에서 발간한 질문집 너란 사람1’이 바로 그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 그저 이리저리 일을 처리하며 밤을 맞이하고 또 아침을 맞이해 그저그런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면 어느샌가 를 잃어버리는 기분이 드는 순간이 있다. ‘는 사실 어떤 사람이었는지, ‘는 사실 어떻게 살고 싶었는지. 하루 중 나에게 던져지는 질문 중에 사실 그런 나의 존재를 일깨우고 나를 더 새롭게하는 질문은 많지 않다. “밥 먹었어요?” “오늘 많이 피곤했어?” “회의는 잘 끝났니?” 이것들에 대답해본 들 그건 그냥 오늘의 당연한 일상에 대한 보고일 뿐이다. 하지만 이 책에 실린 120개의 질문들에 대해 하루에 3개씩이라도 답해본다면 저 깊숙이 잠들어 있었던 진짜 내 모습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몇 개의 질문들이 있다. 그 중에 59번의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하는 나의 기준에 대한 질문은, 답을 하며 자연스럽게 내가 평소에 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나름의 직업관이 반영되더라. 내 자신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줄, 사실 이 질문에 답을 해야 하지 않았다면 좀처럼 몰랐을 것이다. 혼자 답하는 게 꾸준하지 못할 것 같고 다소 지루할 것 같으면, 맘이 잘 맞는 친구와 이 책을 중심으로 작은 소모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를 더 알고 싶고, 나를 신선하게 자극해보고 싶다면 서점가에 들러 이 책을 슬쩍 들춰보길 바란다. 당신이 모르는 또 다른 내면의 당신이 내심 받고 싶었던 질문이 번뜩 눈에 들어올지 모르니까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모의 재발견 - 어제의 나를 변화시키는 작지만 강력한 메모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나를 꿈꾼다면, [메모의 재발견]

 

스마트 폰을 비롯한 여러 디지털 기기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수 항목이 되면서 언제부터인지 아날로그 식 메모는 그 중요성이 퇴색되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 그런 분위기에 반기를 들 듯, ‘손으로 하는 무언가에 열중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참으로 반가운 이야기다.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교육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저자의 메모이야기는 그래서 더 뜻깊다. 메모란 무엇일까. 가장 기본적으로는 어딘가에 끄적인다의 뜻이 되지 않을까. 하지만 그냥 끄적이는 것만으로는 그 기능이 부족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도표와 그림을 활용하라’, ‘포인트를 세 가지로 정리하라.’, 막상 들으면 착안이 그리 비범해보이지는 않지만 평소에는 절대 생각이 안날 듯한 자신만의 메모 비법을 빼곡하게 담고 있다. 좀 더 메모를 잘하고 싶은 독자들 외에도, ‘왜 메모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안고 있는 독자들에게도 두 개의 챕터를 할애하여 친절히 메모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단순하게 일 처리를 하는 데에 메모를 활용하는 것은 다소 아깝다. 저자는 삶의 무게를 가볍게 더는,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를 강타하고 있는 미니멀리즘과도 관통하는 부분이 있게 메모를 활용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마지막, 7삶이 가벼워지는 메모의 기술을 꼭 읽어보길 추천해본다.

 

나는 원래 어렸을 적부터 어딘가에 끄적이는 것을 좋아했다. 좀더 장성하고서는 이것이 메모라 불리는 개념이라는 것을 알았고, 지금까지도 포스트 이과 수첩을 주변에 늘어놓고 틈만 나면 메모를 한다. 그래서 메모에 관련된 서적이 나오면 꼭 찾아서 읽어보는 편이다. 이 책은 지금껏 나온 메모 관련 서적 중에서도 메모 초심자에게 추천해 볼만 한 책이다. 연말이 슬슬 다가오고 올해는 다이어리를 구매하여 아날로그 식 일정 정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이 책으로 미리 효과적인 메모의 예습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