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질문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류한석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새 시대의 파트너와 대화하는 법을 찾아,  AI 시대의 질문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명실공히 AI시대에 접어든 우리는 더 이상 AI를 신기해하기만 해서도, 또 두려워하기만 해서도 안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단순한 보조 수단을 뛰어넘어 전략적 협업의 파트너로까지 AI가 눈부신 부상을 거듭했다. 또 프로그래밍 언어를 어렵게 배워야만 컴퓨터가 지닌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소통하던 시기를 넘어, 이제 우리가 쓰는 언어로 직접 인류가 수천 년을 걸쳐 쌓아온 보물 같은 지식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잘 쓰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생활 전반에 침투한 AI와의 시간을 ‘그냥 보통으로 쓰는 것’과 ‘효율적으로 잘 쓰는 것’은 갈수록 큰 격차를 불러일으킬 것이 자명하다. 


이 [AI 시대의 질문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프롬프트의 정의와 기본 개념, 활용도가 높은 기존의 프롬프트 소개, 프롬프트 작성법, 프롬프트 마스터를 위한 팁, 프롬프트를 실전에서 작성하는 법을 다루고 있다. 

더 세밀히 살펴보면 이 책이 어떻게 독자를 단계적으로 성장시키는지 한눈에 드러난다. 1장 ‘AI를 지휘하고 조율하는 언어의 기술’에서는 프롬프트의 기본 유형과 톤 조절, 맥락 부여 같은 필수 기술을 다룬다. 2장 ‘프롬프트 패턴’에서는 대안 접근법, 레시피 패턴, 무한 생성 패턴 등 다양한 질문 구조를 제공해 상황별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안내한다. 3장 ‘프롬프트 프레임워크’에서는 CO-STAR, FOCUS, ROSES 등 전략적 질문 설계 모델을 통해 복잡한 목표를 체계적으로 달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어 4장 ‘프롬프트 마스터의 비밀 무기’에서는 다중 관점 기법, CoT 기법, 개념 매핑 기법처럼 AI의 사고를 깊게 끌어내는 고급 기술을 소개하며, 5장 ‘실전 프롬프트’에서는 개인 교사, 프로젝트 관리자, 마케터, 역사 해설가 등 맞춤형 AI 활용 예시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프롬프트, 즉 AI와 대화할 수단을 기존의 것을 활용하는 방법도 물론 존재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을 개발하는 데 있어 명확한 한계점이 존재한다. 개인의 목적에 맞는 적절하고 정교한 프롬프트 작성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분명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단순한 프롬프트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각 기법과 예시마다 왜 그렇게 작동하는지, 어떤 상황에 최적화되는지까지 해설해 준다는 점이다. 같은 도구를 쓰더라도 그 결과가 하늘과 땅처럼 달라지는 이유는 결국 질문하는 힘, 즉 ‘질문력’에 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과서]는 AI 시대에 경쟁력을 결정짓는 이 질문력을 키우는 친절한 안내서다. AI를 단순한 검색창이 아니라 창조적 동반자로 맞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훌륭한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리에이터를 위한 ChatGPT 활용 대전
쿠니모토 치사토 지음, 챗GPT 연구회 옮김 / 정보문화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창작자로서 챗GPT와 공존하는 법, [크리에이터를 위한 ChatGPT 활용 대전]



바야흐로 이제는 ‘챗GPT에게 무엇을 물을까’를 넘어 이제는 ‘챗GPT와 무엇을 함께 만들까’를 고민하는 시대에 이르렀다. 그런 사람들에게, [크리에이터를 위한 ChatGPT 활용 대전]은 꽤 반가운 안내서가 되어 준다. 단순한 검색 도우미를 넘어 창작 파트너로서 챗GPT를 대하는 법, 이 책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작사, 작곡부터 시나리오, 게임 세계관, 일러스트 구상, SNS 게시물 문구까지에 이르기까지 크리에이터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ai의 활용법이 가능하다. 95가지 활용 예시가 다양한 답을 건넨다.


각 활용 예시에는 맥락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프롬프트 작성법이 단계별로 정리되어 있다. 처음엔 따라 하며 감을 익히고, 이후엔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형하며 재창조할 수 있도록 짜인 구성은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프롬프트만 나열하지 않고, 각 활용 예시마다 핵심 작성 포인트를 분석해 소개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시나리오 플롯 구성’ 항목에서는 플롯의 전개 방식과 등장인물의 역할을 어떻게 명확히 전달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문장 예시와 함께 설명해 준다. 또한 ‘SNS 게시 문구 작성’ 항목에서는 대상 독자층, 분위기, 감정의 뉘앙스를 조절하는 세부 기술까지 놓치지 않는다.

여기에 ‘ChatGPT의 실제 응답’과 ‘심화 질문 예시’, ‘Next Step 프롬프트’까지 정리되어 있어, 단순한 사용법을 넘어 대화형 AI와의 협업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 책은 프롬프트를 ‘잘 쓰는 법’을 넘어서, 그 프롬프트를 통해 창작의 호흡을 맞춰가는 법, AI와 함께 더 넓은 상상력의 장으로 나아가는 법을 가르쳐준다.


단순한 기능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탄을 자아내던 챗GPT의 활용법은 지금 이 시간에도 전세계 사용자들에 의해 무궁무진하게 발달하고 있다. 인간의 영역이라고만 생각되었던 창작에 어느새 성큼 다가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세계관을 구축하는 든든한 동료가 되었다. AI와 인간의 경계에서 창작을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면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경쟁자가 아닌 조력자로서의 ai를 맞이하려는 시대와 우리에게 그럴듯한 느낌표를 쥐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자이너를 위한 한글 레터링
이수연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한글 레터링의 기본과 응용을 알고 싶다면, [디자이너를 위한 한글 레터링]


우리 주변에 한글은 늘 존재한다. 그런 한글은 뜻으로서 존재하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는 디자인적인 요소로도 존재한다. 캘리그라피가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여가 시간을 함께 해주는 취미로서 대중적으로 인정받아 자리해 온 지금, 특히 한글 캘리그라피를 주력으로 하는 캘리그라퍼들에게 한글 레터링에 관한 이해와 분석은 필수적이다. 그리고 이 [디자이너를 위한 한글 레터링] 책은 바로 그런 순간이 필요한 책이다. 


어느 정도 디자인 감각이 있는 사람, 이미 다양한 시각 작업을 해 본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면서도, 한글 레터링에 대한 이해는 아직 부족하고, 또 그 이해의 시간에 목마름을 느끼고 있었던 사람들을 위한 실전형 훈련서이자 기본서이기도 하다. 한글 레터링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책을 통해 한글의 구조를 이해하고 조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그간 어설픈 감각만으로 채워왔던 디자인의 틈을 메운다.


책은 총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초반에는 한글 디자인의 기초 이론을 다룬다. 타이포그래피와 레터링, 폰트 디자인의 개념적 차이에서부터 시작해, 왜 한글은 영문보다 폰트 선택의 폭이 좁은지, '가독성'과 '판독성'은 어떻게 다르고, 한글 서체에는 왜 명조와 고딕만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지까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글자'에 질문을 던진다. 디자이너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하지만, 정작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차분히 풀어나간다. .

특히 책의 중심은 '발상'과 '표현', 그리고 '보정'이다. 그냥 따라 그리는 식의 기법 나열이 아니라, 하나의 글자를 어떻게 발상하고, 어떤 조형으로 풀어낼지에 대해 꼼꼼히 안내한다. '바나나와 사과 중 어떤 것이 더 레터링하기 쉬운가?' 같은 엉뚱해 보이는 질문이, 오히려 디자인의 본질을 찌르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키워드를 중심으로 주제를 넓혀가는 법, 이미지로부터 조형을 유도하는 법, 여러 글자를 그려보며 감각을 익히는 과정은 마치 워크숍에 참여한 듯한 느낌을 준다. 중간중간 실려 있는 연습 문제들도 독자에게 유용하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실제 레터링 작업에서 마주치게 되는 실수와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짚는다. 혼자 몇 시간을 씨름하며 혼자 깨달아야 했을 시행착오들이 이 책 안에서는 명확한 언어로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은 단지 디자이너를 위한 매뉴얼이 아니라, '글자'를 다루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어준다. 막막했던 시작점에 기준을 세워주고 어설픈 결과물에 방향을 제시해주는 귀중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로잉 샤론의 어반스케치 : 고급편 - 햇살 담은 수채화
드로잉샤론(김미경)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도시 풍경을 나만의 화폭에 담아보자, [드로잉 샤론의 어반스케치 고급편]


어반 스케치, 간단히 말하자면 글자 그대로 어반(urban), 즉 도시 풍경을 그리는 스케치를 뜻한다. 어반 스케치는 건물과 거리, 사람, 자연을 그림에 담으며 즉석에서 즉흥적으로 그리는 게 특징이다. 우리가 늘 함께 하는 일상 같은 공간을 그림으로 담는 행위는 어느 것보다도 특별하다. 같은 풍경이지만 보고 그리는 사람마다 담는 풍경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드로잉 샤론의 어반스케치 고급편]은 도구 소개와 간단한 기초 연습부터 구도와 원근법, 투시도법의 이해, 수채화 기법, 어반 스케치의 마커펜 채색, 수채화 채색을 거쳐 사진 속 풍경 그리기까지 어반 스케치에 꼭 필요한 내용을 다양하게 담고 있다. 특히 해당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지닌 작가가 앞부분에 실어놓은 10가지 팁이 유용하다. ‘처음부터 큰 종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거나’, ‘무작정 캔버스를 꽉꽉 채우려고 하고’, ‘종이에 색을 바로 칠하는’ 등, 초보자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잡아 줄 수 있는 작가의 말이 반갑다. 또한 고급편이지만 선 연습과 더불어 기초적인 수채화 기법, 간단한 꽃과 나무 그리기 등을 통해 손을 푼 다음, 조금 더 복잡한 풍경 스케치와 마커와 수채화 물감을 이용한 채색을 차례대로 진행하면 초보자도 차근차근 실력을 키워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책에 나와 있는 ‘빨간 문의 카페’, ‘제주도 유채꽃 마을’ 등을 본문의 내용을 참고하며 따라 하는 것도 좋지만, 부록에 나와 있는 ‘사진 속 풍경 그리기’를 통해 사진 속에서 어떻게 매력적인 어반 스케치를 탄생시켜 나가는지의 과정을 익히고, 나아가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활용해 어반 스케치를 그려보는 것이 이 책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겠다. 그뿐만 아니라 본문 곳곳에 qr 코드를 넣어두어, 책의 설명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저자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더 자세히 학습할 수 있는 점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평범하게만 느껴졌던 내 옆의 무언가를 나만의 방식으로 그리는 건 생각보다 큰 즐거움과 치유를 안겨준다.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을 뿐, 내게 그 무언가는 사뭇 특별했기에, 그렇게 그를 화폭에 담는 시간은 몰랐던 또 다른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귀여워서 삽니다 - 어른이들의 얇디 얇은 지갑을 기어코 열게 만드는 귀여움의 힘
강승혜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현시대의 가장 핫한 소비 키워드, ‘귀여움’을 묻는다, [귀여워서 삽니다]


누군가에게 그가 한 소비의 이유를 물었을 때 단순히 ‘그냥 귀여워서’라는 답이 돌아온다면 조금은 당황스러울지도 모르겠다. ‘쓸모 있어 보여서’, ‘전부터 사고 싶었기 때문에’, ‘필요에 의해서’ 등, ‘귀엽다’라는 말보다는 조금은 더 합리적으로 보이는 이유가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왜 요즘 사람들은 그토록 귀여움에 열광하고 있을까? 개인의 취향과 공감이 여느 때보다 중요시되는 시대와 그 시대 속에 자라난 세대이기에 귀여움의 가치가 더 높아진 것일까? 이 책은 현대 소비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가치를 지닌 코드이자 키워드인 ‘귀여움’을 가지고 언어와 문화, 심리, 비즈니스적인 맥락에서 무려 336페이지에 달하는 볼륨을 할애해 참 야무지게도 통찰하는 책이다. 

 

지금은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푸바오의 예를 들며 우리에게 다가온 강력한 소비 감성을 짚는 1장, Z세대의 감성과 가치를 중점으로 귀여움의 결을 살펴보는 2장, ‘먼작귀’에서 ‘무무씨’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그동안 귀여워했던 것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3장, 언어와 문화적 차원에서 귀여움의 본질을 살펴보는 4장, 귀여움으로 인해 생기는 여러 효과를 살펴보는 5장, 귀여움이 급부상한 이유를 살펴보는 6장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닥쳐온 ‘귀여움’이라는 것에 대해 다각도에서 살펴보며 소비 및 문화와 연결해 심층적인 이해를 높이고 있다. 귀엽다고 느끼는 대상이나 상황에 관한 조사를 통해 도출된 ‘작고 둥근 외형과 말랑한 촉감’, ‘엉성하고 허술함’ 등의 개인적인 답변을 자기 생각과 비교하는 즐거움도 있고,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호르몬의 종류인 도파민과 세로토닌과 연결하여 귀여움을 살펴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그냥’이라는 말 속에 숨어 있던 진짜 이유들을 요모조모 뜯어보는 작가의 통찰력을 따라 ‘귀여움’의 실체를 하나하나 해체해 보는 즐거움이 있다.

 

나도 모르게 귀여움에 열광하고 있다면, 시대가 목말라하는 귀여움의 실체를 알고 싶다면, 그렇다면 이 책을 읽었을 때 상당수의 궁금증이 풀릴 것 같다. 현시대를 풍미하고 있는 여러 코드들을 살펴보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시대의 각박함 속에 피어나는 불안함 같은 키워드가 눈에 띈다. 거기서, ‘예쁘다’라는 말은 객관적인 팩트가 필요하고 그것이 기본이 되지만, ‘귀엽다’라는 말은 벌써 그 안에 애정이 담겨 있다는 책 속의 말을 떠올려본다. 애정을 담은 대상과 함께 조금이나마 이 힘든 시간을 위로해 보려는 무의식적인 노력도 어쩌면 이 어처구니없을 만큼 뜨거운 ‘귀여움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니, 어쩌면 사실은 그게 가장 근본적인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