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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없는 월요일 작가의 발견 5
아카가와 지로 지음, 유은경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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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다섯편의 단편이 들어있는 책이다.

상사가 없는 월요일

어느 월요일 과장, 부장 등의 상사들이 모두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는다. 월급쟁이들에게 정말 기분 좋은 날이 아닐까. 기쁨의 순간도 잠시 큰 사전이 터지고 만다. M문구회사의 주거래처이고 오랫동안 거래해왔던 초등학교에서 물건에 하자가 있다며 엄청나게 화가난 듯한 전화를 걸어온다. 또, 납품 트럭이 드나들은 길목이 학생들의 등하굣길이기도 해 위험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아주머니들이 회사로 들이 닥친다. 보통 때 같으면 상사들이 해결할 문제지만 오늘은 상사가 출근하지 않았기에 이 모든 것들을 말단직원들이 해결해야한다. 다행히 문제들은 원만히 해결되었다. 이 단편에서는 회사공금을 횡령하고 그것의 증거를 인멸하고자 회사를 폭파하려는 계획을 짜는 어떤 과장, 생활비가 없어 문구회사를 털려고 갔다가 과장이 놓고간  폭탄가방을 들고 나온 자 등이 등장한다. 어리숙한 사람이 장난감 총을 들고서 모의하는 모습이 정말로 웃겼다.

금주를 결심한 날

물산회사의 계장 세키구치는 출세욕이 거의 없는, 그냥 현재에 만족하는 인물이다. 자신의 맡은 바를 묵묵히 하며 출세를 바라지 않는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의 사장이 자신을 불러 최근 공석이 된 영업부장의 임명권을 맡긴다. 계장인 세키구치로서는 정말 과분한 업무이다. 자신의 선택으로 후임 영업부장을 결정하고 회사의 운명 즉, 사운을 결정하게 생긴 것이다. 후보는 단 두명이다. 이런 고민에 빠진 동안 누구에게서 아내의 불륜사실을 듣게 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자신이 선택해야 할 후임 영업부장의 두 후보 중 한 사람이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내연남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세키구치는 뜻하지 않게 자기 아내의 내연남의 출세길을 막을 수 있는 힘을 갖게 된 것이다. 아내와 내연남의 계략으로 반대편으로 누명을 씌우고는 후임 영업부장 자리를 기대하는데 세키구치는 내연남이라 믿고 있는 쪽을 사장에게 부장으로 추천한다. 이것을 발표하기로 한 사장은 그러나 발표 직전 갑자스레 숨을 거둔다. 정말 답답한 노릇이다.

꽃다발이 없는 환송회

해외출장을 다녀온 뒤 회사에서 자리가 없어졌다.부장과 회사동료들은 사직서를 쓰고 내 스스로 회사를 나갔다고 말하는데 도저히 그런 기억이 없다. 어떻게 된 일일까?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여자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부장이 회사 공금에 손을 댔고 이런 저런 복잡한 일이 생겨 자신을 내쫓았고 지금 경찰들이 나를 쫓고 있다고 한다. 우선 여자친구의 말대로 꽁꽁 숨어 버린다. 그런데 알고 보니 회사 경리인 여자친구는 부장과 내연관계였고 같이 공금에 손을 대고 있었다. 여자친구의 말이 거짓이었던 것이다. 회사공금을 혼자서 독차지하고 범행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 부장과 나를 죽이려 하기 까지 하다니... 생각지도 않았던 여자친구가 이런 무시무시한 사건을 꾸몄을 줄이야.

보이지 않는 손의 살인

자동차회사에서 근무하던 누구누구는 예전에 회사의 견학을 왔다 팔을 잃게된 자의 딸을 사랑하게 된다. 팔을 잃게 된 그 사람 입장에서는 자동차회사 견학안내를 했던 사람도 꼴보기 싫었을 것이다. 그러기에 이 사실을 알고 엄청나게 화가 난 상태로 자동차회사로 향해 둘이 말싸움을 벌이다 가벼운 몸싸움을 하였는데 살짝 밀친 것 뿐인데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사망한다. 사인은 내출혈로. 경찰 측의 말에 의하면 심한 폭행을 당한 것 같은 상태라는데 절대 때린 적이 없는데 그런 흔적들이 나오다니 정말 억울할 일이다. 뜻하지 않게 살인자 신분으로 도망치게 되었는데 어찌나 일이 꼬이던지 살인자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이고 도망치는 신세라 꼴 조차 말이 아니게 된다. 이런 와중에 여자친구의 집에서 삼촌을 실수로 죽이게 되고 여자친구와 합의 하에 동반자살을 한다. 그런데 한 의사의 조사로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자동차회사에서 날아간 쇳조각을 맞아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고 이 사실을 알리러 가던중에 둘이 자살을 한다. 정말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조금만 더 일찍 도착했어도 두 명을 살릴 수 있었는데 말이다.

도보 15분

새로운 곳으로 이사온 누구누구는 이사 후 첫출근을 하고 퇴근 후 집을 찾을 못하게 된다. 아내에게서 듣기를 분명히 지하철역에서 도보 15분이라고 했는데 새벽 늦게까지 집을 찾지 못하고 서성이고 있다. 집 근처까지 온 것 같으면서도 점차 멀어져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리저리 집을 찾아 다니다 두 집을 들르게 되는데 한 집은 아주 어린 여자아이를 기르고 있고 느낌상으로 남편이 없을 때마다 젊은 남자를 집안에 불러들여 바람을 피우는 아내가 있는 집이었고 또다른 집은 회사에서 정말 열심히 일하다가 실직을 하였는데 그 사실을 가족들에게 숨긴 채 직장에서 마치 퇴근한 것 마냥 밖을 서성이다 귀가하는 아저씨가 있는 집이었다. 다행히도 이렇게 돌고 돌다 집으로 귀가하는 것으로 작품은 마무리된다.

총 다섯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상사가 없는 월요일> 은 생각지도 않은 반전이 독자를 놀래키고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때로는 안타까움을 느끼도록 만들고 한마디로 작품 속에 푹 빠지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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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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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주 어렸을 때 MBC 방송국에서 <제 5공화국> 이라는 드라마를 방영한 적이 있다. 나의 부모님과 어른들은 이 드라마를 그 당시 보셨는데 이 때 나는 아주 어렸기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재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인데 얼마 전 케이블TV에서 <제 5공화국> 을 다시 첫 회부터 방송해주고 있었다. 첫 회부터 찬찬히 보는데 나도 제법 나이가 들어서인지 극에 굉장히 빠져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었다. 한 회도 빠지지 않고 챙겨 보았던 기억이 난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전두환 전대통령이었지만 전두환 전대통령이 정권을 잡는 과정에서 박정희 전태통령이 조금 등장하였다. 박정희 전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 의해 시해되고 국정이 이렇게 어수선할 때 전두환이 모든 일을 처리했고 실세의 중심으로 등극하는 과정이 낱낱이 그려졌다. 지금도 우리나라는 미국의 영향아래 크게 갇혀있지만 예전에는 더 했던 것 같다. 드라마에서 나오기를 국정운영에 있어서 무슨 일마다 미국의 반응을 살피고 미국의 허락을 기다리는 모습에서 느낀 바이다. 나는 역사를 전공하지도 않았고 중고등학교 시절 역사 공부를 했다면 내신을 대비하는 정도로 하여서 역사쪽에는 문외한이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1026은 1979년 10월 26일은 박정희 전대통령이 김재규에 의해 피살된 날은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처음 알았는데 <1026> 은 김진명 작가가 예전에 <한반도> 라는 이름으로 출간했던 소설의 개정판이란다. 이 글의 첫 부분에 등장하는 인물로 경훈과 수연이 나온다. 경훈은 수재로서 미국 보스톤에서 제 1의 로펌에서 변호사로 있다. 수연은 경훈의 대학후배로 광장에서 판소리를 하는 예술가라고 할 수 있다. 사건은 수연이 경훈에게 자신의 전화를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하면서 부터 시작된다. 경훈은 수연의 말대로 한 통의 전화를 받는데 한 노인이 죽어가는 목소리로 수연을 찾는다. 제럴드 현이라는 이 노인은 무슨 할 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차마 말을 더 잇지 못하고 숨을 거둔다. 전화 통화에서 이 노인은 '박대통령’, '하우스’ 등의 단어를 말하였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지 경훈과 수연은 고민을 하게된다. 이렇게 노인은 죽게되면서 깊은 친분도 없던 수연에게 거액의 유산을 남긴 채 숨을 거뒀다. 연고자라고는 자신밖에 없다는 얘기를 듣고 하는 수 없이 유산을 수령하기로 하지만 수연은 마음이 편하지 않다. 제럴드 현의 신분에 대해 조사를 하던 경훈은 예상했던 대로 그가 블랙3라는 최상급 비밀 보호자 즉,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앞서 말한 노인의 단어들의 의미를 생각하던 둘은 박정희 대통령의 시해사건에 대해 무슨 말을 하려던 것이 아니었을까 추측한다. 어느 날 경훈은 로펌 대표에게 도박빚을 갚기 위해 보내야 할 돈 70만 달러를 심부름하게 된다. 받는 이는 필립 최라는 사람이다. 필립 최를 찾아갔지만 그는 보이지 않고 나무상자에 담긴 어떤 물건을 건네주는데 대표에게 전해듣지 못한 상황이라 전화를 걸었는데 로펌 직원에게서 대표가 죽었다는 얘기를 듣는다. 사인은 자살로 처리되었다. 경훈과 수연은 앞서 제럴드 현의 죽음과 로펌 대표 케렌스키의 죽음이 무슨 연관이 있음을 생각하고 1979년 10월 26일에 어떤 비밀이 있었다고 추측한다. 그런 비밀을 제럴드 현이 아무 이해관계가 없던 수연에게 훌훌 터놓으려고 했는데 그렇지 못하고 숨을 거둔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 듯 <1026> 은 변호사인 경훈이 수연과 함께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그 동안 알고 있던 사실에 위배되는 경우를 보았고 또 모를 진실들이 숨겨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 이해관계나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살해되었다는 것은 정말 수치스럽고 화가나는 일이다. 도대체 진실은 무엇이며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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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알라딘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세요.

알라딘이 서비스 품질지수 '2년 연속' 1위라는 영광을 거머쥐었네요 

알라딘의 최대 장점을 말해 보라면 저는 중고샵 서비스를 말하고 싶어요 

알라딘은 다른 도서사이트보다 중고샵이 참 활성화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물건도 훨씬 많고 가격대도 저렴하더라고요 

또, 덧붙이자면 알라딘은 신간베스트셀러를 55% 의 가격으로 되사주고 있거든요 

새로 나온 책을 읽고서 소장용이다 싶으면 계속 갖고 있겠지만 

소장할 정도는 아닌 책 같은 경우 알라딘에다 판매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지정택배사를 이용할 수 있고 거래 가격이 만원 이상인 경우 택배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거든요 

알라딘에서 새로 나온 베스트셀러를 구매하고 다 읽고 나서는 알라딘에다 다시 판매하고 

그 판매금에 돈을 보태서 다시 새로 나온 베스트셀러를 구매하고 이러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알라딘 정말 최고의 인터넷서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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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새 박스/새 봉투 인증샷 찍고 적립금 받자!

알라딘의 새 박스/ 봉투가 나온 기념으로 이벤트 중이네요

마침 읽어야 할 책이 있었기에 알라딘에서 주문을 하였답니다 

 

받고서 보니 파란색의 예쁜 봉투에 책이 담겨 왔네요 

알라딘 램프 아래의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의 동그라미들이 

마치 알라딘에서 쏟아내는 보석같이 보이고 정말 예뻐요

알라딘의 새봉투는 봤으니까 다음에는 알라딘의 새상자에다 배송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택배상자를 받으면 어떻게 쓰시나요? 바로 버리세요? 

저같은 경우는 택배 부칠 때도 쓰고 임시보관함(?) 으로도 쓴답니다 

택배 부칠 때 굳이 상자 살 필요없이 택배받으면서 모아둔 상자를 다시 이용하니까 좋아요 

임시보관함이라 하면 책을 꽂아두는 용도인데요 책꽂이죠 한번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저한테 안타깝게도 알라딘 상자가 없어서 타인터넷서점의 상자를 이용했어요 

회사 사무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파일박스의 형태를 착안해 만든건데요 

책 몇권 정도는 꽂아두고 사용할 수 있어요 종이상자라고 해서 픽픽 쓰러지고 그렇지 않답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한데요 굳이 소개하자면 

 

 

첫째, 상자 입구의 양날개를 제거한 후 입구를 테이프로 봉한 뒤 겉면에 펜을 이용하여 

스케치 합니다(양날개를 제거하지 않으면 나중에 칼로 자를 때 불편할  뿐만 아니라 

책을 꽂을 공간이 협소해져요) 

둘째, 실선을 따라 칼로 오려줍니다(주의 : 칼에 손 조심하세요) 

저는 겉에 아무것도 씌우지 않았지만 오래 쓰실 생각이 있거나 미적인 부분을 중요시 하신다면 

겉에 포장지로 장식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다음에는 알라딘 상자로 만들어 보고 싶네요 알라딘의 새로운 상자와 봉투 정말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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