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새 미래의 고전 62
강숙인 지음 / 푸른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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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사아동문학상 수상작

시간을 넘어 마음속에 오래도록 간직되는 동화 <눈새>

독자들의 요청으로 다시 돌아오다!!!

<눈새>는 강숙인 작가님

스물일곱 살 작가님을 사로잡았던 인생 낱말 ''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빚어진 첫 장편 작품이라고 합니다.

1900년대에 '계몽사아동문학상'을 받으면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고,

2000년에 <눈나라에서 온 왕자>제목으로 중간부분이 다른 이야기로 바뀐 개정판이 나오고

2011년에 다시 처음 그대로의 <눈새>문고판이 나왔다고 해요.

이후 10년뒤인 2021년 가을 앞둔 어느 날 '미래의 고전' 시리즈 양장본으로 재탄생 되어 지금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이러한 과정들로

다시 돌아와 이렇게 출간됨에 너무나 감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작가님은 첫사랑을 다시 만난듯 반갑다고 하셨는데 독자의 입장에서도 작가님께서 <눈새>첫사랑을 다시 만남에 함께 기쁘네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 왕자>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도 함께 생각났어요.

읽는동안 외국고전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어 표지로 돌아가 작가님의 이름을 몇 번이고 다시 봤었어요.

외국의 고전과 우리의 고전이 접목된 느낌이 들면서 매력을 느꼈어요.

눈새는 4차원 세계인 눈나라의 왕자입니다. 눈나라는 시간 속을 공간처럼 움직일 수 있고, 슬픔과 괴로움이 으며 사랑으로 해가 뜨고 기쁨으로 해가 지는 곳이다. 그런 곳에 있는

눈새왕자는 눈나라와 다른 3차원 세계에 대해 늘 궁금증과 호기심이 가득했고,

어느 날 지혜로운 할머니로부터 3차원의 사람의 꿈이자 낙원인 4차원에 와서 지냈는데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다시 3차원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3차원 세계의 사람들이 쫓는

"" 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하는

강력한 궁금증으로

건성으로 왕자 수업을 받는것과 달리

적극적으로 3차원에 관한 공부를 시작하죠.

3차원에 관련된 책을 읽고

눈새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4차원과 3차원의 시간과 공간이 일치하는 시점에 3차원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였고,

380일 뒤에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였다. 하지만 그 시간을 놓치면 영영 돌아올 수 없고, 슬픔을 못 이겨 눈물을 흘릴경우 눈나라 사람은 심장이 녹아 눈나라로 갈 수 없다는 것이였다.

그러나

눈새는 ''에 대한 궁금증으로 3차원으로 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꺾을 수가 없었고, 할머니가 주신 여섯모꼴 눈꽃송이가 한 가운데 있는 목걸이를 걸고 3차원 지구로 온다.

이 때까지 슬픔과 괴로움, 눈물을 몰랐던 눈새에게 3차원은 고난과 슬픔이 늘 다가왔고 그 속에서도

""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한다.

지구별에서 눈새는 많은 사람을 만난다.

작은 집에서 홀로 사는 할머니,

부유하지만 가정불화가 있는 외로운 할아버지, 몸이 약해 자주 아픈 경호와 누나 아버지, 서울로 가는 길 손 내밀어줘 아파트 생활을 경험하게 해 준 영후형, 그리고 고아원 친구들 특히 정수와 윤선생님, 현빈이 아버지...

눈새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슬픔, 괴로움을 경험하고도

""에 대해 이야기하고, 찾기 위해 노력한다. 꿈이 무엇인지 알쏭달쏭하지만 어느새 눈새에게도 ""이 차올라있다.

눈새를 통해서 최상의 목표인 꿈을 찾는 동행을 했고,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꿈꾸다 " 라는 말이 참 다양하게 와닿았다.

어느 세계에서나 차원을 넘나드는 곳에서도 늘 꿈은 존재한다는 것을 눈새가 증명했고 보여줬다. 그래서 더 새로웠다.

꿈은 두 가지가 있는데 잠을 자면서 만나는 꿈, 미래를 향한 목표의 꿈 이 두가지가 함께 등장하며 소통하고 의미를 내던져주었다.

꿈은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에 그 의미를 되새겨보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주는거 같았다.

삶과 감정 그리고 꿈

모든것이 복합적으로 스며있어

마지막 책장을 덮고도

한참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지속적으로 생각을 던져주는 강숙인작가님의 필력에 놀라웠다.

<눈새>가 왜 독자요청이 많았고,

재출간되었는지, 왜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지 모든 의문이 풀렸다.

원본적인 갈증과 원초적인 감정들이

잘 접목되어 이상향을 위해 노력해나가는 과정들이 삶이고 꿈인 것이다.

마음을 묵직하게 해주고

생각을 열어주는

<눈새>를 초등중학년 이상부터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정말 최고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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