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아노사우루스와 유한 공주 쑥쑥쏙쏙 저학년 문학숲 2
송아주 지음, 김다정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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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흥미로운 내용이라 도착하자마자

우와~~재밌겠다.

하면서 읽었어요. 73페이지정도라 금방 읽더라고요. 글자도 커서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 딱인 책이였어요.

저희 아이는 초등 2학년이라

시작페이지를 열자말자 공감 모드였어요

새학기 되면 아이들이 느낄법한 감정들이 쏙쏙 들어있어서 더 공감하면서 읽더라고요.

그림도 너무 코믹하고 재밌게 잘 그려놔서 아이도 깔깔 웃으면서 재밌어 했어요.

진아는 새학기 누가 같은 반일까 설레는 와중 평소 앙숙처럼 지내는 유한이와 같은 반이 되죠.

유치원 때 둘은 같은 반이였고 아주 친했지만 힘도세고 팔씨름도 잘하고 닭싸움도 잘하는 진아에게 진아노사우루스라는 별명을 붙여준 유한이.

그리고 복수심에 얼굴이 하얗고, 운동을 싫어하고, 만들기를 좋아하는 유한이에게 유한공주라는 별명을 붙여준 진아.

이 둘에게는 무슨 일이 생겼을까?

진아랑 유한이는 새학년이 되면서

자신들의 별명이 드러나지 않길 바랬으나

유치원때부터 친구였던 범수의 발설을 시작으로 모두가 그 별명을 알아버리면서 일은 더 꼬이기만 합니다.

하지만 지렁이 사건을 계기로 둘은 그 동안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됩니다.

유한이가 진아에게 왜 그런 별명을 붙였는지

실마리가 풀리자 둘은 더 끈끈한 친구가 됩니다.

그 뒤 1반과 2반의 축구시합이 열리기전

유한이는 지렁이 사건으로 발목도 다쳤고 하기도 싫었던 축구선수 대타로 운동짱!!진아를 추천

하게 되게 진아의 멋진 첫 골~~~~

유한이의 응원

그리고 각자 하고싶은 것을 고른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한 덕에

1반이 승리하게 됩니다.

이 책은 타고난 성이 아니라

사회적 성~

젠더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사회속에서 만들어진

남자다움, 여자다움에 얽매여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것보다

그 시선에 맞추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불편해 하지말고

진정한 나 다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유교적 영향과 남아선호사상의 잔재로

어릴 때부터 성 역할에 있어 관용적 잣대를

세우고 그 테두리 속에서 차별이 당연시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 동화는 여자지만 남자적 기질을 가진 진아

그리고 남자지만 여자적 기질을 가진 유한이를 통해서 남자적 기질, 여자적 기질을 타파시켜 버립니다.

'여자답게' '남자답게' 를 강요하지 마세요.

'나답게' 살고싶어요.

 

어린이들이 성적 구분과 역할을 벗어서

인간으로서의 자기다움을 생각해보고

자기 자신을 위한 행복한 꿈을 이루고 실천해가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잘 담긴거 같고

저도 그런 의미에서 아이와 좋은 책을 읽게 되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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