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을 엮은 글이라 읽기 쉬운 문장으로 이루어졌다. 쉽게 읽히고 이해하기 좋다. 같은 이유로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다루는 글들이 있지만, 서로 다른 사례를 통하여 주장을 더 깊이 있게 한다.뛰어난 통찰력의 글이라고 생각한다. 2015년에 발간된 서적이지만, 2024년 말인 현재 시점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국내 시장의 불황은 장기화 되고 있으며, 국외 정세는 하루가 다르게 불안정해지고 있다.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정치/사회 현상은 일본과 10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뒤따라 간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걷고 있는 장기 불황과 초고령화 사회에 우리도 함께 처한 상황이라 생각한다.평범한 직장인이 평생을 모아도 서울에 아파트 한채를 사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이를 정상적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지만, 현실은 집값에 부들부들 하는 사람들 뿐이다. 부동산이 폭락하여도 정부 탓, 폭등하여도 정부 원망을 한다.투기와 욕심만 남은 우리나라…. 야바위 판 주식 시장과 아사리 판 코인 시장…. 여기에 목매다는 젊은 세대…. 과연 대한민국에 희망이라는 것이 남아 있을지 걱정이다.책에서 이야기하는 사회보장 시스템의 확충과 청년들이 희망을 갖을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