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 작가님 작품은 항상 뭔가 위로가 되는 부분이 있는 거 같음 야빠라서 야구물 좋다고 샀다가 읽으면서 찔끔 울어버렸음 가스라이팅을 너무 오래 당해서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을 낮잡아 보던 문영이가 점차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음... 좋은 작품을 만나서 무척 기쁘네요 가끔 삶이 너무 버거울 때 재탕을 하게 될 것 같다
씁쓸한 뒷맛이 남는 작품이었다 공수 사이의 사랑은 확실한 찐사인데... 주변에서 안 도와줌 ㅠㅠ 얘네 둘이 행복하게 살 수가 없게... 자꾸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네... 결국 공은 지가 실제로 잘못한 건 없지만 평생을 후회하게 되었고 수는... 어휴... 직접 보세요... 서글프네요 정말... 하지만 이런 씁쓸한 이야기는 이런 이야기대로 맛이 있기 때문에 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성감대의 최시백은 블러드 오렌지의 최시백과 확실히, 완전히 다르다. 매운맛이라더니 정말 매콤하고 딥한 피폐함... 첨에 자꾸 블오 때를 생각하게 되는데 빨리 그 기억을 버려야 함... 계약결혼, 이혼, 그리고 후회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분명 꽤 흔한 플롯이지만 이 작품은 감정의 흐름 묘사에 치중이 되어서 좋았음. 재연이의 상처와 슬픔, 홀로 사랑하며 겪는 아픔 등이 먼저 절절하게 묘사되고, 이후 시백이가 뒤늦게 사랑을 깨닫고 후회하면서 재연이에게 절실함을 느끼게 되는 그 감정의 묘사들이 참 좋았음. 역시 교결... 믿고 보면 반드시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