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붙어 있으니 살아야겠고 - 무기력의 심리학
하타노 기요오.이나가키 가요코 지음, 김현숙 옮김, 박창호 감수 / 공명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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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하다고 느낄 때, 왜 무기력한지 궁금할 때, 어떻게 무기력에서 벗어날지 궁금할 때,,, 무기력의 메커니즘을 알 수 있어서 나의 경우,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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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은 흐른다
이미륵 지음, 전혜린 옮김 / 종합출판범우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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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있던 느낌과는 전혀 다른 작품이라 더 놀라웠던 책. 순수의 시대를 잠깐 여행하고 온 느낌이다. 우리가 일제에 합병되지 않고 그대로 근대국가로 발전했더라면 이런 느낌이 남아있지 않았을까 싶어 안타깝고 아쉬웠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순수 열정! 인간애! 식민지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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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엄마표 하브루타 - 엄마의 질문과 대화로 아이의 스스로 생각을 돕는
김수진 외 지음 / 공명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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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에 관심이 있어 책도 보고 강연도 들었는데 주로 이론 위주거나 수업도 단편적인 일회성 강연이라 실제로 집에서 아이와 해보기에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난감했더랬지요.

그런데 이 책은 실제로 엄마들이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과 하브루타 수업을 진행했다고 해서 골랐고, 결과적으로 감이 좀 잡히네요. 어떻게 책 선정을 하고 질문은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또 아이와는 어떤 식으로 대화를 해야할지 이제는 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네요.

 

책으로 하는 독서하브루타 외에도 미술이나 음악으로 하는 하브루타, 또 여행을 다니며 할 수 있는 하브루타 등, 모든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질문식 토론방식이 신기했어요.

또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되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구요.

하브루타에 관심있는 분들이나, 저처럼 집에서 아이들과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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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바르게 개는 법 - 어른을 꿈꾸는 15세의 자립 수업
미나미노 다다하루 지음, 안윤선 옮김 / 공명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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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읽어보니 그동안 제대로 자립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어른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많은 책이었습니다. 왜 나는 청소년 시기에 이런 책을 만나지 못했을까, 웬지 원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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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스트! - 사진으로 보는 억압과 반항의 현대사 65년
존 심프슨 지음, 이주명 옮김 / 공명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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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볍게 손이 가는 책은 아니다. '프로테스트(시위)'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세상을 움직인 역사적 순간들을 포착한 각 장면들을 엮은 사진집이라  표지부터가 뭔가 의미심장하고 대의명분적이다. 역시 이런 책은 연륜도 좀 있고, 격동의 세월을 몸으로 겪어낸 세대에게 남다르게 다가오는 법.

각각의 사진만 봐도 전해지는 바는 있지만, 사진의 캡션 설명을 읽어보면 이 한 장의 사진이 담고 있는 메시지가 명확해진다.

나의 가슴을 쳤던 사진(p68)은 2011년 2월에 이집트 카이로에서의 시위 장면. 무바라크 대통령이 사임했다는 발표에 히잡을 두른 채 눈물을 흘리는 한 여성 시위자의 표정,,, 감격에 글썽거리는 눈동자, 터지는 울음을 힘들게 참고 있는 앙당문 입, 사진 한 장에 모든 스토리를 담고 있었다. 그리고 사진 캡션에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이때의 봉기에서는 여성들이 적극적이고 독립적인 가시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이집트 사회에서 전례 없는 새로운 현상이었다."

이 사진에 왜 나는 가슴이 먹먹해졌을까... 아마도 격동의 대한민국 근대사를 살아온 우리가, 내가, 이 여성 시위자에게 이심전심격으로 그 심정 그대로를 이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진을 보는 나도, 그녀만큼이나 가슴이 먹먹하고 감격스러운 기분이었다.

상황은 틀려도 그녀가 느끼는 감동을 사진을 통해 이역만리 대한민국에서 같이 공감하는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이 여기에 있다. 단순한 사진집이 아닌, 역사와 사회성까지 내포한 의미있는 사회서로써도 충분한 소장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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