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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세금으로 돈 번다 -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슈퍼리치 세테크
김예나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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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에도 우리는 수많은 세금을 알게모르게 내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나가는지는 사실 잘 알지 못합니다. 세금의 종류도 너무 다양할 뿐더러 그 세세한 내용은 너무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국가 정책에 따라 매년 바뀌는 세법은 비관련자가 접근하기에 더욱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부자증세의 바람에 어찌해야 될지 갈피를 잡기가 더 어려우실 텐데요 제가 읽고 도움을 받은 책이라 서평을 겸해 추천해 드립니다.

 

처음은 절세할 수 있는 여러 상품에 대한 소개입니다. 단순한 재테크 책처럼 '이 상품이 뜨고있다' 혹은 ''여기 투자하면 이득이 많이 난다'가 아니라 각 상품마다 세법적용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하고 수익과 세금을 모두 생각해서 이익을 계상하라고 알렺ㅂ니다. 그리고 2013년도에 계정되는 부분까지 같이 알려 독자가 직접 판단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는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 세금이 큰 상속과 증여에 대해서는 재대로 개념이 잡히지 않은 분들도 이해할 수 있을정도로 자세히 설명을 하면서도 전문적인 부분도 예를 들어서 설명해 놓아 내용면으로나 이해면으로나 전혀 부족하지 않게 해 놓았습니다. 추가로 해외 계좌 세금추징에 관한 내용과 노후설계를 위한 계획까지 읽어 보신다면 내 인생 전체 세무계획의 틀이 어느정도 잡힐겁니다.

책 이름만 보면 부자들만을 위한 책으로 보이지만 마지막엔 부자가 되기 위해 종자돈을 모으는 과정에서의 팁과 세무지식을 겸해놓아 책의 효용성을 높혔습니다.

 

전 현재 회계와 세무를 공부하고 있습니만 세법을 공부하면 할수록 실제생활과의 연계가  분야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냥 책속에 죽어있는 지식이 아닌 실생활과 가장 밀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고 이해해보려 노력하고 암기까지 해보아도 당장에 나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설계를 해보라고 하면 자신이 없습니다.

이미 어느정도 부를 쌓으신 분들이나, 부자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분들, 저처럼 세무 공부를 하지만 실생활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분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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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세계, 기회와 도전 - KOTRA 세계 전망
KOTRA(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지음 / 알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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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연말이 되면 내년을 예측하는 책들이 많이 나오죠. 그 중에서 이 책은 가장 현장감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명의 천재가 책상에서 사색한 내용을 옮긴것이 아니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주재원들이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정보로 나온 책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계경제는 많이 힘들죠. 대공황 이후 최대 위기라고도 하고 바닥을 알수 없는 침체라고도 합니다. 소위 선진국인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재정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국가부도의 위기를 격고 있으며 일본은 오랜 침체에 이어 신용등급이 강등되었고 오늘은 미국의 신용등급도 위험하단 기사가 나왔습니다. 게다가 중남미는 큰 발전 가능성에도 특유의 폐쇄성으로 발목이 잡히고 있죠.

이런 경제적인 상황에서도 동아시아는 영토과 과거사 문제 떄문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매우 혼란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특히나 미래를 예측하고 위험과 기회를 찾아내는게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이 그런 목마름을 해결해 주지않네 생각해 봅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2013년을 진단하는것으로 시작합니다. 앞으로 세계경제 회복에 걸림돌은 무엇인지 세계경제에 영향력이 큰 유럽과 미국 브릭스의 경제 예측과 국가간 생존경쟁에 의해 발생하는 일들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중국,일본,아시아,북미,중남미,유럽,중동아프리카,독립국가연합 으로 세분화 해서 각 국가(지역)마다의 특이한 상황과 이슈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 성장과 어두운면, 일본의 소비세 인상 정책, 미얀마와 라오스의 개방, 미국의 건강보험개혁, 중남미의 폐쇄성, 유렵의 버팀목인 독일, 아프리카의 발전 등, 개인이 알아내기에 힘든 고급정보들을 따로 파트를 만들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니 세계가 한 눈에 그려진다고 할까요? 제가 가장 많은 정보를 얻은 부분이고 재미있게 읽은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책은 그런 국가 혹은 지역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만 예측을 한것이 아니라 게다 2013년의 트렌드를 예측해서 이 위기속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여긴 이렇고 저긴 저렇고 하나씩 설명해주는 가정교사 같은 느낌입니다. 저보다 더욱 가까운 곳에서 더욱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가진분들의 식견을 이렇게 쉽게 얻는다는게 미안할 정도 입니다.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려나 궁금하신분들에게 감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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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하고 혁신하라 - 당신이 알던 경영학은 죽었다
김남국 지음, 추덕영 일러스트 / 한빛비즈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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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에 변하지 않는것은 바로 세상이 변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제일 처음 나오는 글이다. 이 한 줄이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하는 문구가 아닐까한다.

 

맨큐의 경제학은 경제학 서적의 바이블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영향력 있는 책이다.  특히 우니나라 대학교 경제학 과정에서 이 책으로 공부하지 않는 학생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맹목적이고 신성시 여겨진다. 그런데 하버드 대학생은 그런 맨큐 교수의 면전에서 그의 책의 틀린점을 지적한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때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왜 그 사람의 글은 모두 옳다고 생각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생기고, 그 사람의 명성의 거대함에 겁부터 집어먹고 이해없이 무작정 외웠던 내 무지가 부끄러웠다.

 

이 책도 같은 맥락에서 나왔다. 지금은 십년에 강산이 변하던 시절이 아니라 오늘과 내일이 다르고 오전과 오후가 다른 시대다. 이렇게 급변하는 시대에 고전적인 경제학 원칙을 무작정 고수하는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깨닫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경제학은 어떤것인가를 보여준다.

 

한 때 무섭게 일어난 불량품 제로, 즉 6시그마 운동....불량률을 최대한 줄여서 원가를 절감하자는 이 운동은 지금도 많은 기업에서 교육하고 목표로 삼고있다 . 언듯보면 경제학 원칙에 충실한 이론이지만 이 책에서는 그것이 혁신의 걸림돌이라고 말한다.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성공한다고 믿는 우리들에게 열심히 일해도 망할 수 있다고 일갈하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는 사람에겐 왜 둘 중 하나만 집중해야되냐고도 말한다. 목적 실현방법이 합리적일 필요는 없다고도 하고, 착한기업,착한리더의 한계를 말하며, 삐딱한 인재를 키워서 혁신하라고도 한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이미 보고 듣고 알고있던 상식을 무참이 짓밟으며 네가 아는 세상말고 이런 세상도 있다고 외치고 있다. 하지만 비참하고 기분나쁘기 보다 내 안목이 넓어졌다는 기쁨과 내가 겨우 우물 밖의 세상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안도감이 드는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내가 느낀것을 다른 분들도 느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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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이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 정말 쉬워지는 착한책 11
구보타 기소 지음, 홍성민 옮김 / 황금부엉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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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화두인 것 같습니다. 흡연자들의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그에 따라 흡연자와 비흡연자들 사이에 갈등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요즘엔 담배 끊는 사람보다 담배 계속 피우는 사람이 더 독하다는 말이 나오겠습니까?

이제 곧 새해가 되는데요 이맘때쯤 되면 올해에는 금연할 꺼야!’라고 다짐하는 분들이 생기죠. 하지만 결과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이 예상을 벗어나지 않죠. 왜일까요? 의지가 부족해서? 혹시 금연의 실패가 내 의지가 부족해서 라고 자책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자는 금연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흡연은 습관이기 때문에 이 습관을 고친다면 충분히 금연할 수 있다 라고도 합니다. 흔히 말하기를 금연은 담배를 끊는게 아니라 참는거라고 하죠. 평생 하고싶어도 참는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중간에 어떤 계기가 있어 다시 시작하게 되면 예전으로 돌아가는건 시간문제라는 뜻입니다. ‘참는다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순리를 거스르는 일이고, 그 만큼 불안한 상태라는 것이며, 금연의 좋은 점을 상쇄할 만큼의 스트레스를 꾸준히 받는 다는 것입니다. 금연하기 어려운 이유는 바로 '그냥 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바꿔서 흡연을 뇌의 습관이라고 생각해보면 의외로 문제가 단순해 질 수 있습니다. 저자가 제시한 ‘NOGO 금연법은 단순히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담배를 피우지 않는 행동을 학습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행동을 조금 바꿔서 그것을 새로운 습관으로 만든다면 충분이 이전의 흡연의 습관을 덮어버릴 수 있습니다. 싸워야할 대상이 더이상 담배가 아니라 바로 여러분의 뇌 속에 있다는 것이죠.

저자는 이 책에서 뇌의 메커니즘과 그 뇌를 트레이닝 하는 'NOGO 금연법'을 제시 하고 있습니다. 이제껏 여러가지 금연서를 봐오신 분들이라면 왜 뇌 매커니즘까지 공부해야 되나라고 의아해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흡연을 뇌의 쾌락중추를 건드려 다시 그 쾌락을 느끼고 싶다는 의존증, 즉 일종의 병으로 정의 내리고 뇌의 매커니즘을 이해하면 그 연결고리를 끊는것이 더 수월해진다고 말합니다. 혹시 어려울까 걱정하시는분이 계시다면 오히려 재밌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 내가 기분 좋았던것이 이런 이유였구나'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나서  저자가 제시한 'NOGO 방법'으로 나를 하나씩 컨트롤 해간다면 그 어떤 일보다 성취감과 건강을 한 번에 얻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나아가서 이 방법은 금연뿐만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상황에서도 좀 더 자기주도적인 행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예측 해보네요.

모두 자기를 더이상 학대하지 말고 스스로를 컨트롤 하면서 금연할 수 있기를 바라며 서평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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