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핑 10개의 재앙 - The Reaping
영화
평점 :
상영종료


10개의 재앙 중 후반에 나오는 4개의 재앙을 제외하고 앞에 나오는 재앙들은 역사를 통해서 이전에 나타났거나 현재에도 어느 정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인식하는 역사에서 오지 않은 재앙들도 머지 않은 시간에 발생할 것인지 우려된다. 

그 중에 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은 `괴질`이다. 이전에도 전염병이나 바이러스성 질병은 한 번씩 창궐하여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하지만, 이런 과거의 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괴질이 와서 전파 속도가 너무 빠르고, 원인도 불명이라 손을 써볼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한다면 인류는 최대의 위기에 봉착할지도 모른다. 이미 지구촌 곳곳 구석구석까지 신종플루가 확산된 상태이고, 국내에서도 환자 수가 2,000명을 넘은 가운데 오늘 처음으로 사망자까지 나온 마당에 가을로 접어들면서부터 이런 상황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불안하다.

나머지 8~10개의 3가지 재앙은 그 수순이 차례대로 일어나는 모양을 띄면서, 낮이 칠흙같은 어둠으로 변하고, 하늘에서 불덩이가 떨어지며 마지막은 장자들의 죽음이다.

기록에도 낮이 칠흙같은 어둠으로 변할 때를 말세의 징조로 여겼고, 이후 날아다니는 불덩이가 하늘로부터 떨어지면서 일대 격변이 일어나게 된다. 이는 영화 `2012`에도 등장하는 장면인데 거기서는 낮에 떨어지는 것으로 예고편에서 보여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자들이 죽는다는 것은 유대 자본주의자들의 소멸을 의미하는게 아닌가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다른 민족들과는 달리 하늘의 선택을 받았다는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인류의 장자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래서 타 민족과는 다르다는 일종의 내면적 우월감을 가지고서 역사적으로 돈을 많이 긁어 모아온 사람들이다. 히틀러가 비록 방법은 잘못되었는지는 몰라도 이들 유대인에 대한 인식은 어느 정도 타당했다고 본다. 바로 지금 현실에서 그들의 탐욕에 혈안된 모습이 이를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이들이 수세기 동안 자행해온 탐욕의 댓가가 지금 우리 세상에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드러난 것들 이외의 이면에 드러나지 않은 더 큰 음모가 도사리고 있으며, 이 위기의 세월을 이용해 사악함을 바탕에 깔고 있는 자신들의 진정한 야욕을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브레이크 없이 질주를 하게 되면 이들은 마지막 재앙의 주인공으로 등극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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