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 Kung Fu Panda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그래픽에 대해선 더이상 뭐라고 할 말이 없을 정도의 수준에 서양인들도 동양 무술의 깊은 세계를 알았을까... 작품의 내용은 그보다 더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연말 연시 가족들과 함께 할때 같이 보면 좋을 또 하나의 명품 명작이다. 

주인공은 호랑이가 아니라 곰이다. 음... 팬더... 귀차니즘 순위 제 1위일 것같은 친구이지만 어쨌든 우그웨이 대사부의 눈에는 그의 엄청난 잠재력이 보였던 모양이다.
 

역시 깨달은 사람은 달라. 대사부는 어디까지 본 것일까. 아마 인연과 결자해지, 그리고 그 결과까지 다 알아봤던 것은 아니었을까.  

호랑이가 사납고 강력하긴 하지만, 곰도 그 앞발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위력적이어서 `웅호쌍박`의 대결구도가 펼쳐질까. 하지만, 이런 긴장된 순간에 어디선가 팬더의 너털한 웃음이 들려오는 것같다. 우후후...? 

그리고, `용의 전사`만이 볼 수 있다는 `용의 문서`. 거기에 나온 내용은 서유기에서 삼장법사와 손오공 일행이 온갖 생고생을 한 후 처음에 얻었던 최고의 불경과 같다. 

우그웨이 대사부의 우화등선과 쌀국수(?) 팬더의 깨달음을 보면서 문득 밥을 건너뛰었어도, 잠을 좀 자지 않았어도, 게임에 빠져 시간가는줄 모르고 신선놀음을 하다가도 시간만 되면 도복들고서 도장으로 뛰어갔던, 잊고 있었던 무술에 대한 열정을 다시 떠올리게 해줘서 고맙다, 쿵푸팬더!  

헌데 잠깐... 팬더의 아버지는 팬더 아닌가?... 근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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