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Harry Potter, Book 7): Volume 7 (Hardcover) Harry Potter 미국판- 하드커버
조앤 K. 롤링 지음 / Scholastic / 2007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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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 It felt most strange to stand here in the silence and know that he was about to leave 

the house  for the last time...

위 평점은 씨리즈 전체에 대한 평점이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His hand closed automatically around the fake Horcrux, but in spite of everything, in spite of the dark and twisting path he saw stretching ahead for himself, in spite of the final meeting with Voldemort he knew must come, whether in a month, in a year, or in ten, he felt his heart lift at the thought that there was still one last golden day of peace left to enjoy with Ron and Hermione.

6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앞으로 펼쳐질 내용에는 Bill과 Fleur의 결혼식이 있을테고, 또한 해리포터... 그의 앞날에는 순탄치 않을 장애물과 시련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 어렵지 않게 예상된다. 막중한 압박으로 다가오는 Horcrux에 대한 해결을 남겨 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야기들이 어떻게 전개될지 적지 않은 흥미를 동반한 기대감이 생겨난다.

하지만, 그래도 해리곁에는 깊은 우정을 나누는 친구들이 있고, 주위에 그를 감싸고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있어 그는 용기를 잃지 않을 것이다. 하얀색에다 붉은 눈을 가진 뱀같은 얼굴의 Dark Lord와 그를 추종하는 `죽음을 먹는 자들`과의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 그리고, `로켓(Locket)`의 행방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치열한 행보. 거기다 덤블도어가 해리포터 일행에게 주는 물건들과 그에 얽힌 수수께끼 등 극적이면서 빠르게 진행되는 작품의 전개에 몰입된다. 그런데,

... has been smooth and virtually silent. Naturally many people have deduced what has happened : There has been such a dramatic change in Ministry policy in the last few days and many are whispering that `Voldemort` must be behind it. They daren't confide in each other, not knowing whom to trust ; they are scared to speak out.... remaining masked has created confusion, uncertainty, and ......

여기서 Voldemort를 MB로 바꾸어서 읽어보세요. 볼드모트와 그를 추종하는 세력인 `죽음을 먹는 자들`... 마법부와 예언자 일보를 장악하고, 마법 세상을 자기들의 방식대로 바꾸려는 모양새가 현 MB 정권과 그 도당들이 벌이는 모습과 같아 보여 이 부분의 책을 읽는 동안 지금의 우리나라 상황과 자꾸만 겹쳐보이는 아이러니가 계속되는건 또 뭐람. 예언자 일보는 꼭 조중동 같아 보여. 또라이들, 해리포터의 결말이나 신문기사에 싣고 말이야. 아우~ 재수없어.

해리포터 씨리즈와 함께 한지도 9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아직까지 이 책을 손에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아마 9년전 어느 따스한 봄날 아주 우연히 이 책과 함께 잠시 마법의 세계로 여행을 떠났던 열흘 동안의 추억이 남아있어서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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