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제목 보자마자 이건 사야해! 하고 질러서 읽은 책. 많이 봐온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쓴 책으로, 정말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게 한국의 범죄들과 범죄자들의 심리에 대해 사례를 기준으로 살명되어있다. 하지만 읽으면서 무서웟던 것은 이런 사람들이 그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것, 세상은 무서운 세상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심리를 이해하고자 읽은 책이지만 읽으면서 그들의 심리를 알게되어 더 무서운..;;
49.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이야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에 감정이입하며 보는 내 상황이 얼마나 이상한지.그런 아이가 바라보고 생각하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지 상상해보는 것이 참 신기한 걍험이었다.
48. 그래도 이런 종류의 책 중 가장 그럴듯 했고 도움이 됐던 책. 깔끔하다.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기. 언제든 도망쳐도 된다.
47. 요즘 이런 사람들의 삶? 에 관심이 많은가보다. 그동안 그냥 멀리서 어렴풋이 느끼기만 했던 소방관으로의 삶읠 조금도 가깝게 느낀 책. 물론 그의 글이 작가로 책을 내기엔 조금 너무 단조롭다는 느낌도 든다.하지만 사람을 살리지 못했을 때의 죄책감, 고통 들이 너무 가득가득 담겨있어 읽는동안 계속 울컥울컥 했다. 정말 다른사람을 위해 모든 순간에 자기의 삶을 바치는 이런 이들을 위해 우리는 왜이렇게 충분한 관심을 주지 못한걸까.우리가 관심 가져야 할 일들과 삶은 많고도 많다.
46. 원인의 원인을 찾는, 질병과 문제의 이유를 찾는 책. 이책을 통해 내가 참 이과이고 수치를 좋아한다는 걸 다시 알게되었다. 제조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더 안전한 환경이 작업자들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 등은 나름 개인주의? 나 혼자만을 생각하고 이해하던 나에게 꽤나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그러한 모든 일들이 사실은 공동체, 혹은 이 사회의 노력으로 더 나아질 수도 있다는 것들 이라는게.조금 더 나 뿐만 아니라 내 근처에 관심 가지고 공감을 해야한다는 걸, 그것이 나 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 맞다는걸 이 책을 통해 느꼇다. 팩트풀니스와 비슷한 느낌이다. 다시 읽고 생각해보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