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영어토론 수업을 하며 이런저런 시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소설을 읽은 다음이었기에 살짝 정적인게 읽고싶어서 고른책이었는데 읽자마자 세월호 이야기에 폭풍 눈물. 읽다 멈추다 읽다 멈추다를 반복했다. 알고는 있지만 대충 지나갔던 뉴스 내용들, 저널리즘에 대한 것, 그 뉴스 방송 뒤에 있었던 당사자의 일들에 대해 담담히 써내려갔다. 무편향 보다 더 좋은 것은 좋은 편향이라는데, 나는 여기에서 무엇을 읽고 어떤 것을 느끼고 영향을 받았을까. 읽으면서도 다시 프레임화에 대해서 생각해봐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