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일단 문체가 내스타일. 쾌락 독서를 읽으면서 느꼈던 거다. 친한 삼촌? 선생님? 이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하는 느낌이고, 뚜렷한 자기 생각을 누군가를 설득한다기 보단 그냥 글로 쓰는 느낌이라 거부감이 적었다. 어쩌면 나랑 생각하는게 비슷해서? 이해할 수 있는 범위의 내용이라서?개인주의자 라는 단어를 제목에 넣었지만 작가가 보는 세상사, 개인의 삶에 대해 쓴 책. 특히 한국의 집단주의(?)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신 것 같았다이래서 사람들이 독서 토론을 하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에 이르게 한,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