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묵상
제임스 윌로이트 지음, 윤인숙 옮김 / 가치창조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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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면서 한번도 기도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그들의 종교에 상관 없이 간절하든 그렇지 않든 기도라는걸 해 본 적은 있을 것이다.

그것이 자기 암시일 수도 있고, 정말 알수 없는 대상에게 하는 간절한 바람일수도 있다.

기도의 종류는 참으로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무엇이 부족하거나 필요할때만 더욱더 간절해지는 같다. 그런 순간들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항상 힘든 시기이거나 갑자기 너무 큰 시련에 닥쳤을때 누군가가 몹시 아프거나 인생을 좌지우지할 시험을 앞두었거나 뭐 그런 상황들.. 그런 상황들일텐데 이 책을 한번쯤 대충이라도 훑어보면 기도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바뀔듯하고, 조금더 디테일하게 책을 읽어내려 가게된다면 기도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마음속에서 체계를 갖추게 되는것 같다.




감사기도

평소에 우리가 하는 기도(물론 감사기도는 자주 하는 편이 아니지만)와는 한층 더 깊은 감사기도를 만나게 된다. 무언가 간절히 원해서 응답을 받게 된다.(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그 응답에 대한 감사기도가 반드시 필요함을 한나를 통해 알게 해준다.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이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사무엘상 2장 1~2절-




아버지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모든 일과 앞으르도 행하실 일로 인해 감사 드립니다.




찬양기도

책에 소개된 내용으로는 감사기도의 일종인것 처럼 보이지만, 찬양의 기도는 감사함에 대한 일종의 표현인 듯 싶다.




하나님은 기본적으로 “기도를 멈추고 행동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다!




회개기도

우리가 간구의 기도 다음으로 많이 행하는 기도가 바로 회개기도가 아닐까 한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아뿔사’ 싶은 일들을 행하지만, 그 수의 백분의 일도 회개하지 못한다.

그렇게 쌓인 죄가 이 지구보다도 크지 않을까 싶다. 지금이라도 우리는 회개의 기도를 간구의 기도보다 더 크게 해야 하겠다.




겸손한 자세로 기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품고 기도해야 한다.




축복기도

새신자나 좋은일 주로 결혼이나 경사에 대해 많이 베푸는 기도이다.

축복은 희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그런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마치 다른 사람들에게 돈이라도 빌려준 것 같이... 축복은 반드시 해야한다. 왜냐하면, 그 축복은 다시 나에게도 돌아오는 부메랑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내가 축복하는것 이상으로 하나님은 다시 되돌려 주신다. 그러므로 다른 지체를 축복하는 일은 결코 희생이나 노력이 아니라 숨쉬듯 항상 행해져야 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이 책에서 한가지 배운 점은 이별할 때 하는 축복기도 이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수기 6장 24~26절-




그들은 하나남이 새로운 장소, 새로운 임무, 새로운 섬김으로 부르신 소명을 다라 하나님의 손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께 그들을 “지켜” 달라고 기도하면서 그들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라.




간구기도

가장 많이들 하고 있고, 가장 만만한 기도가 바로 이 간구기도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구하기만 하는 그 후의 기도가 없는 기도는 완성되지 못한 시작만 하고 마무리 짓지 않은 일같은 것이다.

간구의 응답이 없을때는 조금더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보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소망을 저버려서는 결코 안 된다.




일자리를 찾을 수 없거나 목까지 차오른 채무에 시달리거나 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퍼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도움을 구하는 기도가 나오겠는가? 우리는 예레미야 처럼 ‘하나님,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라고 고함을 지르고 싶다.




중보기도

이 중보기도는 축복기도의 또다른 형태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중보기도는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지금 힘들어 하고 있는 모든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도이다. 축복기도와 마찬가지로 이 중보기도의 능력도 실로 대단하고, 그 기도는 나를 위해 기도하는 것의 곱절보다도 더 크게 온다. 그래서 나를 위한 기도보다 더 신실하게 더 열정적으로 에너지를 퍼 부어야 한다. 채워주실 것이기 때문에...




이 책은 체계적으로 기도를 분석하고 그에 관한 인물들의 갈등에 대한 하나님의 지혜를 구체적으로 주입시켜주는 충분한 역할을 해 낸것 같다.

대충, 얼렁뚱땅 하던 그런 시간때우기식 기도에 대한 생각을 많이 변하게 해 주었다.

기도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조금더 조심스럽고 그 능력에 대한 놀람과 감사함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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