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GO! JOB월드 - 4차 산업 혁명 시대 미래 직업 대탐험
한상근 지음, 이한울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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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적 존재했던 많은 직업군 중에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직업도 많고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도 많습니다.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 막연히 대학교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 이후 직업은 당연히 저절로 따라오는 부수적인걸로 생각했었죠. 하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본인의 꿈이 무엇인지 정하고 한걸음, 한걸음씩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준비 과정이 무척 중요해졌어요. 그렇다면 그 꿈의 기반이 되는 직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우리 아이가 살아갈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유망할지, 어떤 이색 직업이 있을지 미리 예측하고 그에 맞게 준비하는게 중요할거에요. 미래에는 사라질지도 모르는 직업을 목표로 헛수고 하는 일이 있으면 안되겠지요. 이 책을 한 페이지씩 넘겨가며 그 고민을 하나 하나 지워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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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살아갈 미래는 지금과 달리 많은 변화가 있을거에요. 그런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선 비판적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 창의력, 컴퓨터 사고력, 호기심 등 C로 시작하는 핵심적 능력이 필요할거에요. 4차 산업 혁명 시대엔 이런 능력을 갖춘 창의 융합 인재가 그 빛을 발할거구요. 또한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직업 능력이 있고 흥미를 느끼는 직업이 무엇일지 찾는 것도 중요할거에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미래에 펼쳐질 직업 세계가 무엇일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 책에서 컴퓨터를 좋아하는 친구들을 위한 컴퓨터 월드, 꼼꼼하게 비교하고 분석하여 예측하는 크리티컬 월드, 상상력과 창의력이 마구 샘솟는 크리에이티브 월드 (자연 과학, 문화 예술 분야), 협업으로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콜라보 월드, 궁금한 건 못 참는다면 큐리어스 월드, 공감과 소통으로 무엇이든 해결하는 커뮤니 월드 (보건 의료, 복지 안전 분야) 등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는 월드의 현재 직업과 미래학자가 예측하는 월드의 미래 이색 직업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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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월드마다 미래 유망 직업과 더불어 미래학자가 예측하는 흥미진지한 이색 직업 세계를 함께 탐험하면서 우리 아이의 꿈은 막연한 상상과 기대가 아닌 구체적 계획과 노력으로 이어질거에요.

각 직업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배경으로 등장했으며, 이 직업에 필요한 지식과 흥미는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앞으로 전망은 어떤지 알려주고, 그 직업의 대표 인물의 인터뷰까지 실었어요.

우리 아이가 아직 꿈이 없다면 어떤 꿈을 꾸어야 할지 안내해주고,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 나가야할지 고민하고 노력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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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과 함께 10년 뒤의 우리 아이의 미래 직업 세계를 상상해보았다면 미래에 펼쳐질 미래 직업의 세계는 어떨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미래의 일하는 방식, 미래의 일자리 문제, 미래 유망 직업, 미래 직업의 선택 기준, 미래 사회 생활을 위한 준비, 미래 직업을 위한 준비 방법, 내 꿈 찾기,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학력과 학벌,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위한 융복합적 학습,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위한 인문학 공부, 학교에서의 진료 교육 등 11가지 Keyword를 검색하며 앞에서 나왔던 직업 세계를 한 번 더 정리하고, 우리 아이의 적성과 미래 일자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우리 아이가 살아갈 미래에 대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고 그에 맞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속 실패의 확률은 줄어들거에요. 우리 어릴적 막연히 대학에 가는게 목표이고, 경제력과 안정성에 집착한 직업에만 몰두했던 낡은 생각을 버리고 미래의 변화에 부합하며 우리 아이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미래의 직업에 대한 고민과 그 고민속에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고 준비한다면 그 미래는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찬 미래가 아닌 희망과 기대로 가득찬 미래가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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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JOB월드 - 4차 산업 혁명 시대 미래 직업 대탐험
한상근 지음, 이한울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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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적 존재했던 많은 직업군 중에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직업도 많고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도 많습니다.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 막연히 대학교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 이후 직업은 당연히 저절로 따라오는 부수적인걸로 생각했었죠. 하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본인의 꿈이 무엇인지 정하고 한걸음, 한걸음씩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준비 과정이 무척 중요해졌어요. 그렇다면 그 꿈의 기반이 되는 직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우리 아이가 살아갈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유망할지, 어떤 이색 직업이 있을지 미리 예측하고 그에 맞게 준비하는게 중요할거에요. 미래에는 사라질지도 모르는 직업을 목표로 헛수고 하는 일이 있으면 안되겠지요. 이 책을 한 페이지씩 넘겨가며 그 고민을 하나 하나 지워가봅니다.

 

 

우리 아이가 살아갈 미래는 지금과 달리 많은 변화가 있을거에요. 그런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선 비판적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 창의력, 컴퓨터 사고력, 호기심 등 C로 시작하는 핵심적 능력이 필요할거에요. 4차 산업 혁명 시대엔 이런 능력을 갖춘 창의 융합 인재가 그 빛을 발할거구요. 또한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직업 능력이 있고 흥미를 느끼는 직업이 무엇일지 찾는 것도 중요할거에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미래에 펼쳐질 직업 세계가 무엇일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 책에서 컴퓨터를 좋아하는 친구들을 위한 컴퓨터 월드, 꼼꼼하게 비교하고 분석하여 예측하는 크리티컬 월드, 상상력과 창의력이 마구 샘솟는 크리에이티브 월드 (자연 과학, 문화 예술 분야), 협업으로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콜라보 월드, 궁금한 건 못 참는다면 큐리어스 월드, 공감과 소통으로 무엇이든 해결하는 커뮤니 월드 (보건 의료, 복지 안전 분야) 등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는 월드의 현재 직업과 미래학자가 예측하는 월드의 미래 이색 직업을 알려줍니다.

 

 

각 월드마다 미래 유망 직업과 더불어 미래학자가 예측하는 흥미진지한 이색 직업 세계를 함께 탐험하면서 우리 아이의 꿈은 막연한 상상과 기대가 아닌 구체적 계획과 노력으로 이어질거에요.

각 직업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배경으로 등장했으며, 이 직업에 필요한 지식과 흥미는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앞으로 전망은 어떤지 알려주고, 그 직업의 대표 인물의 인터뷰까지 실었어요.

우리 아이가 아직 꿈이 없다면 어떤 꿈을 꾸어야 할지 안내해주고,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 나가야할지 고민하고 노력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에요.

 

 

이 책과 함께 10년 뒤의 우리 아이의 미래 직업 세계를 상상해보았다면 미래에 펼쳐질 미래 직업의 세계는 어떨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미래의 일하는 방식, 미래의 일자리 문제, 미래 유망 직업, 미래 직업의 선택 기준, 미래 사회 생활을 위한 준비, 미래 직업을 위한 준비 방법, 내 꿈 찾기,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학력과 학벌,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위한 융복합적 학습,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위한 인문학 공부, 학교에서의 진료 교육 등 11가지 Keyword를 검색하며 앞에서 나왔던 직업 세계를 한 번 더 정리하고, 우리 아이의 적성과 미래 일자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우리 아이가 살아갈 미래에 대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고 그에 맞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속 실패의 확률은 줄어들거에요. 우리 어릴적 막연히 대학에 가는게 목표이고, 경제력과 안정성에 집착한 직업에만 몰두했던 낡은 생각을 버리고 미래의 변화에 부합하며 우리 아이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미래의 직업에 대한 고민과 그 고민속에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고 준비한다면 그 미래는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찬 미래가 아닌 희망과 기대로 가득찬 미래가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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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한국지리 150 - 사회 과목이 좋아지는 탐구활동 교과서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고은애 외 지음, 구연산 그림, 전국지리교사모임 감수 / 바이킹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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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을 외우고 많은 문제를 풀면서 늘어나는 수학 실력,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익히고 리딩을 하고 화상 대화를 하면서 늘어나는 영어 실력, 다양한 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통해 늘어나는 국어 실력과 달리 사회, 지리 과목은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아요. 5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리 과목에 대하여 또래 다른 아이와 달리 관심도 많고 쉽게 공부했던 6학년 큰 아이와 달리 아직은 어리기만 한 2학년 둘째에게 사회 과목이 좋아지고 어려운 지리에 대하여 개념 정리를 통해 앞으로 접하게 될 사회, 지리 영역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할 멋진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1장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예쁜 우리나라 : 기후, 지리, 국토, 생활모습 45개, 2장 와글와글 수도를 중심으로 사람이 모여요 : 서울특별시, 경기도 35개, 3장 굽이굽이 태백산맥을 따라가요 : 강원도, 경상도 33개, 4장 섬과 드넓은 평야를 찾아 떠나요 : 전라도, 충청도, 제주도 43개 등 총 156개의 내용을 살펴볼 수 있어요. 1장 총론부터, 2, 3, 4 장 각론까지 이 책 한 권이면 우리 아이도 사회 과목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거에요.

 

 

초등학교 사회 교육 과정 중 한국지리에 해당하는 영역을 분야별로 정리하고 쉽게 알아보도록 분야별 아이콘으로 표시하였어요.
국토와 지리, 사회 문제, 자연, 지역 특산물, 지형, 기후, 유적 탐방, 지역 문화, 지층과 화석, 환경과 생활 등 10개 분야로 나누어 '지리 인식', '장소와 지역',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 '인문 환경과 인간 생활', '지속 가능한 세계' 등 초등 교과와 연계하여 골고루 다루었어요.​

 

 

각 내용은 좌측 상단에 분야별 아이콘으로 내용의 주제를 쉽게 알아보도록 하였고, 우측 상단에 핵심 개념을 정리해두었어요. 그리고 주제마다 교과 연계 단원명을 알려주어 추가 학습과 심화 학습까지 연결시켜줍니다. 어려운 한국지리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접근하여 내용의 핵심 용어를 습득하게 하고 지리 탐험대지식 나침반으로 내용을 더 깊게 알고, 체험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어요.

 

 

각론에서 우리 지역 이야기를 살펴보았어요. 영광 법성포에서 조기를 잡아 만드는 '영광 굴비', 광주의 무등산 수박, 나주의 배 등 우리 지역 특산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와 관련된 축제도 연계해서 공부해 봅니다.
채석강의 해안 절벽을 살펴보며 화산 작용과 퇴적층이 생성되는 과정에 대하여 살펴보고 다양한 암석에 대하여 심화 학습도 해보았어요.
 

 
책 뒷편에 가나다 순으로 정리된 찾아보기를 통해 교과 수업중 궁금한 내용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겠어요.

이 책을 통해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교과서 속 지리와 다양한 사회 주제를 배우면서 ​교과 과정과 연계하여 추가 학습, 심화 학습을 통해 400개 사회 개념어를 쉽게 배울 수 있었어요. 또한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이드를 통해 체험학습시 단순히 눈으로만 익혔던 내용을 직접 조사하고 그 속에 담긴 내용까지 심화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울 수 있었구요. 이 책을 통해 사회 과목과 친숙해지며 아이의 탐구력도 커질거라고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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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팝의 DIY 슬라임 카페 - 츄팝의 슬라임 레시피 20개 수록
샌드박스 네트워크 지음, 츄팝 글, 김한아 감수 / 다산어린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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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인 큰 아이와 2학년인 작은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아이들 세대에 따라 유행하는 놀이감이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맘으로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2학년 작은 아이가 좋아하는 액괴를 사주기만 하고 만들어본다고 준비물을 적어주면 사다주기는 했지만 액괴가 과연 무엇인지, 왜 아이가 그토록 열광하고 푹 빠져있는지 몰랐던 저 자신이 부끄러워지는군요. 그저 주말에 친구가 놀러와 액괴를 만들어본다 하면 집안을 어지럽히는것에 꾸중만 하고 집 앞에 있는 액괴 카페에 보내서 주말엔 가끔씩 아이 없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보려고 했던 엄마로서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좋아하는 액괴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가며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아이가 왜 그렇게 여러가지 재료를 엄마에게 요구했는지 액괴의 진면목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어요. 
 

 

액괴가 하나의 브랜드로만 여겼던 엄마에게 슬라임 용어를 하나하나 배우며 아이가 평소 엄마에게 했던 말들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게 됩니다. 액괴는 슬라임을 부르는 또 다른 애칭이고 아이가 가지고 노는 이 물건의 정체는 슬라임이었네요. 슬라임으로 빨대를 주라고 하면서 풍선을 불 때 이게 뭐지 했는데 그게 빨대를 이용해 만든 슬라임 풍선이라는 사실, 슬라임 용어로 빨풍이라는 용어까지 알 수 있었어요. 바풍, 꽉꽉이, 랩 등 이젠 슬라임 용어가 낯설지 않네요.

슬라임 속에 담긴 과학 원리를 배우면서 단순히 통신매체를 통해 슬라임이 나쁘니 하지 말라고만 하던 아빠가 무책임해보이네요. 용해와 반죽 과정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반응속에 붕사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 붕사가 안전성의 문제가 있었어요. 흔히 접하는 렌즈 세척액 리뉴가 붕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고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알게 되었고 슬라임을 사면서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저가형 수입산 슬라임에 집착했던 엄마로서 반성이 됩니다. 이젠 슬라임을 살 때는 안정성을 인증하는 'KC 마크'를 확인해야겠어요. 아이가 이미 구매해서 가지고 있는 슬라임 하나하나를 살피며 'KC 마크'에 안도의 한숨을 지어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엔 왜 아이가 여러가지 주방 도구를 써도 되는지 물어보는게 이해가 되지 않고 안된다고 꾸짖기만 하고, 안쓰는 화장품, 잡동사니 악세사리 등을 슬라임을 만지면서 이용하는게 이해되지 않았던 엄마는 이제 그 이유를 알게 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아이는 그동안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하면서 액괴를 만들었는데 필요한 도구와 재료들을 이용해 정확한 재료로 정확한 비율로 슬라임을 만들어야 진짜 슬라임으로 탄생한다는 사실에 이젠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잘 챙겨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이가 필요로 했던 악세사리 등이 다양한 슬라임을 탄생하게 하는 상상력의 도구임을 알게되니 액괴에 이상한것을 집어 넣는다고 꾸짖었던 엄마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어요.

​슬라임은 사용되는 재료, 질감, 색깔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진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엄마는 먼저 슬라임의 기본, 클리어 슬라임을 만드는 방법부터 익혀야겠어요.

 

 

​츄팝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100여 개가 넘는 기상천외한 슬라임 레시피 중 20가지 레시피가 소개되었어요. 기초 슬라임, 응용 슬라임 레시피를 난이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주셨어요. 이번 기회에 알게된 츄팝님을 통해 다시 한번 크리에이터라는 떠오르는 직업군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아이가 얼마든지 좋아하는 일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다는 사실에 정형화된 엄마의 교육 가치관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반성하게 됩니다.

 

 

​각 레시피는 준비물, 제작 시간, 난이도, 주의 사항, 과학 TIP, 안전 TIP과 과정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슬라임 탄생의 과정을 디자이너 출신답게 사진과 동영상으로 쉽게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도록 책 속에 잘 정리해 주셨어요. 슬라임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츄팝님에 대한 평가는 이 책에서도 확인할 수 있네요.

 

 

흔히 집에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클레이도 보관을 잘못하면 굳어서 금방 못쓰게 되더라구요. 슬라임도 보통 2주 정도면 더 이상 가지고 놀 수 없는 상태가 된다네요. 슬라임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잘못 관리하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관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어요.

 

이제 이 책을 통해 슬라임의 세계에 발을 디딘 엄마는 아이가 맘껏 슬라임의 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방해가 되지 않는 수준에서 벗어나 함께 하며 더 멋진 세계가 되도록 도와주는 수준까지 끌어올려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친절한 설명과 사진으로 아무것도 몰랐던 엄마도 쉽고 재미있게 슬라임을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해로운 붕사 걱정 없이 직접 안전한 슬라임을 만드는 방법도 배웠구요. 이제 아이와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로 나만의 슬라임 레시피도 만들어 보면서 함께 슬라임을 즐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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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수사대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86
하신하 지음, 조승연 그림 / 시공주니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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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수사대, 제목만 보아도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질것 같네요. 가지가지 이야기가 숨겨진건지, 별 이야기, 외계인 이야기가 숨겨진건지, 어떤 수사대일지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깁니다.

장래 희망 발표 시간 UFO 수사관이 되는게 꿈이라고 말한 준하는 같은 반 친구 호이가 자기도 UFO와 외계인에 관심이 많다며 함께 동아리를 만들자고 하자 교실인 4학년 1반을 '41구역'으로 정하고 '별별수사대'를 만들지요. ​항상 자신에게만 엄격해보이는 안전지킴이, 다른 친구들에게는 모범생으로만 여겨지지만 준하에게만은 못되게구는 스피커 쌍둥이의 존재를 밝혀내는게 중요한 일일듯해요. 혹시 그들이 외계인은 아닐지요.
 

 

별별수사대 수사 대원을 모집한다는 홍보지를 학교에서 정한 게시판에 붙이지 않았다고 떼어내 가져다주며 경고를 하는 안전지킴이는 이번엔 봉수산 근처에 나타난 UFO 영상을 보고 첫 번째 UFO 탐사를 나간 준하와 호이를 부모님께 폭로하여 실패로 돌아가게 합니다. 안전지킴이는 단순히 준하와 호이를 걱정해서 그러는걸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쌍둥이가 뽑기 통에 동전을 집어 넣자 굴러 나온 플라스틱 통을 어떤 의미가 있는 물건인 줄 모르는 준하는 복수를 한다며 낚아채 도망가버립니다. 플라스틱 통에서 나온 것은 평범한 파란 구슬이었어요. 엄지와 검지로 튕긴 구슬이 책상 쪽으로 날아가 어디론가 숨어버립니다. 항상 비명을 질러 준하를 힘들게 하는 스피커 쌍둥이는 준하에게 가져간 구슬을 주라고 울기까지 합니다. 단순한 구슬이 아닌것 같아요. 화장실안 세면대 안에 서 있는 스피커 쌍둥이의 머리 한가운데가 흔들립니다. 마치 안테나가 올라온 것 같아요. 준하는 쌍둥이가 서로 텔레파시를 쓴다고 생각합니다. 놀라 교실에 돌아오니 준하의 가방을 누군가 뒤진거에요. 하지만 짧은 순간에 일어난 일에 가방을 뒤진 범인이 스피커 쌍둥이일 거라 의심하고 준하는 스피커 쌍둥이가 외계인일 거라고 생각하지요. 믿지 않는 호이와 함께 쌍둥이가 외계인인지 확인해보는 별별수사대의 수사가 시작됩니다.

 

 

​지능이 고도로 발달한 외계인은 육체적인 힘이 약하고 물건을 재빨리 잡고 던지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피구의 여왕인 호이와 함께 준하는 쌍둥이 기찬이와 동찬이를 공격하지요. 공에 맞은 기찬이가 쓰러지고 보건실에서 기찬이의 몸을 살펴보지만 외계인에게 생체 실험을 당한 흔적도, 숙주로 사용된 흔적도 발견할 수 없어요. 집으로 데려와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밝히려는 준하는 외계인들은 냄새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피부로 파악하므로 피부가 민감하다고 생각하고 방안 가득 화장실 세제, 방향제 냄새로 채우지요. 하지만 변화는 쌍둥이가 아니라 준하와 호이에게 나타나고 엄마 향수를 쌍둥이 녀석들 몸에 뿌리려는 순간 엄마가 방문을 열며 사태가 종결됩니다.

눈물과 콧물 범벅이 된 채 토하고 있는 준하의 등을 두드리는 손길은 쌍둥이입니다. 쌍둥이가 외계인이 아니다고 생각할 무렵 쌍둥이는 히레아데스 성단의 29번째 행성, 우레아르에서 온 외계인 빙붕이라고 밝힙니다. 쌍둥이가 아니고 지구에서 숨어 지내기 위해 하나를 복제했다고 하며, 준하와 대화하기 위해 비명을 질러 귀가 뚫리도록 해서 텔레파시를 알아듣게 했다는군요. 행성에서 탈출해 행성을 돌아다니며 모험을 하다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돌아갈 시간을 놓쳤고 우주 미아 센터에서 출동한 경찰에게 잡히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준하가 우주선을 훔쳐가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준하가 쌍둥이를 골탕먹이려고 낚아챈 구슬이 숨겨진 우주선이었어요.

 


우주선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뽑기 통에 두었고 우레아르와 주파수가 맞는 블랙홀이 다가오는 날에 출발해야 시간의 주름을 통과하는데 그날 준하가 구슬을 가져가버려 집에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고 경찰에게 잡혀서 끌려가 혼이 나거나 우주의 미아가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없어진 구슬은 준하 동생 한별이 입속에 들어있었네요. 우주선을 찾아 봉수산으로 간 그들 앞에 안전지킴이가 나타났어요. 구슬을 빼앗은 안전지킴이는 지구인이 아닌 우주 경찰인거에요. 지금은 경찰이 아닌 사냥꾼이 되어 구슬을 빼앗아 팔려는거지요. 쌍둥이에게 뿌리려던 향수를 사냥꾼에게 뿌리자 손에서 빼앗긴 구슬이 떨어지지만 사냥꾼에게 끝장이 날 상황이 되고 이때  진짜 우주 경찰이 나타나 사냥꾼을 체포하고 함께 온 빙붕의 엄마의 잔소리는 계속됩니다. 친구가 된 빙붕과 준하, 호이는 우주선 안에서 궤도 탈출게임을 하고 빙붕은 '외계인은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니라 아무에게나 함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뿐이다'고 말합니다. 빙붕과 아쉬운 작별을 한 준하, 호이 앞에 새로운 전학생 은하수가 나타납니다. 은하수의 머리카락 몇 가닥이 위로 곤두서 좌우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며 준하는 어떤 생각을 할지요.

외계인은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니라 아무에게나 함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빙붕의 말을 듣고 나와 다른, 내가 관심이 없는 주위 친구들의 진정한 모습을 우리가 모르고 지나치지는 않았나 반성해봅니다. 빙붕에게 준하가 외계인인것처럼 서로 다름은 항상 주관적인것 같네요. 주위 친구들을 살펴보면서 그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주위의 평가에 선입견을 가지고 그를 바라보지 않고 스스로 함께 공통 분모를 찾아가며 그의 장점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 자신도 한단계 성장하고, 친구 관계도 더 넓어지고 다양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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