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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몸값 ㅣ 캐드펠 수사 시리즈 9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송은경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평점 :

저자: 엘리스 피터스
출판: 북하우스
세대와 언어를 뛰어넘은 영원한 고전,
역사와 추리가 절묘하게 조화된 역사추리소설 최고의 걸작,
‘캐드펠 수사 시리즈’ 완간 30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출간!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 최고의 휴머니티 미스터리
12세기 잉글랜드 내전과 그 속에서 벌어진 인간의 갈등과 배신, 사랑과 복수를 다룬 작품이다. 역사적 배경과 내면적 갈등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진정한 정의와 용서란 무엇인지를 질문하는 역사 미스터리의 고전.
엘리스 피터스의 ‘캐드펠 수사 시리즈(The Chronicles of Brother Cadfael)’는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 생생한 캐릭터, 선과 악, 삶과 죽음, 신과 인간 등 인간사 최고 난제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이 깃든 역사추리소설의 클래식이다.
전에도 매우 몰입해서 읽었던 책. 캐드펠 수사 시리즈.
9권을 좋은 기회로 신청했습니다.
1141년 잉글랜드, 왕권을 둘러싼 내전이 극으로 치닫고, 스티븐 국왕과 황후 측의 날 선 대립으로 세속으로 부터 자유로워야 할 마지막 보루 수도원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소설 입니다.
스티븐 국왕의 부하인 길버트 프레스코트가 전투중에 포로로 잡혀, 프레스코트와 엘리스를 맞바꾸는 포로 교환을 하려는 와중에 프레스코트가 시체로 발견 됩니다.
시신 주변의 여러 단서로, 우리의 주인공 캐드펠 수사는 그의 죽음이 전쟁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결과가 아닌 복잡하고 미묘한 인간관계로 발생 된 음모의 산물임을 알게 됩니다.
앞전에 케드펠 수사 시리즈를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이 사건과 사건의 발생 순서 보다도,
인간의 내면, 인간의 감정에 그 중심이 있다는 점이었는데, 9번째 시리즈 역시 인간의 내면에 대한 심리 묘사가 독자로 하여금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인간의 목숨, 살인에 대한 대가는 결국 목숨으로 밖에 갚을 도리 없는 것인가.
책의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사건과 살인, 인간의 탐욕, 궤변과 잘못된 신념 등...
추리소설임에도 불구 하고, 인간내면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여러가지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그 삐뚫어진 욕망의 인물들 사이.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흥미로운 인물. 캐드펠 수사의 활약상에 있는 것 같습니다.
** 디지털감성e북 카페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