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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세븐 ㅣ 킬러 시리즈 3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9월
평점 :

저자: 이사카 고타로
번역: 김은모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세상 모든 불운을 짊어진 킬러 나나오가 돌아왔다!”
우울한 청부업자의 탈출 스릴러
누적 판매 300만 부 〈킬러 시리즈〉 최신작
『불릿 트레인』, 『종말의 바보』 등의 작품이 잇달아 제작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OTT시장 최대 수혜자로 손꼽히는 이사카 고타로의 최신작, 『트리플 세븐』이 출간됐다. 나오키, 서점대상, 추리작가협회상 등 일본 주요 문학상을 석권하고 장르문학 역사상 최고의 페이지터너로 자리매김한 그의 이번 신작 역시 순식간에 결말로 치닫는 속도감과 독자의 시야를 뛰어넘는 거침없는 전개 여기에 예측 자체를 포기하게 만드는 반전의 거듭이 더해져 출간 즉시 독자들의 영화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시내 한 고급 호텔에 각기 다른 임무를 맡아 모여든 킬러들이 의뢰받은 내용에 따라 움직이면서 그 중심에 선 여성 가미노 유카를 죽여야 하는 이들과 그녀를 구해야 하는 이들이 좌충우돌한다. 콜라, 소다, 베개, 담요와 같은 가명 설정도 재밌는데, 이들 면면도 하나같이 제멋대로여서 사람을 죽이는 공포에 압도되어 서사를 느낄 틈 없는 여느 소설과 다른 매력이 있다. 사람의 숨통을 끊어버릴 땐 가차 없지만 자신에게 닥친 불운의 징조 앞에선 벌벌 떠는 킬러라니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난다.
영화 「불릿 트레인」의 세계적 흥행 이후 후속작에 대해 오래 고민하던 작가는 ‘수직 공간에서 이뤄지는 탈출 살인’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 보기로 한다. 이번 추격은 20층에서 시작된다. 주인공 무당벌레는 과연 1층까지 무사히 다다를 수 있을까? 페이지를 넘길수록 피 냄새가 진하게 베어 나오는 이 독특한 스릴러에 체크인할 차례다.
평소 추리 소설을 좋아 해서 신청한 도서 입니다.
잔혹무도한 업자들.
다양한 캐릭터의 킬러들이 서로다른 임무를 맡아 한 호텔에 모여 각자의 임무를 수행해가며 서로 얽히고 연결 되는 스토리로 처음에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낯설어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파악하기까지 집중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부분은 도망 전문가 '코코'의 죽음(?) 부터.

서평을 쓰기 위해 열심히 읽는 중에 구독 중인 밀리에 도서가 올라와서 반가움에 열심히 읽었습니다.
역시 이북이 듣고, 읽기 좋으네요.
책으로는 좀 두께가 있었는데, 이북으로 읽으니 금방 후루룩 읽어낸 느낌 입니다.

잔혹 무도한 킬러들의 이야기로.
인간미 없는 가학적인 캐릭터들 사이에 그나마 인간미 있는 업자에게 저도 모르게 호감이 생기는 그런 스토리였습니다.
그러나 그들 역시 불법적인 일을 하는 무자비한 킬러들 중 하나 라는 것이 반전 같이 느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외국 소설이다 보니 초반에 등장인물과 이름을 연결 짓느라 좀 어려웠지만,
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휘리릭 읽게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작가의 다른 책도 궁금해 지네요.
** <디지털감성 e북 카페>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