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질문에 당혹감을 느낀다.
그제야 하게 되는데...
[완벽하진 않지만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라는 책 제목만으로도 이미 나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던 책이라
읽어보았습니다.
명문대에 입학했지만,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한 작가의 현실에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작가는 독서를 통해 나 다움을 찾았다고 하는데, 그래서 책 곳곳에 많은 인용 구가 있어요.
사회가 정해놓은 틀을 따르기 보다
'나답게' 살고, 관계 맺고, 일하고, 읽으며 살고 있는 작가의 에세이 입니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나이에 상관 없이 삶은 늘 그렇게 방황과 불안으로 가득하고 그 불안속에서 우리는 점점 나다움을 잃고, 사회가 정해놓은 숫자에 따라 사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