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건을 한 챕터로 구성해서 짧게 요약하는 와중에도 이렇게 시각적 자료들이 많아 읽는데 도움이 됩니다.
방대한 양의 세계사를 책 한권으로 정리 하다보니, 세세한 사건의 내막보다는 큰 사건의 개요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넘어가는 구성의 책 입니다.
시간의 흐름으로 구성 하긴 했지만, 앞 뒤 챕터가 다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서,
제일 궁금했던 내용 부터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근대 현대 부분 읽고 앞부분 마저 읽었는데,
관심 있는 부분 부터 읽으니 오히려 지루함 없이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앞 부분에 저자의 들어가는 글 중에,
역사적 사건의 연도와 순서를 달달 외우는 재미 없는 세계사 보다는
그 사건을 겪으며 살았던 사람들의 스토리를 담은 유익한 세계사 책을 쓰고자 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제가 역사를 재미있게 느끼는 포인트와 딱 맞는 설명이었습니다.
저도 연도와 사건의 순서를 이해하고자 하면 재미 없는데, 그 사건을 살아낸 사람들의 스토리 측면에서 보면 역사가 재미 있더라고요.
근데 책의 내용은 사람
들의 스토리 보다는 역사적 사건 해설에 조금더 집중되어 있는 느낌도 듭니다. ^^;;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