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징 지음. 정유희 옮김. 센시오 출판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심리학, 내가 살면서 이걸 써먹을 날이 올까?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결론 먼저 말하자면, 살아가는 데 심리학은 생각보다 아주 유용하다. 써먹을 때가 많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심리학은 다음과 같은 물음에 대답해줄 수 있다.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걸까?” “왜 저 상사는 나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일까?” “왜 인구는 줄고 주택 공급은 충분하다는데 집값은 오를까?”심리학은 썸타는 상대방 마음이 궁금할 때 답을 알려준다. 책 제목이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인것 같아 선택했다.제목 만큼이나 실생활에 밀접한 심리학 책이다.그간 나의 마음과 나의 번뇌의 실체가 파악되지 않아 고민한적이 많아 심리학관련 책을 읽었지만 어떤책은 너무 학문적이라 우매한 내가 실생활에 적용이 어려웠다.반면에 이 책은 너무도 흔한 일상에서 심리학적 원리늘 설명하고자 한다.너무 당연해서, 이 당연한 행동에도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고? 하는 의구심이 들정도.심리학 책이라기 보다는 에세이나 우화를 읽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히는 심리학 책이다.ᆞ특히 나의 실생활에 가까웠던 인간관계 가족관계에 관한 챕터는 심리학적 전문이론 한 줄 없지만 뭔가 이해가되는 부분이었다.실생활에 가까운 내용이라 이해가 전혀 어렵지 않았다. 심리학적 설명은 좀 부족함이 있다는 느낌이었지만 그런 상황에선 어떤심리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작가의 견해가 짧게 서술되어 있고, 그를 뒷받침하는 실제 이야기가 실려있는 구조다.가볍고 지루하지 않게 술술 읽히는 심리학 책이다.나중에 나에게 심리학이 필요할때 그때그때 그 챕터를 다신 읽어도 좋을듯 하다.'아! 이 상황에 이런 심리학적 논리로, 이런 방어기제가 작동했구나!!' 하는 심오한 이해는 기대할 수 없지만.'아~ 이래서 그랬구나?! 그래서 그런거였어?'정도의 감은 오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