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은 문구, 통찰력에 깊이를 더해주는 문장이 있는 곳마다 표시를 했다. 이 책에는 특히나 그 표시들이 넘쳐난다. 삶과 죽음에 대해, 남은 시간들을 어떻게 살아내야 할지 현명하게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귀한 글이다. 몽테뉴의 철학을 이렇게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해 주신 분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후루룩 넘어간다. 구매하자마자 곧장 다 읽음.법정마저 극한의 공포가 가득한 곳이 된다면?좀비들이 점령해버린 세상, 쳇바퀴 도는 듯한 끝없는 일상에 갇힌 사람들에게 소설이 묻는 듯하다. 끝없는 욕망 뒤에 반복되는 무력감, 그리고 번아웃. 도망칠 곳은 어디인가. 맞설 방법은 무엇인가.간만에 만난 재미있는 좀비 소설.영화처럼 사운드트랙이 있는 소설이라는 게 특이하다.6부작 정도의 OTT 오리지널로 만들어지면 더 흥미진진할 듯.
국민 필독서. 놓치고 지나갈 뻔했던 사회현상 이면의 이야기들을 예리한 통찰력으로 짚어준다. 작가의 필력에도 놀랐다. 고교생 이상이라면 누구든 훌륭한 토론 자료로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