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요 - 문화.지리 쉬운사회그림책 1
이기규 글, 심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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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도 잘 해요!! 쉬운 사회 그림책

[서평] 할아버지 댁에 놀러가요

 

지은이 : 이기규

그린이 : 심윤정

펴낸이 : 주니어김영사

발행일 : 2014. 09. 03.

 

 

 

어린이들이 놀고 생활하는 것을 보면 어른 세상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어른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잘 하는 것도 어린이라고 해서 아무것도 못 하지는 않는다.

요즘 어머니들을 보면 아이들은 아무것도 못할거라 생각해서 너무 챙겨주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지금 당장은 좋을지 모르나... 나중에 아이가 커서 어른이 됐을때 혼자서 제대로 못 한다면???

"할아버지 댁에 놀러가요"를 읽으며 우리 어린이들이 하늘이의 용기와 지혜를 배우는 과정을 닮았으면 싶다.

 

 

우리 주인공 하늘이는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삼촌댁을 혼자 찾아가야 하는데 잘 찾아갈 수 있을까?!

쉬운 사회 그림책 "할아버지 댁에 놀러가요" 를 펼치면

혼자서 할아버지를 만나러가는 하늘이가 신나서 준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푸우, 푸우!' 의성어를 읽으며 우리 아이들도 하는 세수하는 모습이 떠오르며 작은 미소가 떠오른다.

엄마에게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나침반과 지도를 들고 집을 나온 하늘이!

드디어 하늘이는 혼자서 작은 모험을 떠나게 된다!!

 

 

장면마다 교과와 어떻게 연결되는 지 안내되어 있어 저학년을 두고 있는 학부모에게 좋은 지침서가 된다.

하늘이는 지도를 보며 길을 찾기 시작한다.

그런데 '북쪽'이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할아버지 댁에 놀러가요"를 읽으며 꽃들, 집 모양, 여러 가지 교통수단, 산과 바다 그리고 강 등...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에 대한 소중한 정보가 가득 담겨있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또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이웃사람들,

그리고 친척편에서는 가계도가 귀여운 그림으로 되어있어 친근하게 다가오고 있다.

가족의 형태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알려주고 있어 핵가족화 되어가고 있는 현대사회를 잘 반영하는 점도 Good^^

 

 

그리고 친척을 통해서 우리 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전통, 음식, 삶의 모습도 전해주며

세계는 모두 하나라는 마음을 갖게 해주어 반갑다.

마지막 무렵 펼쳐지는 돌담 그림!!

심윤정 작가의 위트와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이다.

쉬운사회 그림책 "1"이라고 되어있어 앞으로 나올 시리즈가 어떻게 될지 호기심이 일어난다.

마지막, 우리 동네 지도 코너가 서비스로 되어 있다.

오늘 우리 아이들과 같이 우리 동네 지도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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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잘못 뽑은 반장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33
이은재 지음, 신민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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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위한 성장동화 "또 잘못 뽑은 반장"

잘못 뽑은 반장에 이어서 나온 "또 잘못 뽑은 반장"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

지은이 : 이은재

그린이 : 신민재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발행일 : 2014.8.27

인생을 살아가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나는 자존감이라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잘난 것도 있고 못난 것도 있다.

내 자신도 그렇고 우리 아이들도 그렇다.

그런데...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장점이 단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한다.

또 잘못 뽑은 반장은 자신이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 공수린과

모든 것이 자기 위주로 돼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 마가희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엮여진다.

 

 

공수린은 반장 선거를 하기도 전에 겁이 나서 도망치려고 했지만...

못마땅했던 오빠와 할머니의 말에 힘입어서 연설문을 작성한다.

그러나 연설문을 작성할 때만해도 공수린은 반장이 되고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저 얄미운 마가희의 표를 조금이라고 뺏고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런데.... 믿기지않는 투표결과~!!!

자신이 반장이 될 거라고 생각도 못 했던 공수린은 어안이 벙벙하기만 하다.

반장으로 뽑히고 싶었던 마가희는 사사건건 공수린을 괴롭힌다.

마가희는 아이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본색을 공수린에게 드러내고 한없이 괴롭힌다.

도꼬마리 선생님의 편애로 공수린이 반장이 됐다고 생각한 마가희는 공수린이 더욱 못마땅하다.

마가희의 마수(?)에서 공수린은 무사할 수 있을까?

 

 

공수린은 정말 '잘 못 뽑은 반장'이 되고싶지 않았다.

선생님에게 찾아가서 반장 못 하겠다고 하는 공수린의 마음이 얼마나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는 지 보였다.

여기서 선생님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는다.

" 반장은 모든 걸 혼자서 무겁게 떠맡는 사람이 아니야.

그냥 다 함께 걸어가는 길에서 맨 앞줄에 서 있는 것뿐이지.

길잡이 역할을 하면서 넘어진 친구가 없는지 살피고,

어려운 이이 생겼을 때 앞장서서 나가면 돼"

이 때 떠오른 것이 서번트 리더쉽이다.

도꼬마리 반장으로 뽑힌 공수린은 진정한 리더란 어떤 것인가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

시대가 바뀜에 따라서 이제 리더쉽도 변했다.

예전의 강력한 리더쉽을 요구하는 세상이 아니라 자신을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는 서번트 리더쉽이 필요한 시대다.

말없이 궃은 일을 하는 공수린을 보며 '아, 서번트 리더쉽이란 이런 것이구나!!'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진다.

공수린은 마가희에게 반장을 빼앗기게 될까?

마가희와 공수린은 어떤 관계가 될까?

반장 공약으로 내세웠던 공수린의 시를 소개하고 싶다.

나는 강물이 되고 싶어요.

낮은 데로 흐르는 강물이 되고 싶어요.

아득히 높은 데서 자기가 제일이라고

아우성치며 쏟아지는 폭포도 좋지만

가장 낮은 데서 개울물도, 시냇물도

다 품어 주는 잔잔한 강물이 되고 싶어요.

참!!! '도꼬마리'​가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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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대왕 수리온
재자가인 글, 우지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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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한자동화, 한자대왕 수리온!!

 

재자가인 글 / 우지현 그림

주니어 김영사 펴냄

 

 

 

우리에게 글자가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글자가 있는 것을 공기처럼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글자가 없었다면

우리 아이들의 출생신고도, 편지를 쓰는 것 기타 등등 여러 가지가

너무 너무 불편하지 않았을까요?

 

 

한자대왕 수리온에서 수리온이 하는 말에 모든 뜻이 담겨있는 듯 해요.

"백성들은 세금을 내고 아무런 증표도 받지 않았기에

나쁜 관리들이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우기면 당해 낼 수가 없사옵니다.

힘 없고 가난한 백성들은 결국 산속으로 도망가 살거나 동국으로 떠나버리는 것입니다."

 

 

 

한자대왕 수리온은 서국과 동국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여 글자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또 한자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재미있게 전해주고 있어요~!!!

 

중국에서 태어난 용감하고 지혜로운 소년 수리온의 재치에 우리 아이들은 이야기 속에 푹 빠졌답니다.

글쎄, 그 좋아하는 짜장면도 뒤로 하고 책을 다 읽지 뭐에요... ㅠㅠ

 

  

 

'뭐가 그리 재밌어' 하고 저도 궁금해서 읽어보았더니..., 어른인 저도 이야기속으로 풍덩 들어가게 되네요.

요즘 창의력이 대세인데 수리온이 현재에 살았다면 너무나 훌륭한 사람이 나왔을 거 같아요.

 

그 지헤로운 용기에 감탄사를 연발했어요~!!!

예전에 한자는 무조건 어려워해서 저도 모르게 아이들 한자에도 소홀했는데,

이렇게 한자대왕 수리온같은 책을 통해서 한자를 알려준다면 아이들도 재밌게 익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답답하고 지루한 한자 공부는 이제 그만~!!!

한자대왕 수리온에서 외치는 것처럼 저도 외치고 싶어요.

한자대왕 수리온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며 한자의 원리를 익히니 머릿 속으로 쏙쏙 들어옵니다.

 

 

총명하고 용감한 한자대왕 수리온을 다 읽은 우리 아이들 왈

'이런 책 또 없어요?!'

에고... 어쩌나요? 이제 한자대왕 수리온같은 책을 찾아 다녀야 할 것같은 예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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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마법사, 감사 씨
김하은 지음, 이영림 그림, 손욱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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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말로 세상을 변화시키다!!

"착한 마법사 감사씨"

 

 

 

김하은 글 / 이영림 그림/ 주니어김영사 펴냄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말은 무엇일까요?

사랑??? 그보다 더 간절하게 가슴에 와닿는 것은 "감사"라는 말이 아닐까 싶어요.

think와 thank 는 어원이 같다고 하네요.

깊은 생각이 감사한 마음을 이끌어낸다는 뜻이 아닐까요?

 

착한 마법사 감사씨에 실린 열 편의 이야기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타인을 돕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그 마음들이 생명까지 살리고 죽이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전해주고 있어요.

 

 

나이가 들수록, 세상을 살아갈수록 고마움을 느끼는 마음이 줄어들더라구요~

갈수록 내 마음이 각박해지는 느낌??? ㅎㅎ 저만 그런가요?

 

우리 가족이, 우리 친구들이 건강하다는 자체만으로 무한한 감사를 드려야하는데

오히려 욕심만 늘어가고 요구만 하고 있었는데...,

착한 마법사 감사씨를 읽고 눈물이 주르륵 났어요...

 

 

 

어렸을 때 무작정 믿었던 산타 할아버지~!!

지금은 왜 믿지 못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현실을 깨닫으라는 말을 하고 있으니...

 

아이와 같이 착한 마법사 감사씨를 읽었지만 우리 아이보다 제가 더 깨닫는 것이 많은 동화였습니다.

착한 마법사 감사씨가 더욱 애잔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 주변에 있는 이웃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이야기이라서인 듯 해요.

  

악플에 똑같은 못된 말로 응대하던 송연이의 이야기..,

그 말로 상처받았다가 선플로 바꾸자 변화되는 주변의 상황들.

 

산타를 절대 믿지 않던 재평이는 친구 세민이를 보며

'믿는다'는 것이 얼마만큼의 기적을 보여주는 지 깨닫게 돼죠!!

 

 

 

 

그리고 아이들과, 어른들과 독서토론을 하는 제게 독서편은 더욱  뜻이 깊었습니다.

무조건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최고인줄 알았던 서현이의 변화,

엄마를 잃고 방황하던 아버지와 아들이 책을 통해서 아픔을 이겨낸 것,

텔레비전이 최고였던 종대에게 뜻하지 않게 일어난 책과의 만남~

 

 

마지막으로 나누고싶은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온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느끼게 해준 감사편

아시겠지만 식물과 밥도 감정을 마주하면 그대로 된다고 하죠?

정말 신기하게도 미움을 받은 밥에서는 곰팡이가~!

사랑을 받은 식물은 미움을 받아서 시들시들한 식물과 다르게 무럭무럭 청초하게 자란다는 것!!

 

그리고 손주들의 감사한 마음과 행동이 엄청난 일을 해낸 것~!!!

착한 마법사 감사씨를 꼭 소장하고 두고두고 읽고 싶은 마음입니다.

또 그렇게 할 거구요!!!

 

행복나눔 125에 대해서 알고계시나요?

1주 1선행 / 1월 2독서 / 1일 5 감사 를 하는 운동입니다.

행복나눔 125운동은 세종대왕의 가르침과 홍익인간의 정신을 바탕으로 시작됐다고 하네요.

저도 아이들과 오늘부터 당장 실천~!!!

여러분도 같이 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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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현근이의 자기주도학습법 - 프린스턴 대학 장학생 과목별 맞춤 공부법
서지원 지음, 배종숙 그림, 김현근 콘텐츠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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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대한 도서는 내가 아는 것만 해도 500권이 넘어요.

도서관을 가면 양쪽면을 가~~~득 채운 공부법에 대한 책들!!

 

 

 

그런데.. 왜 딱 이것이다 싶은 공부에 대한 안내서는 없는 것인지... 답답할 때가 많았어요~!

논문을 쓰는 것처럼, 아니면 자신이 공부했던 이야기들을 일목요연하게 나열했지만

내게는 너~~~무 어려운 느낌!

 

솔직히 공부법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은 어느 것이나 거의 비슷해요.

제가 볼때는요~~미소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인지 마치 공부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처럼

내 머릿 속으로 쏘~~옥 들어오지 않더군요.

 

그런데~!!! 

스토리텔링으로 된 현근이의 자기주도학습법은 제 맘에 쏘옥 들어오더군요.

독서천재 홍대리를 봤을 때처럼 섬광이 비쳤어요~ ㅋㅋ

 

  

누구나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합니다.

현근이의 자기주도학습법에 나오는 은희와 은빛, 우담이도 마찬가지죠!

쌍둥이인 은희와 은빛은 너무 대조적이었습니다.

쌍둥이 은희는 우등생이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열등생인 은빛은 언제나 풀이 죽어서 지내는 아이였죠.

 

은빛에 대한 어른들의 행동을 보며 저도 찔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나도 모르게..., 아니 내가 바라는 욕심이 넘쳐나서 아이들한테 상처를 준 것은 아닌지...울음 남자아기

초등학교 저학년 때만 공부에 거부감이 없던 아이들이 우리 욕심으로 공부에서 멀어진 것 같지 않나 하구요.

 

부모와 교사부터 제대로 알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이끌어줘야 하는데 말만 앞서지 않았나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현근이의 자기주도학습법은 은빛과 은희, 꼴찌에서 공부를 잘 하게 된 우담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느 아이라도 잘 할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어요.

 

'공부폐인'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치열하며 공부한 김현근씨는 프린스턴대학교를 특차로 입학했습니다.

김현근씨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공부법을 현근이의 자기주도학습법을 통해서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바로 제가 원하던 스타일인것이죠~!!!

 


 

공부를 잘 하고 싶다구요?

우담이나 은빛처럼 꼴찌에서 맴도는 것이 싫다구요?

무엇보다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싶다구요?

그렇다면 현근이의 자기주도학습법을 재미있게 읽어보세요.

우리 맘들이나 교사들, 모두 처절하게 알고 있는 것, 공부하는 학생 시절은 또 오지 않죠!

우리 아이들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각자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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