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사도의 편지 1 뫼비우스 서재
미셸 브누아 지음, 이혜정 옮김 / 노블마인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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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과 장미의 이름을 비교한다는 뒷장의 구문은,

아마도 장미의 이름만큼은 쉽지 않다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진행되는 느낌은 긴장감을 바짝 조여온다.

장미의 이름만큼은 아니지만, '얼마나 알고 받아들이냐' 보다, '얼마나 받아들이며 읽어나가냐'가 이 책을 재미있게 해주는 중요한 기점이 아닐까 한다.

성경이 있고, 아직도 연구중인 사해문서가 있다. 신학이 로마의 국교로 정립이 된후 일차적인 정리를 하였다.

그 후 종교개혁을 통해서 이 종교는 다시한번 정리가 되었다.

그 이후 오늘날의 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잔존 이념들 사이에서 이 종교는 다시 정립되어가는 중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래도 이 책은 어느정도는 친절하다. 성경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해도 그 이해에 큰 어려움은 주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유명 소설들과의 비교는 약간은 허망한 느낌은 없지 않지만,

그 긴장감과 빠듯한 내용은 매력적인 요인으로 다가온다.

다만, 그 빠듯함을 주는 종교의 세부묘사에 지칠수 있으니, 받아들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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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여자의 연봉협상법 - 연봉협상 대비 상황별 시나리오 대처법
코르넬리아 토프 지음, 배진아 옮김 / 길벗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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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연봉을 협상할 기회는 한번있었다.

물론 앞으로 몇번이 더 있을지 모르지만,

내가 일하는 분야의 보편적인 특성상, 일자리를 옮길때 정도가 연봉을 협상할수 있는 시점이다.

첫 연봉 협상이 어땠을까?

먼저 회사에서 인력이 필요하다고 요청을 나에게 하였다.

다음 나는 지원을 하였고, 면접을 보았다.

다음 합격을 했고, 연봉 통지서가 날아왔다.

물론 협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지만,

일단 회사에서 고지서를 보내주면서, 정형화되어 있다고 통보를 해왔다.

그래서 나의 첫 연봉이 결정되었고, 그 후 일년간은 후회를 했다.

경력입사자들끼리 연수를 받으면서, 자기들의 연봉협상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고,

비슷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더 좋은 조건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이책 '현명한 여자의 연봉협상법'을 보게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일부 직업에는 적합하게 맞추어져 있다.

어느정도의 틀이 꽉짜여진 회사에서는 힘들다고 판단되는 조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의 전제 조건중의 하나는 연봉협상을 상사와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직장인들의 연봉을 성과에 의한 차등보다, 소속부서와 연차에 의한 차등이 아직은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책에서의 시나리오들을 읽어보면,

어떤 조건에서든지, 적극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들의 삶은,

그 적극적인 에너지에 대한 보상이 돌아오게 된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져 있다.

유명대학 MBA에 입학해서 가장 좋은 느낌을 이야기해주던 책이 기억이 난다.

그 가장 좋은 느낌이,  '삶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라고 한다.

이 책 역시 그러한 자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바라보게 해주는

지침서 정도의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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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과 마법의 별 1
데이브 배리.리들리 피어슨 지음, 공보경 옮김, 그렉 콜 삽화 / 노블마인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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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보았던 피터팬은 여러가지면에서 선망의 대상이였다.

날아다니는 것,

요정과 함께 사는 것,

부하들이 많다는 것,

숲속에서 산다는 것,

이러한 것들 때문에 어렸을적에 숲속을 헤메고 다녔던 적이 많았다.

어디선가 아무도 모르는 네버랜드로 가는 길을 발견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에 말이다.

하지만, 불만스러웠던 점은 어른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였다.

그 나이의 나는 항상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피터팬은 그 바램과는 전혀 반대로 움직였다. 늙지 않았다.

아니 어른이 되지 않았다.

지금에서야 하는 생각이지만, 이 부분만큼은 어른의 바램이 가득 담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각기 나름의 방식으로 좋아했던 피터팬의 다른 이야기를 보여준다.

왜 이러한 피터팬이 되었는지 말이다.

너무 잘 짜여져 있어서, 정말 원래 피터팬을 썼던 사람이 그 전작을 내놓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어찌하지 못하고, 아직까지 잠재워 두었던 피태팬에 대한 많은 것들이 해결되었다.

혼자 상상을 하며 만들어냈던, 친구들하고 이야기 하면서 싸우면서까지 만들었던 답들 만큼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이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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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맨 처음 시작하는 왕초보 주식공부!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이금희 글.그림, 윤재수 원작 / 길벗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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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시작하는 여러가지 방법중에, 책을 보며 접근하는 방법이 있다.

책을 보면서 접근을 하면, 책과 현실의 괴리에 괴로워 하기도 하고,

책의 그 무지막지한 지루함에 당황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책은 기술분석과 가치분석의 두가지 방향중 하나를 선택한다.

이 책은 그 중 기술분석에 더 치우친 방향을 제시한다.

물론 가치분석은 그 방법이 쉽게 보일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스스로가 여러개의 기업을 운영하는 것처럼 여러가지 방면에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주식시장을 접할때는 기술적인 차트 분석에 의한 접근을 많이 하게 된다.

그 만화책은 이러한 차트를 보는 법과 주식의 근원적인 것에 대하여 만화로 엮어져 있다.

쉽사리 놓치기 쉬운 기본적인 것을 만화를 통하여 접할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중요한 대사는 대부분 풍선처리하고, 그외의 자잘한 만화적인 요소는 그림과 함께 첨부되어 있어,

그 흐름을 읽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뒷부분의 지표에 대한 설명과 진입시점 등에 관한 것도,

너무 맹목적이지 않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느껴진다.

이러한 책을 읽고 주식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접근을 한다면,

막막함이 줄어들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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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비타민
한순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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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의 화두는 돈이다.

 

다들 누릴만큼의 정신력은 가지고 있고, 느낄만큼의 안목은 가지고 있다.

 

이제 경제력이 없을뿐이다.

 

정신력이나 안목은 공급이 일정부분까지는 무한하게 제공되는 것인데,

 

경제력은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이런 책이 많이 나오나보다.

 

이런책이 많을수록 경제력에 대한 공급이 늘어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경제학의 기본적인 상황과 이성적인 논리아래,

 

우리 주위의 사회적인 관심을 모은 것들이나, 우리 주변의 것들의 상황을

 

경제학적인 시각으로 풀어준다.

 

경제학콘서트, 괴짜경제학 등의 외국서적에 비해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

 

그 책들에서의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인 그들의 사회적 단위보다는,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들을 사용하고,

 

번역본이 아니기에 문장도 매끄럽게 감긴다.

 

앞으로 더 좋은 글이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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