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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사도의 편지 1 ㅣ 뫼비우스 서재
미셸 브누아 지음, 이혜정 옮김 / 노블마인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과 장미의 이름을 비교한다는 뒷장의 구문은,
아마도 장미의 이름만큼은 쉽지 않다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진행되는 느낌은 긴장감을 바짝 조여온다.
장미의 이름만큼은 아니지만, '얼마나 알고 받아들이냐' 보다, '얼마나 받아들이며 읽어나가냐'가 이 책을 재미있게 해주는 중요한 기점이 아닐까 한다.
성경이 있고, 아직도 연구중인 사해문서가 있다. 신학이 로마의 국교로 정립이 된후 일차적인 정리를 하였다.
그 후 종교개혁을 통해서 이 종교는 다시한번 정리가 되었다.
그 이후 오늘날의 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잔존 이념들 사이에서 이 종교는 다시 정립되어가는 중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래도 이 책은 어느정도는 친절하다. 성경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해도 그 이해에 큰 어려움은 주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유명 소설들과의 비교는 약간은 허망한 느낌은 없지 않지만,
그 긴장감과 빠듯한 내용은 매력적인 요인으로 다가온다.
다만, 그 빠듯함을 주는 종교의 세부묘사에 지칠수 있으니, 받아들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