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만한 인간 - 개정증보판
박정민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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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만한 인간] 이라는 제목이 참 여러 의미로 느껴졌다.

게다가 "당신은 정말 중요한 사람이다"라고 쓴 배우 박정민의 손글씨가 진심으로 다가왔다.

개정판으로 새로운 글+박정민이 그린 일러스트까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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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아니고 글씨만 쓸 줄 아는 그저 평범한 당신의 옆집 남자.

가끔 텔레비전이나 영화에 나오기도 한다고 소개한 이 배우가 참 매력있다.

이런 남자가 평범하다고?

전혀. 글씨만 쓸 줄 아는 남자가 아니라,

무심결에 읽어도 마음에 남는 글을 쓰는 남자라고 해야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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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부-정착/여행/처음/대종상과 홍콩/휴식

2부-새해복/영화 같은 인생/책/수첩/찌질이/노력의 천재/와이키키 브라더스/상실의 시대/벨기에/강박/엄마

3부-칠거지/아르바이트/쉬리/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팀/동주/덕/이사/잘 듣고 있습니까/인터뷰1/인터뷰2/페루/응답하라

4부-30/영숙이와 별이/마이너리그/상/모르는 세상/4번타자 왕종훈/Untitled/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름/무대/불행/아빠의 청춘

5부-변산/카이스트/BLACK MIRROR/뮤즈/쓸만한 인간/

마무리

이런 그럴듯한 단어 따윈 없는 목차에 5부까지 잡아놓은 약간의 아이러니함이 느껴지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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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을 할 때는 짧게 이야기하는 편인데, 글을 쓸 땐 한 없이 말이 많다.

그래서 내 글에 대한 이야기를 쓸 때도 그 내용이 참 길다.

이렇게 짧은 작가의 말은 처음 봤다.

웃음이 픽 나는 이 간단한 작가의 말은 무엇인가.

이 간단한 말에 끌리는 나는 또 뭐지.

"그럴 듯한 문장과 서사는 찾아보기 힘들 겁니다.

그래도 읽어보시겠다면,

그저,

무심결에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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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만한 인간]을 읽으면서 배우 박정민이 궁금해졌다.

솔직하고 꾸밈없이 쓴 이야기가 매력적이였으며,

본인은 굉장히 위트있다고 생각하면서 썼을 것 같은 글이

너무 티나게 보여서 웃음이 났다.

자신을 과대포장하지 않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가볍게 사는 것 같아 보이지만, 진중함이 튀어나온다.

배우인데 나와 동떨어진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영화 [동주]를 봤는데, 참 깊이 있는 연기에 보는 내내 먹먹함이 있었다.

'독립'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고 세심하고 겸손하게 다뤘다는 이야기가 와닿았다.

좀 다르게 나도 만세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기 때문에 그런 느낌에 동질감이 느껴졌다. 맡은 역할 송몽규에 대한 책을 몽땅 읽었다고, 그 분이 한 일에 대해 이유는 아무래도 알 수 없지만 누가 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내용을 읽었다. 꾸밈없이 써내려간 글에서 그는 정말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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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니, 박정민 배우의 팬이 되버렸다.

글을 읽으면 그 사람의 성격이 보이게 된다.

꾸며진 글은 티가 나고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

[쓸 만한 인간]은 거짓이 없고 진솔한 책이다.

강박증까지도 담담하게 공개했다.

배우의 멋드러진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냄새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나는 이 책을 나눠서 조금씩 읽으려고 했는데, 푹 빠져서 책장을 덮을 때까지 손을 놓지 못했다.

위로도 받았고,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했다.

13년도부터 남에게 보여주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는 글'을 생각하며 수정을 생각했다고 한다.

눈에 띄는 수정이 상처입은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진 않겠지만 사과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배우 박정민은 참 따뜻한 사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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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성실히, 충실히, 절실히 노력해온

당신의 어제와 오늘을 위로하는 진솔한 문장들

책을 읽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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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이와 오니기리의 말랑한 하루 - 두 고양이와 집사의 공감 일상툰
배현선 지음 / 이덴슬리벨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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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를 정말~~~좋아한다.

아이디나 닉네임으로 모모고양이를 쓴다.

한 번도 키워보지 못했지만 고양이만 봐도 기분이 좋고,

고양이 특유의 습성이 참 좋다. 매력적이다.

이런 나에게 고양이 웹툰은 정말 소장하고픈 책이다.

<우엉이와 우니기리의 말랑한 하루>

정말 그 말랑이라는 단어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랑이라는 단어에 고양이의 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강아지도 귀엽지만, 강아지는 일반적으로 격하게 달려든다. 그래서 쪼금 부담스러운데, 고양이는 그렇지 않다. 도도하다고 해야하나? 내가 먼저 다가가고 달려들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더 끌리는 듯 하다.

고양이 그림도 좋고, 고양이 사진도 좋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행복한 고양이라는 존재.

두 고양이 집사가 쓴 웹툰은 이런 나에게 어울리는 책이다.

[우엉이와 오니기리의 말랑한 하루]에는 우엉이도 나오고 오니기리도 나온다. 그리고 우엉이와 오니기리의 사람 엄마, 사람 아빠가 등장한다.

'우엉이' 는 둥글둥글한 회색고양이이고, 오니기리는 턱시도를 입은듯한 검은 고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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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정말 매력이 넘친다.

두 고양이와 집사의 공감 일상툰

고양이의 이야기를 가볍게 읽고 싶을 때 추천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고양이를 키우지 못하는 사람에게 추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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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드렁한 얼굴의 우엉이,(회색냥이)

늘 놀란 눈의 오니기리(검은냥이)

우주적 귀여움의 냥냥이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매일!

매력과 개성이 넘치는 두 고양이, 그리고 집사의 생활을 따듯하고 소박한 손그림 일상툰으로 만난다!

생생한 현강감(?)을 더하는 사진, 집사의 마음을 담은 에세이까지!

손그림과 고양이들의 실제 사진을 중간중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손그림으로 그린 우엉이와 오니기리의 습성이 실제사진에 그대로 보여지니까

정말 정말 자꾸 넘겨보게 되는 책이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재미없는 일상 속에서 이런 책으로 기분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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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프롤로그_말랑한 하루를 시작하며

챕터1_이렇게 일상에 고양이가 스며들다

소개/생김새/너는 누구니/날 좀 봐줘/밥 주세요/꾹꾹이/식사 습관/뽀뽀/잠버릇 등

챕터2_한껏 무심하고 한없이 다정한

고양이춤/하나 아니고 둘/우엉이의 애정표현/야옹/옷 입는 고양이/두 얼굴의 우엉//오니기리의 네일샵/ 촉촉vs바삭 등

챕터3_우엉이와 오니기리, 함께한다는 것

작아져라/납량특집/서랍 속 비밀장소/운동은 이렇게/형님 먼저 아우 먼저 등

에필로그_조금만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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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이와 오니기리의 말랑한 하루를 보기 전에 누가 누가 나오는지 소개한다.

2013년생 수컷 회색냥이 '우엉'

2014년생 수컷 검은냥이 '오니기리'

우엉기리의 엄마, 아빠

4식구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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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매력적일 수가 있을까.

우엉이의 두턱과 짧고 통통한 몸. 억울한 눈매. 귀 끝의 검은 털

정말 직접 보고 싶은 외모다.

오니기리의 한쪽만 있는 눈썹, 턱시도털, 하얀 발, 날씬한 체형

이 아이들의 생활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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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실제 우엉이와 오니기리의 사진이다.

눈을 뗄 수 없는 치명적인 귀여움이 눈길을 끈다.

손그림으로 표현한 특징이 사진에도 그대로 드러나있다.

역시 냥이집사가 직접 그림을 그려서 냥이들을 표현해주니까

그 특징들이 잘 드러난다.

냥이 특유의 행동들으르 잘 끄집어 내어 그림으로 표현했다.

정말 냥이 집사라서 할 수 있는 것!

게다가 그 집사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니까 가능한 일!

고양이 감성과 일상의 에피소드가 잘 표현된 웹툰이다.

특히 고양이 춤같은 그림은 정말 사진으로 찍어서 보고싶다.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우엉이와 오니기리의 손그림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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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면서 고양이 집사가 상상하는 이야기들도 재미가 있다.

책의 대부분이 웹툰이다.

가끔 긴글이 나오고, 웹툰책이라고 보면 된다.

침대에 누워서 가볍게 머리를 쉬어줄 때 읽기에 좋은 책이다.

아니면 가지고 다니면서 잠깐씩 넘겨보기에도 괜찮다.

깊이 생각해야하는 내용이 아니라 더 끌린다.

머리를 비우고 싶거나 지쳤을때 읽으면 우엉이와 오니기리의 감성으로 피식~웃음이 날 수 있다.

울 8살 아이도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책을 보고 싶다며 가져갔다.

"엄마책이다...!" 라고 했지만, 고양이 까페가면 정신 못차릴 정도로 좋아하는 아이라...^^; 고양이를 집에서 키울 수 없으니 이렇게 책으로라도 만족하라고 넘겨주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어른&고양이집사 모두 보면 좋을 책

고양이이야기 손그림, 고양이 사진, 에세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우엉이와 오니기리의 말랑한 하루]

우엉이와 오니기리의 일상 속에서 따뜻함을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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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 한자 고전으로 배우는 인성 한자 2
허시봉 지음, 김영신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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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자를 배우고 싶다며 책을 사달라고 했다.

한자카드를 사줄까 생각하다가 이야기가 있는 한자를 보면 도움이 더 되지 않을까 싶었다.

고전으로 배우는 인성한자 시리즈를 봤다.

사자소학으로 배우는 인성한자/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한자

어떤걸 먼저 보여줄까 생각해봤다.

사자소학으로 배우는 인성한자는 바른 생활 습관과 인성이 길러지는 책!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한자는 마음을 밝혀주는 이야기가 있는 책!

둘다 좋다.

이야기와 함께 하는 한자라서 혹시 한자가 어려워도 사자소학이나 명심보감만 알아도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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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었더니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한자를 먼저 읽고 싶다고 했다.

보통 책보다 사이즈가 큰 책이다.

명심보감은 옛날부터 있었던 책인데 지금까지도 좋은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어느 부분을 펴서 읽어도 좋다고.

그런 책이라서 아이도 부담없이 넘겨보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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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를 보자.

1장 좋은일하기

2장 부모님께 효도하기

3장 몸가짐 바르게 하기

4장 좋은 마음 찾기

5장 부지런히 공부하기

6장 마음 살피기

7장 친구 사귀기

8장 하늘의 뜻 알기

이 책에 수록된 한자(8급~3급)

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마다 몇가지 이야기가 있으며, 이야기마다 어휘 깊이 생각하기 코너가 함께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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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착한 일은 욕심내고 나쁜 일은 멀리해요."

명심보감에 나온 글.

명심보감의 뜻

명심보감 속 한 문장->한자 해석도 나와있다.

그리고 명심보감 문장에 대한 짧막한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과 함께 나와있어서

이야기와 함께 명심보감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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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장에는 명심보감 하나더! 코너.

관련 명심보감이 함께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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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깊이 생각하기

어휘의 한자를 풀어 재미있게 소개했다.

나도 몰랐던 한자단어 이야기가 흥미롭다.

읽어보면서 아이와 하나씩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겠다.

아래에 관련 속담이나 사자성어까지 나오니까

연계되어서 생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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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수록된 한자는

제일 뒷편에 차례대로 나와있다.

급수별로 나누어져있고 한자가 나온 페이지수도 표시되어 있다.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도 좋고,

아무 페이지나 펴서 읽어도 좋은 책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인성한자.

저자가 고등학교 한문선생님이시며 한문은 재미없고 따분하다는 고정관념을 없애려고 노력하신 분이라 그런지 정말 그런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다.

아이와 함께 어른이 읽어도 유익할 내용이라

나도 계속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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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물고기 키우기 -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한 가족의 반려세상 4
김미애 지음,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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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반려 시리즈 4번째 물고기 편 [반려물고기 키우기]가 나왔다.

 

우리집에는 반려 시리즈가 있는데, '반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

참 유익하다.

아이도 '반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각종 동물의 특징에 대해 알게 되었다. 반려에 대해 좀 다른 시선을 가질 수 있다.

 

반려시리즈식물/곤충/동물이 있는데, 이번에 신간으로 나온 물고기편을 소개하려고 한다.

반려물고기 키우기! 우리집에는 물고기가 있다.

 

 

이미 반려시리즈를 읽어봤던 아이가 이 책을 보더니

엄마 색깔이 예뻐! 라고 말했다.

유난히 표지와 내지의 삽화가 쨍하니 이쁘다.

 

삽화가 먼저 들어와서 아이가 꺼내들어 읽었다.^^

 

 

 

 

시작은 반려 물고기를 키우기 전, 체크리스트!

 

나는 물고기를 좋아한다.

집에 수조를 놓을 공간이 있다.

반려물고기에 대한 공부를 항상 열심히 할 것이다.

등의 체크를 예, 아니오로 해야 한다.

그리고 아니오가 있다면 부모님 혹은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보는 걸로.

 

무작정 키우고싶다고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가짐과 주변의 환경, 반려로서의 책임 등을 먼저 따져보아야 한다.

 

이 책에 나온 물고기는 이렇다.

금붕어, 구피, 베타, 테트라, 엔젤피시, 플레코, 디스커스, 키싱구라미, 코리도라스, 초록복어, 흰동가리, 블루탱.

이렇게 주변에서 흔히 키우는 물고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집에도 구피가 있다.

아이가 친구집에서 키우는 구피를 보고 꼭 키우고 싶다고 졸랐다.

막무가내로 조르기에 키우게 되었는데,

정말 하나도 신경쓰지 않아서 한동안 아이와 실랑이를 벌였었다.

 

이런 책이 있었다면 아이와 진지하게 이야기해봤을텐데.

반려동물이나 반려물고기를 키우고자 하는 아이들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집안에 생명을 들이는 것이 단순히 키우고싶다는 마음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들였으면 좋겠다.

 

구피에 대한 특징과 소개가 보기쉽게 잘 나와있는 책이다.

이왕 키운다면 정보를 알고 키워야 하니까.

반려물고기를 키울 예정이라면 이 책을 보고 물고기의 종류를 골라보아도 도움이 될 거 같다.

 

 

 

물고기에 대한 소개와 사진이 나와있다.

삽화로 소개해주니 이해가 쉽다.

구피에 대해 나도 잘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었다.

 

 

 

 

키우면 좋은점/생각해 볼 점/나의 결론이 나와있다.

보고서처럼 적혀있는데, 각각 물고기마다 좋은 점과 생각해볼 점과 결론이 나와있다.

 

아이들이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짚어준다.

특히 구피는 번식이 쉬운 편으로 급격히 늘어나면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생각도 필요하다. 아이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반려가족의 후보를 놓고 결정해보는 과정까지.

진심으로 고민하고 결정해볼 수 있게 해준다.

 

반려물고기를 키우고 싶지 않은 아이라도

물고기의 정보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아는 내용이 많아지면 물고기도 새롭게 보인다.

안 보이던 부분도 볼 수 있는 관찰력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반려동물을 키워야 하는 이유와 과정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에 대한 정보까지 익힐 수 있다.

 

정말 정말 알차다!라고 말할 수 있는 책.

반려물고기 키우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우리집 반려 물고기 구피에 대한 관심도 생겼다.

우리집의 반려에 대해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반려세상 반려물고기 키우기를 읽으며 '반려'의 의미를 깊게 생각해보자.

이 책을 보며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도 기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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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계절 오리기 - 대칭 오리기를 통한 창의 테라피 창의 테라피 시리즈 1
민유경 글.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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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는 마냥 밖에서 놀 수가 없다. 그렇다고 집에 앉아 있자니 심심하다고 하는 아이에게 내밀 만한 책을 발견했다.

아이가 예전에 할머니랑 종이가지고 놀면서 접어 오리기를 해본 적이 있다.

그 놀이가 참 재미있고 신기했는지 가위를 들고 쉴새 없이 오렸었다.

그런데 혼자 생각해서 오리기에는 비슷한 모양만 자꾸 나와서

모양을 알려달라고 하는 아이.

손으로 하는 재미있는 놀이책. 상상의집에서 나온 [내가 만난 계절 오리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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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계절 오리기 책은 3권이 한 셋트로 구성되어 있다.

기대 이상의 알찬 책 구성에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그냥 한권에 다 있겠거니~하고 받아본 책이 었기 때문이다.

3권을 살펴보니 각 권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

아이가 먼저 책을 살펴보며 어떤 걸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메인 책이 [내가 만난 계절 오리기]이고,

[계절 오리기 본]은111개의 오리기 본이 들어 있는 책이다.

그리고 [내가 만난 계절 작품집]에는 DIY앨범, 컬러링북, 오리기 본이 들어 있다.

한 권씩 소개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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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계절 오리기 본]

111개의오리기 본이 들어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주제 순서대로 도안이 나와있으며

쉬운 도안부터 난이도가 조금 높아지는 도안까지

차례대로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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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강아지, 토끼, 병아리, 오징어, 물고기, 오렌지, 토마토, 피망등

다양한 도안이 나와있는데

겉모양으로 표현하는 도안도 있지만 안을 파서 디테일을 살린 도안까지

표현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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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나 계절 오리기]안에는 차례, 준비물, 책의 구성과 활용,

다양한 접기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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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봄 인사를 나누어요

-시골 마당의 동물들, 동물원의 동물들, 바닷속의 동물들, 봄의 꽃밭

햇볕은 쨍쨍! 여름

-덥다 더워, 과일과 채소, 여름 곤충, 여름 꽃밭

울긋불긋 가을

-가을 열매와 가을 논, 바스락 바스락 낙엽

눈 내리는 겨울

-춥다 추워, 겨울잠 자는 동물, 메리 크리스마스

각 컨셉안에 여러가지 접기가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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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접어서 오리는 방법과 난이도가 나와있다.

난이도는 제일 위에 가위모양5개로 표시되었다.

빨간색으로 칠해진 가위가 1개면 쉬운것, 많을 수록 어려운 것!

차근차근 접어오려볼 수 있도록 소개되어있어 아이들이 보기에 편하다.

초등1학년 아이가 어렵지 않게 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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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나는 계절 작품집]은

위에 두 [계절 오리기 본], [내가 만난 계절 오리기]로 작품집을 만들어볼 수 있다.

DIY앨범, 컬러링북, 오리기본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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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배경, 바다배경, 가을 산과 들 배경등 위에

아이가 오린 동물을 오려서 붙일 수 있다.

울 아이가 제일 맘에 들어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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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꾸며볼 수 있는 도안이다.

색칠하는 도안도 따로 구성되어 있다.

색칠해서 오려서 붙여도 좋고, 컬러링북으로 사용해도 좋다.

복사해서 필요한 부분만 써도 좋을 듯 하다.

그래서 더 만족도가 높았다.

일반 색칠책과 다르게 예쁜 도안이 모여 있어서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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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기 본을 꺼내 토끼를 오려보았다.

사이즈도 적당해서 8살이 어른의 도움없이 할 수 있었다.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 또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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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계절 작품집]에 컬러링북도 색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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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토끼는 눈과 코를 그려서 배경에 붙여보기.^^

구성이 알찬 책이라 한참을 만지작 거리며 가지고 놀았다.

방학동안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책, 가위, 풀만 있으면 재미있는 미술놀이를 해볼 수 있는

내가 만난 계절오리기^-^

즐겁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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