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시리즈 4번째 물고기 편 [반려물고기 키우기]가 나왔다.
우리집에는 반려 시리즈가 있는데, '반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
참 유익하다.
아이도 '반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각종 동물의 특징에 대해 알게 되었다. 반려에 대해 좀 다른 시선을
가질 수 있다.
반려시리즈식물/곤충/동물이 있는데, 이번에 신간으로 나온 물고기편을 소개하려고 한다.
반려물고기 키우기! 우리집에는 물고기가 있다.

이미 반려시리즈를 읽어봤던 아이가 이 책을 보더니
엄마 색깔이 예뻐! 라고 말했다.
유난히 표지와 내지의 삽화가 쨍하니 이쁘다.
삽화가 먼저 들어와서 아이가 꺼내들어 읽었다.^^

시작은 반려 물고기를 키우기 전, 체크리스트!
나는 물고기를 좋아한다.
집에 수조를 놓을 공간이 있다.
반려물고기에 대한 공부를 항상 열심히 할 것이다.
등의 체크를 예, 아니오로 해야 한다.
그리고 아니오가 있다면 부모님 혹은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보는 걸로.
무작정 키우고싶다고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가짐과 주변의 환경, 반려로서의 책임 등을 먼저 따져보아야 한다.
이 책에 나온 물고기는 이렇다.
금붕어, 구피, 베타, 테트라, 엔젤피시, 플레코, 디스커스, 키싱구라미, 코리도라스, 초록복어, 흰동가리,
블루탱.
이렇게 주변에서 흔히 키우는 물고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집에도 구피가 있다.
아이가 친구집에서 키우는 구피를 보고 꼭 키우고 싶다고 졸랐다.
막무가내로 조르기에 키우게 되었는데,
정말 하나도 신경쓰지 않아서 한동안 아이와 실랑이를 벌였었다.
이런 책이 있었다면 아이와 진지하게 이야기해봤을텐데.
반려동물이나 반려물고기를 키우고자 하는 아이들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집안에 생명을 들이는 것이 단순히 키우고싶다는 마음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들였으면 좋겠다.
구피에 대한 특징과 소개가 보기쉽게 잘 나와있는 책이다.
이왕 키운다면 정보를 알고 키워야 하니까.
반려물고기를 키울 예정이라면 이 책을 보고 물고기의 종류를 골라보아도 도움이 될 거 같다.

물고기에 대한 소개와 사진이 나와있다.
삽화로 소개해주니 이해가 쉽다.
구피에 대해 나도 잘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었다.

키우면 좋은점/생각해 볼 점/나의 결론이 나와있다.
보고서처럼 적혀있는데, 각각 물고기마다 좋은 점과 생각해볼 점과 결론이 나와있다.
아이들이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짚어준다.
특히 구피는 번식이 쉬운 편으로 급격히 늘어나면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생각도 필요하다. 아이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반려가족의 후보를 놓고 결정해보는 과정까지.
진심으로 고민하고 결정해볼 수 있게 해준다.
반려물고기를 키우고 싶지 않은 아이라도
물고기의 정보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아는 내용이 많아지면 물고기도 새롭게 보인다.
안 보이던 부분도 볼 수 있는 관찰력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반려동물을 키워야 하는 이유와 과정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에 대한 정보까지 익힐 수 있다.
정말 정말 알차다!라고 말할 수 있는 책.
반려물고기 키우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우리집 반려 물고기 구피에 대한 관심도 생겼다.
우리집의 반려에 대해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반려세상 반려물고기 키우기를 읽으며 '반려'의 의미를 깊게 생각해보자.
이 책을 보며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도 기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