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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셀프 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25
정승원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여행을 갈 때 꼭 책을 본다.
물론, 유명 여행까페도 참고하지만 기본은 '여행책'이다.
읽다가 가고 싶은 곳을 표시하고, 지도도 편하게 볼 수 있고, 정확한 많은 정보도 담고 있다. 더
중요한 건 함께 여행을 할 8살 딸아이가 여행 가기 전에 꼭 여행책을 본다는 사실이다. 아이는 여행책을 보던지 하다못해 여행사에서 주는 작은
책자도 열심히 살펴본다. 그리고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골라본다. 책이니까 가능한 일이겠지.
읽으면서 열심히 포스트잇으로 붙여놓고 일정을 짠다.
물론, 거리와 상관없이 짜기 때문에 수정이 필요하지만, 그 안에서 가보고 싶은 곳은 갈 수 있도록
조절해주는 건 내 몫.
특히 지도를 보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로 유명하다는 곳 몇 군데만 찍어서 알아보는 건 재미가
없다.
내가 갈 여행지에 무엇이 있는지, 그중에 나와 맞는 곳은 어디인지, 그곳의 역사까지 살펴보는
데에는 책만 한 것이 없다.
'꼭 가지 않아도 좋은 여행책 읽기.'
'아이와 세계 여러 나라를 이해하는 제일 좋은 방법.'
[셀프트래블] 베트남 편을 읽었다.
믿고 보는 해외여행 가이드북
셀프트래블
이번에 나온 40번째 가이드북이
베트남.
크로아티아/이스탄불/싱가포르/규슈/교토/이탈리아/홍콩,마카오/라오스/필리핀/미얀마/타이베이/파리/포르투갈/런던/남미/방콕/북유럽/말레이시아/미국
서부/스위스/대마도/스페인/훗카이도/후쿠오카/동유럽/블라디보스토크/오사카/독일/오키나와/뉴욕/다낭/그리스/나고야/괌/도쿄/나트랑,푸꾸옥/발리/베이징/프라하/베트남
새파란 하늘빛 책표지가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최신판 여행책이라 2019년 2월까지의 정보가 나와있다.
하지만, 여행지의 속속들이는 변화가 존재하는 곳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추천한다.
본 책자/ 와이파이 도시락 10% 할인쿠폰/특별부록 휴대용 맥북&트래블
노트가 이 책의 구성이다.
#쉬워요 #알차요 #친절해요
지도를 봐도 잘 모르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제일 중요한 것이 쉬운 지도다.
꼭 가야 할 곳, 중요한 곳, 해야 할 일까지 체크해주는 똑똑한 여행책.
게다가 진짜 솔직한 팁은 이 책을 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겠지.
여기도 좋고, 저기도 좋아요. 하는 책은 매력이 없다.
이렇게 찾아간 관광지는 실망하기 마련.
무엇을 볼 수 있는지 딱 집어 이야기해주는 편이 좋다.
어느 여행지던 꼭 해봐야 할 것이
있다.
핵심 포인트라고 해야 할까? '키워드'가 좋겠다.
아름다운 관광지/대표 음식/지역만의 먹거리/쌀국수에 대하여/커피(베트남은 2번째로 많은 커피를
생산하는 나라란다)/쇼핑 리스트/마사지/알짜 숙소
여행을 준비하면서 궁금했던 것들.
알차게 모아놨다.
여행 가서 맛 집만 쫓아가는 건 별로지만,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정도는 알고 있으면 좋지
않겠는가. 뭐든 알고 가면 도움이 된다는 건 기본이겠지.^^
베트남은 지형이 길다.
그러니까 길지 않은 여행이라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여행지를 선정하는 것이 첫 번째 할
일.
역사와 문화의 관광 1번지 하노이/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국제공항 하이퐁/
천혜의 자연 속에서 쉼을 얻다,
하롱베이/
육지의 하롱베이
닌빈/
하롱베이보다 더 아름다운
깟바섬/
베트남의 스위스에서 힐링을 하다, 사파/
태곳적 신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퐁냐케방/
세계문화유산의 고대 도시 후에/
비치에서 보내는 완벽한 휴가 다낭/
노란빛의 찬란한 구시가 호이안/
동양의 나폴리
나트랑/
산과 계곡, 호수가 있는 꽃의 도시
달랏/
사막과 리틀 그랜드 캐니언을 갖춘 무이네/
문화와 쇼핑을 즐기는
호찌민 시티
자, 이렇게 다양한 여행지역 중 어디를 갈 것인가?
관심 분야별로 골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지역별로 세분화된 내용!
역사 및 특징, 지도, 추천일정, 가볼 만한
곳, 음식점 등 정보들이 들어 있는 책
여행을 가면
구글 지도는 필수적으로 보는데,
이 책자에는 GPS 좌표 가 표시되어 있다.
책을 보다가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구글맵스에서 좌표만 입력하면 된다. 또는 길 찾기 버튼을
누른다면, 내 위치에서 그곳까지의 경로 확인도 한 번에 가능하다.
관광지/맛 집마다
GPS 좌표, 주소, 위치, 운영시간, 요금, 홈페이지, 전화, 특징까지
나와있으니 자신의 입맛에 맞게 선택하여 여행하면 좋겠다.
나는 여행 일정을 짜면서 재미를
느끼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작가의 추천 일정을 참고해도 좋겠다.
시간별로 나와있으니까 식사만! 조절하여 넣으면 완벽한 일정이 될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아이의 컨디션을 조절하여 여행을 하기 때문에
그 근방의 대략 갈 곳을 정해서 리스트만 추려놓고 움직인다.
가족여행이라면, 언제 식당을 갈지 모르고 컨디션이 어떨지 모르니까
타이트할 일정보다는 대략적인 것만 적어놓고, (시간별 말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편을 추천한다.
아이는 갑자기 배가 고프다고 하고, 갑자기 목마르다고 한다.ㅎㅎ
쇼핑하다가 늘어지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은 것이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다.
여행 일정을 짤 때는 지역별 지도에 형광펜으로 체크해두고
구글 지도와 함께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표시하다 보면 편한 동선이 나올 것이고
그때 구글 지도에 체크해두면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R 호텔 S 쇼핑몰 H 호텔 M 마사지 A 액티비티 N 클럽, 바
약자로 표시되어 있으니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특별부록, 휴대용맵북&트래블노트이다.
여행지에 두꺼운 책을 들고 다니기 힘드니까.
돌아다닐 때는 얇은 책을 들고 다니면 편하겠지.
여행 갈 때 펜과 메모지가 필수다.
이 맵북과 펜이면 문제없을 것 같다.
16장 내외의 얇은 책자에는...
주요 관광지, 지역별 지도, 쇼핑 리스트, 간단 베트남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여행지를 자세히 알아보는 것부터 여행의 시작이다.
가이드북과 함께 즐거운 여행 일정을 짠다면, 더 알찬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책을 읽고 나니 벌써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이 책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는 작가의 바람처럼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