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한민국 예능프로그램의 절대 강자 M본부의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씨와 정준하씨가 북극에 다녀왔다.
프로그램의 요지는 '지구 온난화의 실태 보고서' 였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점점 북극의 터줏대감인 북극곰의 생태계가 극심한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었다.
이 그림책의 서술 방식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이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땐 '코다'라는 북극곰이 주인공인 곰돌이 이야기쯤으로 여겼다.
그러나 내 추측은 섣부른 판단이었다.
제목의 '까만 코'는 북극의 대표 서식자인 북극곰을 사냥하고자 하는 사냥꾼 보바가 부르는 북극곰의 다른 이름이었다.
몸이 온통 하얀 털로 덮혀 있지만, 그래서 유독 눈에 더욱 잘 띄는 까만 코를 보기만 하면 '보바'는 외친다.
"까만 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