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픈 아이, 느린 아이와 도전을 함께 헤쳐나가는 더 깊고 특별한 육아법'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 '질병'이나 '장애'라는 표현 대신 정상 범주에서 벗어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상황을 "도전"이라고 칭한다. 질병이나 장애의 경우 극복하기 힘든 어려움을 담고 있는 의미라면, 도전은 목표가 확실하고 노력만 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문제 인식과 구체적 실천 방안, 평범의 범주로 편입되고자하는 지속적 노력에 대해 단계별로 총 네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PART1-단단하게 기초 다지기
1장에서 4장까지에 걸쳐, 부모로서 자녀를 가장 잘 알긴 하지만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신체적ㆍ심리적 증상에 대해 신속ㆍ정확한 진단을 통한 아이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1장, 문제를 대하는 나의 태도 알아보기
-2장,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3장, 의학과 교육 정보 이해하고 파악하기
-4장, 큰 그림으로 보는 도전의 과정
PART2-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들
PART1에서 아이에 대한 명확한 현재 상태를 파악했다면, 즉시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부모가 오롯이 간호나 육아를 담당하기 버거울 땐 가족, 친지, 보건 교사 등.
-5장, 아이의 심리적 공간과 발달 단계 존중하기
-6장,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이유
-7장, 도구ㆍ기술ㆍ정보를 활용하는 법
-8장, 혼자 다 감당하지 않고 균형찾기
PART3-부모와 아이의 감정 들여다보기
부모도 사람이기에 자신의 자녀를 제일 잘 아는 것 같지만 오랜 도전을 혼자 감수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고 충고한다. 또한 아이와 부모 모두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으니 평소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주고 심할 경우에는 적절한 약물치료도 받을 것을 권고한다.
-9장,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과 번아웃에서 나를 지키는 법
-10장,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게 되면
-11장, 트라우마를 내려놓고 회복하는 삶으로
PART4-도전 이후 삶은 계속된다
신체적ㆍ정신적 도전은 장기적인 경우도 많은데 부모가 모든 일을 다 해낼 수는 없으므로 아이의 성장 과정에 맞게 도움을 주는 다른 가족이나 유치원이나 학교의 선생님, 의료진들과 아이의 상태나 현재 가정내 상황이나 양육 방식 등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최종 목표에 대한 계획을 세분화ㆍ구체화하여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이나 단체와 연대하는 기회도 가져볼 것을 조언한다.
-12장, 좋은 계획의 모든 것
-13장, 의지가 꺾이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