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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제너레이션 : 챗GPT가 바꿀 우리 인류의 미래
이시한 지음 / 북모먼트 / 2023년 2월
평점 :
이 책은 스스로를 '프로지식 탐험가'라 칭하시는 이시한 現성신여대,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2022년 12월 'Open AI'가 발표한 AI의 새로운 버전인 'Chat GPT 3.5'출시와 함께, 현실로 다가온 대화형 AI가 우리 인류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를 일러주는 기술과학분야 서적이다.
이 책은 대화형 AI인 Chat GPT를 중심으로, 언어 기반의 AI모델 전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앞쪽 책날개에서 저자는 자신이 '한국 멘사 회원'이면서(...) '유튜브 채널<시한책방>의 책방지기'로서 독자들이 믿고 찾는 기술,인문,경제 지식 큐레이터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천상 문과인 나는 이공계열 전공기초 개론서쯤 되는 이 책을 읽는 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목차는 프롤로그, 에필로그를 제외한 본문은 총5장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1장-검색의 시대가 지나간다'편에서는, 2016년 5월, 구글의 AI '알파고'와 이세돌9단의 바둑 대국 이후 느꼈던 AI에 대한 충격과 공포가 잠시 잊혀진 듯 싶었는데, 다시 불어온 대화형 AI인 'Chat GPT'의 등장을 소개한다. Chat GPT는 'Open AI'라는 회사가 개발한 대화형 AI로서,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 뭐든지 대답해주는 기계"인 셈이고,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서, '사전훈련생성변환기'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는데, 여기서 Generative(생성)은 기계 스스로 학습한 알고리즘으로 새로운 글, 이미지, 영상 등을 생성하는(만드는) 기술을 말합니다."(본문 p.20)라고 Chat GPT의 개념과 실제 적용 사례 등을 기술하고 있다.
'2장-새로운 AI로 할 수 있는 일들'편에서는, Chat GPT의 현재적 적용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의 학창시절 힘들게 했던 과제나 시험준비, 보고서나 논문, 자기소개서 등은 물론이고, 소설쓰기, 코딩까지 직접 할 수 있어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산업 전반의 분야를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3장-GPT가 바꾸는 라이프 스타일'편에서는' GPT가 일상화된 미래에 가장 빠르고 폭넓게 변화를 가질 수 밖에 없는 대표적인 분야 몇 가지를 소개한다.
'온라인 커머스 분야'에서는 메타버스의 아바타와 Chat GPT의 결합 사례
'교육분야'에서 Chat GPT가 '완전히 개인에게만 맞춰진 개별 학생 수준에 맞는 강의'제공이 가능 사례
'작가와 출판시스템'분야에서, Chat GPT를 활용한 초고 작성 및 작가 개인의 감성으로 재구성한 작품을 작가의 저작물로 인정하여 시의적절한 공급 필요 사례
'미디어 분야'에서 주된 업무인 기사 작성은 Chat GPT에게 맡기고 기자는 편집 권한을 가진 데스크 역할 담당 사례
'비즈니스 분야'에서 Chat GPT를 통한 듣도 보도 못한 신사업 발굴 및 틈새시장 공략 사례
'4장-GPT가 만들어내는 그림자의 농도'편에서는, 앞장에서 언급한 Chat GPT의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단면, 즉 부작용이 존재하기 마련이기에,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일자리 감소 문제, AI의 정보 왜곡 문제, 양극화 문제(기업측면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 개인측면의 디지털 및 AI의 정보 격차),사생활 침해 문제, 저작권 문제(Chat GPT가 작성한 저작물의 저작권이 누구에게 있는가), 또한 일부에서 제기하는 '민주주의 파괴와 사회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 개인의 'AI인디시전Indicision'(AI가 만들어준 결과물을 내 것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라고 해야 하나)
'5장-PROMPT AI시대의 인간은 어떻게 생존할 것이며,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배워야 할까'편에서는, P(Planning&Prospect기획력)-R(Reconstruction재구성력)-O(Organize연결력)-M(Make a question질문력)-P(Persuasion설득력과 리더십)-T(Together&Touching공감력과 휴먼터치)라는 6가지의 능력 함양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가 에필로그에서 밝혔듯, Chat GPT에 대한 막연한 공포나 위협을 느끼기보다는 우리의 일이나 작업 동료라고 생각하고 GPT시스템을 제대로 공부해서 업무속도나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역량 강화를 해야 겠다.
본 서평은 북모먼트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