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기보단
쓸모 없는 존재가
되는게 더 빨리 가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무슨 일이든 혼자 할 수는 없구나.

이 사실을 실감할수록
새로운 고민이 생겨났다.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완벽한 마케터란 과연 무엇일까.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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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이나
단정도 좋지만

여백과 여운을 둬서
음미하게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확신은 말끝에 있다. 
우리말에 
성조나 억양은 없지만 
강세를 말끝에 준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용두사미를 경계할 것. 
말의 앞부분은 기세 좋게 
시작했다가 말의 끝은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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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견식 담식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룰 때
지혜로 승화될 수 있다.

현실을 더욱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자제력과 담식(識)이다. 

어떤 대상에 대해 배우거나 
실천하면서 알게 된 것은 지식(知識)‘
이라고 한다. 

지식에 자신의 경험과 깨달음이 더해지면 
견식 (識)‘이 된다. 그리고 그 견식에 
결단력과 행동력이 더해지면 ‘담식‘이 된다. 

담식의 많고 적음은 
인간력의 크기를 결정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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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책이라면
오늘이 한 페이지라면
거기에 글을 새기는 건
오직 자신의 몫이다.

언제나.

즐거운 학문에서 그는 

"우리는 책 사이에서만
책을 읽어야만 비로소 
사상으로 나아가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야외에서, 특히 길 자체가 
사색을 열어 주는 고독한 
산이나 바닷가에서 생각하고 
걷고 뛰어오르고, 산을 오르고 
춤추는 것이 우리의 습관이다"

라고 썼다. 

결국 그에 따르면 생각이라고 
다 같은 생각이 아니다.
그 안에서도 격이 나뉘니 
‘생‘의 철학자가 말하는 
진정한 사유란 생기와 활력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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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오늘도
책 읽고
글 쓰는 이유.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을 때 
충만한 것은 거품 같은 공허뿐이다. 

생각할 수 있는 근력이 없기에
그 공허를 채우기 위해서 
자신의 생각을 대신해줄 
강력한 타자를 갈구한다. 

그리하여 ‘진리‘를 설파하는 
사이비 지식인이나 종교 지도자나 
독재자가 번성하게 된다. 

장기적인 것, 공적인 것, 엄정한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말초적인 욕망의 
충족과 단기적인 이익의 추구와 
근거 없는 인정 욕구가 남발하게 된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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