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서 일하고 싶어요 꿈을 꾸는 아이들 1
김정태 지음 / 국일아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유엔에서 일하고 싶어요 (꿈을 꾸는 아이들)

 

 

이책은 유엔 본부를 직접 여행하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고

또 앞으로 유엔에서 일하려면 어떤 자격이 필요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알려 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사실 반기문 총장님이 일하고 계시기도 하는데 여전히 우리 사회는 국제기구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네요.

아이들이 세계의 중심으로 향할 수 있도록 큰 꿈을 심어주는 책입니다.

 

유엔이 하는 일을 보면 전 세계의 문제를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유엔이 지구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국제기구이며 안전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유엔이 선정한 최고의 동시는 정말 큰 감동을 줍니다.

영국초등학교에 다니는 아프리카 어린이 쓴 동시랍니다.

 

 

태어날 때부터 내 피부는 검은색

자라서도 검은색

태양 아래에서도 검은색

추울 때도 검은색

무서울 때도 검은색

아플 때도 검은색

죽을 때도 여전히 나는 검은색

 

그런데 백인들은

태어날 때는 핑크색

자라서는 흰색

태양 아래에서도 빨간색

추우면 파란색

무서울 때는 노란색

아플 때는 녹색이 되었다가

죽을 때는 회색으로 변해요

 

아이의 눈에도 얼마나 큰 인종차별이 보였길래 이런 동시가 나왔을까요.

저도 혹시나 외국인을 보면서 다른 눈으로 보진 않았는지 많은 생각이 드네요.

이글을 읽으면서 요즘 다문화가정이 많아지고 있는데 우리의 시선은 어떤지 되짚어 봅니다.

 

이책은 국제화된 사회속에서 세계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해야하고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잘 알려주는 좋은 길잡이 책입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유엔이라는 큰 국제기구에서 활동을 하려면

어떤 과정으로 준비해야하는지 이미 활동하고 계신분들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실감이 나고

직접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를 갔다온 기분이에요...

 

특히 유엔본부 카페테리어의 햄버거를 세번 먹으면 유엔에서 일하게 된다는 설이 있다고 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은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주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유엔 즉 국제연합은 1945년 10월 24일 50개국 대표들로 창설되었죠.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반기문 총장님은 8대 총장님으로 2007년 1월부터 근무하고 계시지요.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6.25전쟁시 우린 유엔회원국도 아니었는데도 16개국에서 병사와 물자 의료품을 제공받았습니다.

이렇듯 전세계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곳이 바로 유엔입니다.

그러나 아직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한국인은 300명 정도일 뿐이랍니다.

반기문 사무총장님 이후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고 하네요.

 

 

유엔에서 일하면 여러 나라 사람들과 세계를 위해서 일할 수 있고

전세계의 관심을 받으며 일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답니다.

 

그럼 유엔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꼭 갖추어야할까요.

첫째 명확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 영어를 기본언어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인종 종교 언어와 상관없이 사람은 모두 평등하고 존엄하다는 인식 즉 지구촌은 모두 한가족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세째 다양한 문화, 언어, 풍습을 존중하고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엔에서 온 메세지를 읽으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을 되새겨 봅니다.

무지개를 보기 위해서는 비를 참아야 한다는 사실을...

One must put up with the rain, in order to see the rai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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