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엔도 슈사쿠 지음, 송태욱 옮김 / 뮤진트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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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란 종교가 사실 유교문화권인 일본이나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들어온 것이 거의 19세기


말 이후 부터입니다. 그래서 역사도 짧고 또 서양의 문화가 많이 침습되어 있어서 다른 문화권에


서 살아온 사람들에게 공감이 되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내밀한 신앙의 영역을 타인과 함께 


예배를 보거나 신앙고백등을 통해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에는 거부감이 살짝 생기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유교문화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17세기 한 일본인의 서양순례기를 통해


기독교가 무엇이고 신앙인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깊이있는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이 책은 단순한 신앙에 대한 책일 뿐만 아니라 17세기 서양과 동양의 교류사를


담고 있고, 대양을 항해하는 부분과 전통 일본사회등을 상세하고 묘사하고 있어서


그 시대를 음미하고 이해할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근대사에서 서양이


동양을 앞서나가게 된 가장 큰 사건인 "대항해시대"에서 가장 핵심인 범선을 만들고


대양을 건너는 과정을 상세하고 담고 있어서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 에게 흥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대항해시대에 항해기록내지 체험은 마치 지금 우리 시대에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모험을 떠나는 것과 비교할 만한 사건아므로, 충뷴히 음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에 대해서는 화려한 성당으로 대변되는 기존의 교회의 조직보다는 오히려


가난한 인디오와 함께하는 일본인 수도사를 통해 비천함과 비참함 청빈함 속에서


온전히 하느님이 암한다는 묘사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기독교라는 믿음을 거래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아무런 망설임없이 선택하는 일본 상인들,


또 믿음보다는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얻기위해서 선교하는 신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겉으로만 기독교를 믿고자  다짐하는 사절단 등등의


묘사를 통해 기독교를 믿는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기독교와 대항해시대에 동서교류사, 일본의 막부시대의 일상생활, 17세기


멕시코, 스페인, 로마 등에 대한 상세한 묘사를 읽고 나니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요소를 한권의 책속에 멋지게 담아낼 수 있었는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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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엔도 슈사쿠 지음, 송태욱 옮김 / 뮤진트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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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동양인은 서양의 기독교를 신실하게 믿을 수 있을까?, 과연 기독교는 어떻게 믿어야 할까? 또 과연 지금의 조직화된 교회가 그리스도를 제대로 대변하는 것일까? 같은 의문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책을 읽다보면 잔잔한 감동과 깨달음이 찾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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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심연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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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참 어렵고 힘든과정인데, 


특히 장모와 사랑에 빠진 사위이야기라니 약간 엽기적이고 기이하기 까지 합니다.


이러한 젊은남자가 중년의 여성내지 귀부인 을 사랑하고 숭배하는 스토리는 사실


과거의 프랑스 특유의 살롱문화의 영향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후의 이자벨'이라는 소설에서도 비슷한 연상의 여인을 사랑하는 미국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런 식의 러브스토리는 살롱쿤화에서 귀부인이


젊은 청년장교와 사랑에 빠지고 일종의 스폰서가 되어주는 전형적인


스캔들 이야기의 영향이지 않을까 합니다.


사람은 바뀌어도 아비투스는 잘 바뀌지 않는다는 평범한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사강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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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심연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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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이 보여주는 부르주아지들의 속물들의 속내와 심리묘사가 정말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부르주아에 대한 묘사는 마치 한편의 코미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젊은이가 중년의 여인을 숭배하고 사랑하는 스토리는 프랑스의 대통령 마크롱을 떠올리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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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돌아오라 부를 때
찰리 돈리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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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스릴러 소설로 긴박감 넘치고 구성도 뛰어납니다. 다만 예측가능한 전개와 등장인물이 너무 단순하고 장별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이 다소 산만하고 과연 이런 구성이 꼭 필요했나 싶은 생각이 드는 점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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