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 세상을 조종해온 세 가지 논리
앨버트 O. 허시먼 지음, 이근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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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권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하여 추적한 책으로, 미디어나 정치 현상의 이면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허시먼의 명성에 부합하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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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물정의 사회학 - 세속을 산다는 것에 대하여
노명우 지음 / 사계절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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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회학의 다양한 이론들을 책과 함께 소개하면서, 우리 현재 사회를 쉽고 편안한 문체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기존의 인문서처럼 딱딱하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은 다른 어떤 글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참신함이 느껴집니다. 이 책에서 논의 하는 주제도 '상식', '명품' '언론' '열광' '개인' '가족' '성숙' 등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는 단어들을 제시하고 이 주제에 관한 사회학적인 고전을 소개하고 이를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 들에 적용하여 저자가 사회 현상들을 해석하는데, 저자의 해석을 읽고 있으면 마치 옆에서 과외 선생님이 그동안 의문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던 사회 현상들을 설명해주는 것 같아 속속 이해가 되어지는 느낌이 듭니다.물론 이 책을 읽고 나니 추가로 읽어야 할 책의 목록이 또 늘어나는 점에서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오늘날의 우리 사회를 이렇게 해석하고 이해할 수도 있겠다는 브레인스토밍의 목적으로 읽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취미에 관하여 살펴보면 " 취향이 사소한 기호의 차이가 아니라 계급적 지위를 담는 그릇이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어떤 취향은 개인의 기호가 아니라 그 사람의 경제적 살림살이를 나타내는 표식이 된다. 주말에 골프채를 들고 '필드'로 간다는 것은 운동을 좋아한다는 기호가 아니라 '돈 좀 벌었다'는 상징이다. 공부 좀 했다는 사람은 기회가 있을 때 뮤지컬보다 오페라를 좋아함을 타인에게 드러내야 한다.(중략) 취향의 전쟁터에선 개인들의 기호가 경쟁하지 않는다. 겉으로는 취향 전쟁처럼 보이지만, 그 전쟁에서 실제로 싸우고 있는 것은 전쟁 참여자들의 경제적 지위와 학벌이다.

취향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영악해야 한다.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내면으로부터 취향을 발굴하고, 발굴된 취향을 취미로 승화시키기에는 세상은 너무나 빨리 움직인다. 트레디한 취향을 구입하면 취향 전쟁에서 쉽게 승리할 수 있다. 그래서 취향 전쟁에서 무조건 이기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내면에 대한 성찰보다 백화점 구경이 더 급하다. 백화점은 판매를 목적으로 잘 고안된 취향의 전시장이다. 백화점에 들러 대세인 취향을 확인하고, 그 취향을 구입해서 자신의 취미로 포장하는 데 성공한 사람은 취향 전쟁에서 쉽게 승리할 수 있다" 라는 이야기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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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바드 기타 한길그레이트북스 18
함석헌 옮김 / 한길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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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바드기타는 인도에서 고대로부터 전수되어온 깨달음에 대한 철학시로써, 부족간의 전투에서 친족과의 전투에 임한 주인공이 싸움을 할지를 망설이는 상황에서 조언자가 등장하여, 주인공에게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니며, 싸움에서 이기면 현실에서 승리를 쟁취해서 좋고, 만일 싸움에서 져도 정의를 위해서 싸웠기 때문에 죽어서도 영혼은 해방되므로 좋으므로, 절대 망설이지 말고 싸움에 임하라는 격려의 내용이 담겨있는 글입니다.

보통 깨달음은 소극적 방관 내지 내 마음의 평화를 지키고,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에 초연한 것이 마치 참 깨달음인 것처럼 알려져 있는데, 이 책을 보면 이런 선입견이 철저히 깨어지게 됩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해서

살면서 가끔씩 내 마음속에서 울리는 양심의 소리에 대해서도 재고하게 됩니다.
만약 내안에 나라는 느낌을 주는 자의식외에
또다른 뭔가가 있다면 아마 양심이겠죠...
이 양심을 장자는 참주인이라고 불렀고, 하느님, 진리, 도,
진아, 참나, The Self등 참으로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 책은 그 양심의 입장에서 현실에서 어떻게 행위하고 어떤자세로 삶에
임해야 할지를 옆에서 차근차근 얘기해 준답니다.

 

또 요즘처럼 바쁜 현대인들에게 소극적인 도피보다는 적극적인 행위를 통해 깨달음에 이를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점에서 아주 유용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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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7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 민음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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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술이 날로 발전할 수록 감시 기술도 향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개인의 사생활보호가 논쟁의 중심이 되는바, 오웰이 50여년 전에 지은 책 같지 않게 오늘날에도 시의성이 인정되므로 고전중의 고전이라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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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귀 맞은 영혼 -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는 방법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장현숙 옮김 / 궁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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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힐링이 유행하여 많은 사람들이 심리학에 관한 책을 찾고 스스로 자기치유를 위해 애쓰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독일에서 나타난 게슈탈트심리학을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계슈탈트 심리학의 권위자인 저자가 직접 상담한 사례를 통하여 인간의 각종 병과 불안의 원인이 생리적인 문제보다는 무의식 즉 마음의 문제임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게슈탈트 심리학에서는 우리가 처음으로 어떤 낯선 대상에 최초의 기억이 형성되고 이에 대해 감정이 남아있으면,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면 무의식적으로 과거에 난처했던 감정이 일어나서 현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이 책에서는 우리가 최초로 난처했던 기억이 무의식에 있으면 얼음공주처럼 차갑게 얼어있기 때문에 그와 유사한 상황에서는 그때의 반응이 자동적으로 의식화되어 자신도 모르게 난처함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 속담에도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속담도 있듯이 과거의 경험이 현재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최초의 기억이 무의식의 깊숙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게슈탈트라고 부르고, 이 심리학에서는 개인들마다 형성되 있는 게슈탈트를 찾아서 의식화하고 자신의 자동화된 반응을 알아차리면 그와 동시에 이러한 메커니즘이 사라지게 되어 정신적인 콤플렉스내지 히스테리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게슈탈트 심리학에 관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례를 풍부하게 수록하여 놓아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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