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변신

변신 ㅣ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재황 옮김, 루이스 스카파티 그림 / 문학동네 / 2005년 7월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가족을 어떻게 물상화하고 피폐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카프카의 수작이라고 할 것입니다. 카프카는 자본주의 문명의 태두를 보고 그 이면까지 세밀하게 밝혀낸 작품이 바로 ｀변신｀이라고 할 것입니다.

[100자평] 화두 1

화두 1 ㅣ 최인훈 전집 14
최인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11월

우리 시대를 조감할 수 있는 거장의 작품으로 사회주의 진영의 붕괴후에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를 밝혀 놓은 책으로, 마치 광장의 주인공 이명준이 생존했다면 이렇게 살지 않았을까하는 상상의 불을 붙이는 작품으로, 가장 뛰어난 우리소설가 최인훈의 명성에 부합하는 수작입니다.

[100자평] 모든 것은 빛난다

모든 것은 빛난다 - 허무와 무기력의 시대, 서양고전에서 삶의 의미 되찾기
휴버트 드레이퍼스 외 지음, 김동규 옮김 / 사월의책 / 2013년 6월

하이데거 철학론의 입장에서 진리에 대한 규명을 하기위해 주요한 고전을 탐색한 작품으로 제목자체도 아주 의미심장한데, 제목만큼이나 책 내용도 알차고 깊이도 있습니다.이책은 현대 사회에 범람하는 허무주의가 얼마나 파괴적이고 우리를 피폐하게 만드는지를 자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입니다.

[100자평] 데미안

데미안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
헤르만 헤세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2000년 12월

주인공 크눌프의 고뇌를 따라가면 자신의 영혼도 성장해 나감을 알 수있는 헤르만 헤세의 역작이자 대표작입니다. 헤세는 불교등 동양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책에도 그의 이런 성향이 반영되어 있어 우리 정서에도 잘 맞습니다.

[100자평]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 세상을 조종해온 세 가지 논리
앨버트 O. 허시먼 지음, 이근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11월

권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하여 추적한 책으로, 미디어나 정치 현상의 이면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허시먼의 명성에 부합하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