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엔도 슈사쿠 지음, 송태욱 옮김 / 뮤진트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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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동양인은 서양의 기독교를 신실하게 믿을 수 있을까?, 과연 기독교는 어떻게 믿어야 할까? 또 과연 지금의 조직화된 교회가 그리스도를 제대로 대변하는 것일까? 같은 의문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책을 읽다보면 잔잔한 감동과 깨달음이 찾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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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심연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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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참 어렵고 힘든과정인데, 


특히 장모와 사랑에 빠진 사위이야기라니 약간 엽기적이고 기이하기 까지 합니다.


이러한 젊은남자가 중년의 여성내지 귀부인 을 사랑하고 숭배하는 스토리는 사실


과거의 프랑스 특유의 살롱문화의 영향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후의 이자벨'이라는 소설에서도 비슷한 연상의 여인을 사랑하는 미국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런 식의 러브스토리는 살롱쿤화에서 귀부인이


젊은 청년장교와 사랑에 빠지고 일종의 스폰서가 되어주는 전형적인


스캔들 이야기의 영향이지 않을까 합니다.


사람은 바뀌어도 아비투스는 잘 바뀌지 않는다는 평범한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사강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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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심연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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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이 보여주는 부르주아지들의 속물들의 속내와 심리묘사가 정말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부르주아에 대한 묘사는 마치 한편의 코미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젊은이가 중년의 여인을 숭배하고 사랑하는 스토리는 프랑스의 대통령 마크롱을 떠올리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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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돌아오라 부를 때
찰리 돈리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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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스릴러 소설로 긴박감 넘치고 구성도 뛰어납니다. 다만 예측가능한 전개와 등장인물이 너무 단순하고 장별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이 다소 산만하고 과연 이런 구성이 꼭 필요했나 싶은 생각이 드는 점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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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주인
로버트 휴 벤슨 지음, 유혜인 옮김 / 메이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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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사라진 암울한 미래에 대한 통찰력있는 보고서입니다. 인본주의가 중심이 된 신흥사상이 지배하는 디스토피아에서 고뇌하며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한 성직자의 모습에 깊은 감동이 몰려옵니다. 지식과 자기애가 넘치는 현대에 종교의 자리는 과연 존재할까라는 근본적인 고민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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