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있는 나날 민음사 모던 클래식 34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송은경 옮김 / 민음사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블랙코미디 같은 작품인데, 카프카소설같은 느낌이 납니다. 과거를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현대사회에 기능적으로 퇴화된 집사를 통해 과거의 소중함을 되새긴다는 의미가 있고, 사회의식이 빈약하고 개인의 지위에 매몰된 주인공을 통해 빈약한 철학과 남루한 내면을 비추는 한편의 풍자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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