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고 우공비 초등 자습서 세트 3-2 - 전4권 (2016년) - 국어.수학.사회.과학 초등 신사고 우공비 자습서 (2016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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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면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이 되네요 

저학년의 마지막인 3학년

고학년으로 올라가는 중간단계라 신경이 많이 쓰이기만 했지

실제로 1학기 계획대로 가지 못한 것 같네요 ...


여름방학이 다가오니 또 마음이 급해지는데

이번에 차근 차근 우공비와 함께 시작하기로 했어요 


요즘 대세로 할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이거 모르시는 분 없으실 것 같네요 ㅎㅎ




노란색 가방에 세트로 전집이 들어 있는데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전과와 문제집이 한 권에!!





카카오프렌즈의 깜찍하고 친근한 캐릭터에  눈낄을 확 잡아 당기겠더라고요 

현군도 보자 마자 이게 뭐야? 하면서 관심을 갖더라고요 

정말 정말 귀여워~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





세트 구매시 푸짐한~~~

 특별부록이 함께 들어 있는데요 



영어 단원 평가

홈런 서술형 비법책

5분 쪽지 시험 + 스스로 학습

공부가 쉬워지는 한국사 첫걸음



오랜만에 들어 보는 쪽지 시험 정겹네요

4학년 부터는 역사도 배우고 있기에 준비를 해 두어야 하는데

 일반 도서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시네요 

이래서 우공비를 선택하나봐요~ ^^



2학기 우공비로 완료했으니 여름방학 때부터 


꼼꼼한 예습하고, 학기가 시작되면 깔끔한 복습할 수 있고, 

알찬 숙제 해결로 

교과서 완전 학습 우공비 자습서


평가문제와 풍부한 서술형 문제로 학교 시험 완벽하게 대비 할 수 있기에

문제 없을 것 같아요 ^^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스케줄을 잡고 실천할 수 있게 계획을 잡아 볼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가득, 공부 달력 (프렌즈 스티커가 가득~~ 가득~~)


저도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도 있네요 ㅎㅎ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고 

실천을 했다면 스티커를 붙일 때.

 자신감과 자기 자신에게 뿌듯함이 생기겠네요 ㅎㅎ


카카오프렌즈 공부비법!

2학기 초등 문제집 우공비


꼼꼼하게 살펴 보시고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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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어린 왕자가 산다 : 책임의 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서지원 지음, 강경수 그림 / 꿈초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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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초승달 / 인성동화


우리 동네에는 어린 왕자가 산다


 

 

 

목차를 보니 어린왕자와 다른 별에 여행을 하는 것 같네요 


요리사 

정원사 별

상인의 별 


 

 

 

붉은색 바탕의 별들이 선명하게 눈에 잘 들어오네요 

어린왕자는 웃고 있는데 다른 등장인물들은 슬퍼보이네요


 

 

 

 

이책의 주인공 나대로

이름만 들어도 왠지 낸 마음대로? 하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


길거리에서 만난 길 잃은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온 대로 

당연히 엄마, 아빠는 NO!


 친구 민지에게 부탁을 하지만 거절당하죠

"무턱 대고 강아지를 맡아주었다가 책임지지도 못할 일이 생기면 어떻하냐고?"

 

 

 


 


대로는 강아지를 안고 갈곳이 없어 놀이터에 왔다가,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되지요 

어린 왕자는 대로에게 갑자기 열쇠를 그려달라고 하네요 

 

 

 

 

한쪽 발을 든 사람같고, 

해파리를 뒤집어쓴 외계인 같다고 ㅋㅋㅋ


이 부분을 읽으면서 현군 키득키득^^


엄마가 찾으러와 대로는 내일 그려 주겠다는

어린왕자와 약속을 하고 집에 가지요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선 엄마와 각서를 쓴 대로.

강아지 밥, 똥오줌, 목욕, 산책, 놀아주고

수학문제 하루에 다섯 개씩 풀기.

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할 때 

현남매게 너희가 이런 부분을 할 수 있냐고 물었었는데 ㅎㅎ


Pc방에 들어가 게임을 하면서 시간이 흐를때마다 

집에 있는 별이를 생각하면 늦게까지 놀다가 결국 엄마한테 혼 난 대로 

엄마와 민지한테 책임감 없다는 소리를 듣었는데요 

별이를 알고 놀이터에서 만난 어린 왕자에게도 듣게 되네요 


어린왕자와 약속을 까 은 대로 

"약속을 한다는 건 책임을 진다는 거잖아" 

 

 

 

대로는 어린왕자에게 번호 키가 다린 문을 그려주었어요  

번호만 외우고 있으면 열쇠는 필요 없으니깐요 


아이들이 읽으면서 자물쇠 열쇠가 아닌 현실감을 느낌이 오는

번호 키로 변경하니 어린왕자도 새로운 기계를 만나보았네요 ㅎㅎ

 

 

 

 

 맛있는 음식을 깨끗하게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대접해야 하는데

지켜야할 청결을 지키지 않고 지저분하게 요리사.

 

꽃과 나무를 돌보지 않는 게으른 정원사.

 

유통기한 지난 물건을 싸게 팔는 도덕적인 책임감이 없는 상인.


 

 

 

요리사로써 정원사로써, 상인으로써 지켜야할 책임이 있는데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본 대로 

느낌 점이 많았겠죠?

 

 

 

 

현남매는 앵무새를 키우고 있어요 

하루에 아침, 저녁 물을 갈아주고 먹이가 떨어지지 않았나 살펴줘야 하고 

청소도 해야하는데

엄마가 말을 해야 하거나 아빠가  대신 먹이와 물을 주기도 하지요.


키우고 싶다고 해서 샀으면 책임감을 갖고 돌봐야한다고 

여러 번  말을 많이 했었는데요 

잘 지켜지지 않더라고요 ㅠㅠ


그런데 우리 동네 어린왕자가 산다는 책을 읽고 나선

책임감을 좀 느낀 것 같네요 

요즘은 학교 가기 전에 물도 갈아주고 

잠들기 전에 동생하고 번갈아 가면서 갈아주더군요 

역시 엄마의 100번의 잔소리보다

한 권의 책이 효과가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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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래요 - 처음 배우는 촌수와 호칭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1
한별이 지음, 김창희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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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촌수와 호칭이야기

할아버지와 나는 일촌이래요 




3학년이 된 후 과목이 늘어났는데요 

그 중에서 사회 관련해서 물어보면 참... 알고는 있으만 아이 수준에 설명하기

정말 쉽지 않은데요 


촌수 계산하는 방법이야 어렵지 않은데

참.. 촌수가 저도 헷걸아니 ㅠㅠ




키위북스에서 나온 초등생일 딱 좋은 

촌수와 호칭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저도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는데요 





토니는 미국에 살고 있는 8살 아이에요 

엄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큰 집이 있는 

모운 마을에 도착했어요 




요즘 시대는  핵가족 시대이기에 촌수 계산이라 호칭에 대해서

익숙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잘 모르는데요 

사실 저도 정확히 모르겠더라고요 ㅠㅠ

 먼 친척을 만나면 뭐라 불러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는데요

아이가  생기고 친가, 외가가 생기면서 호칭이 복잡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현군도 읽어 내려가면서 잘 몰겠다고

어려운것 같아 엄마~ 하더군요 ㅎㅎ




할아버지 집에 도착하니 토니에게는 사촌형, 사촌여동생이 생겼네요 

현군에게도 사촌 누나가 한 명 있는데요 




재미있는 스토리가 펼쳐지다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부부은 교과서 디딤돌이라는 부분에서 

가족의 형태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 놓았더라고요 




토니는 시골에서 사촌들을 만나 공통점을 찾아보는데요 

사촌 형, 동생 새끼 손가락이 모두 약간씩 휘어져 

그림을 좋아하고 시금치는 싫어하고 ㅎㅎ

서로 닮은꼴 찾기 놀이도 하고 

셋이서 함께 놀고 같은 편이 있다는 동질감을 느끼면서 

가족의 울타리가 점점 크게 느껴지는데요 






친척이란 나와 어떤 사이인지

그림을 통해서 친가와 외가를 나를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는데요 

이 부분이 보니 이해가 된다면서

사촌의 누구인지 이름을 애기하더군요 ㅎㅎ




할아버지 환갑 잔치 날

이웃들과 친척들이 많이 왔네요 

그런데 이번엔 처음 들어보는 호칭에 다시 머리가 복잡해진 현군 ㅋㅋ

당숙? 당고모? 


저희 집도 친척과의 왕래가 거의 없는 편에 속하는데요 

현군은 1년에 딱 2번 명절때만 할아버지 댁에 가거든요 

한꺼번에 왕창 많은 친척들을 만나고 오기에 

누가 누군지 잘 모르고 호칭도 정확하게 몰랐었는데요 




가계도를 그려보면 한 눈에 나의 친척의 

촌수와 호칭을 정확하게 알아 갈 수 있지요 


가계도, 족보,....아주 먼 옛날 조상들


토니는 미국 이름이고 족보에는 우주라는 한글 이름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는데요 


현군도 족보에는 돌림자가 들어간 다른 이름이 적혀 있는데

자기하고 같다고 좋아하더군요 ㅎㅎ




부록으로 호칭과 촌수 바로알기 도표가 들어 있네요 




현군이 작성해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ㅎㅎ


나를 기준으로 친가, 외가를 그려나가기 시작하더군요 

잘 그릴 수 있을지 지켜보았지요

 



그냥 설명하기에는 알쏭달쏭한 촌수와 호칭

재미있는 스토리로 나와 접목시켜서 

직접 그려보니 나의 웃어른, 아랫사람, 서열 이해가 쉽게 느껴지고 

저 또한 아이에게 설명하기 편하네요 ㅎㅎ


예절을 지켜야 하기에 촌수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요 

가족의 가계도를 나와 어떤 관계이면 몇 촌인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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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라산의 소년, 율도국을 세우다 - 허균이 쓴 홍길동 이야기 꿈초 역사동화 1
김경희 지음, 유기훈 그림 / 꿈초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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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이 읽기에 딱 좋은 역사동화소설

함라산의 소년, 율도국을 세우다를 보았어요 





목차

함라 마을에서 길을 읽다.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
버려진 무릉동원
뜻밖의 만남
꿈틀거리는 이무기
바라에 흔들리는 나무 
아버지, 그리운 아버지!

한을 품은 이무기



 수묵화느낌이 나는 그림이 아름답더라고요 
 허균이 어떻게 홍길동이라는 소설책을 쓰게 되었는지 
과정을 그린 역사 동화인데요 
물론 동화이기에 꾸며낸 이야기지만
역사의 시대적 배경과 허균이 어떤 성격의 소유자이면 성품을 알려주고 있네요 



강직한 성격의 선비였기에  유배생활을 하고 있던 허균.
 꿈속에서 친구 이정이 나타나 반가운 마음에  '꿈의 섬'을 그려달라고 부탁하지요 
꿈에서 깨고 나니 죽은 사람이란 걸 뒤늦게 깨닫게 되지요 
이정은 벽화를 그려 천재화가 라 불리던 재주 많은 친구지만
할아버지가 노비 출신이였죠 
죽은 친구가 꿈에 나타난게 왜 일지 궁금해 하는데요 


유배 생활이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한양으로 가는 길
어느 마을 어귀 커다란 당산나무 아래 우뚝 멈춘 허균.

함라 마을에서 하룻밤 묵게 되지요 



주막에서 국밥을 먹고 마을 산책하다가 
다섯명이 한 아이를 괴롭히는 장면을 목격하고
장복을 시켜 도와주는데요 
소년은 곤란한 일을 당할까 오히러 걱정을 하네요 



그날 밤 주막에 잠을 자고 있는데 낯선 그림자들이 다가와 
허균과 장복을 기절시켜 헛간에 잡혀가게 되는데
양반으로 이런 봉변을 당했으니 정말 황당했겠죠?

알고 보니 낮에 괴롭힌 아이 중 소년의 형의 엄마가 시킨 일이였죠
소년은 서자였고 그 아이를 괴롭힌건 본처의 자식인 형.
놀라운건 대감마님 모르게 양반을 납치했다는거죠



홍대감은 어쩌구니 없는 상황에 머리숙여 허균에게 사과를 하게 되지요 
다시 길을 가던 허균은 절벽에 낡은 암자를 발견하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함라마을의 아름다운 평경이 보이네요 


때마침 어디선가 새콤달콤한 향기가 시원한 바람을 타고 날아왔다.
허균은 고개를 돌려 주변을 둘려보았다.
암자 뒤로 고목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이 서 있었는데, 
그 고목나무 옆으로 아름드리 과실나무들이 주렁주렁 과일을 메달고 있었다.

문장이 정말 아릅답지 않나요?
그림도 있지만 읽으면서 상상이 자연스럽게 하게 되네요 ^^




허균은 열 살 때 논어의 이치를 깨달을 정도로 천재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좋은 경치가 있는 암자에서 책을 쓰기로 결심하고
약수터로 물을 길러 갔다가 홍대감의 서자 귀동이를 다시 만나게 되지요 


책을 좋아하는 귀동은 허균을 스승으로 모시고 책도 읽고 가르침도 받고 
장복에게는 무술을 배우는 되는데요 

그럼 모습을 보면서 허균은 귀동이 예사롭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친구 권필이 찾아오게 되지요 
권필은 조선 중기 문인으로 시와 문장에 뛰어났는데요 
허균과 절친.

권필이 준 선물은 시였는데 

"궁궐의 버드남는 푸르르고 꾀꼬리 어지러이 나는데,
성 안의 벼슬아치들 봄볍에 달라붙어 아양을 떨고 있구나.
조정은 태평세월이라 풍악을 올리지만, 
그 누가 있어 바른 말로 저들을 쫒아낼꼬"



광해군이 왕위에 오르고 탐관오리들이 늘고
백성들은 점점 살기 어려운 세상이 되어가는게 
탄식을 하는 권필은 허균에게 
부디 세상을구하는 글을 많이 쓰라고 부탁을 하고 떠나지요 

 




며칠 후 권필의 죽음 소식을 들은 허균은 가슴이 어땠을지...
바람말하는 친구들이 하나 둘 곁은 떠나는 심정이...

허균은 걸망을 짊어지고 암자를 떠나 무작정 걷기 시작하다 보니
매창의 집에 도착
매창은 1년전 죽은 친구...
기녀인 그녀는 시와 노래에 능하고 거문고를 잘 타고 허균과 절친이였는데
걸어서 온 곳이 매창의 폐가에서 통곡을 하고 지쳐 잠이 드네요...


좌절하던 허균은 주막에 하룻밤 잠을 자고 일어나니
어두운 밤만 있는 것이 아닌 아침이 밝아지기 전 새벽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이 할 일은 세상을 구하는 글을 써야한다는 결심하고 

함라 마을로 돌아오지요


책을 읽으면서 홍길동 소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된 배경이
실제로 일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빠져들게 하는데요 ^^

어느날 밤 귀동이를 만나러 가던 허균은 뜻밖의 장면을 목격하는데
밤늦게 무술 연마를 하는 귀동에게 홍대감이 찾아오네요 

귀동은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이유를 궁금해하지요 
홍대감은 단둘이 있을 때는 아버지라고 말하라 하지요

그만큼 귀동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조선시대 신분차이가 있었으나 허락을 했겠죠?


세상을 더 힘이 들고 농부들이 땅을 포기하고 
화적이 되려고 산 속으로 들어가는 농민의 심정을 듣게 되니 
가슴아파하는 허균.....
 



어느 날 갑자기 홍대감이 죽게 되고 
 귀동과 이복형에게 재산을 똑같이 나누어 주겠다는 유언을 만기지요
하지만 욕심많은 큰마님이 가민있을리 없죠 
귀동이 생모를 도둑으로 몰아 매질을 하고 죽게되고 
귀동에게 재산포기 각서를 작성하게 하네요 ㅡㅡ

하루 아침에 부모를 잃은 귀동을 허균을 찾아오고 
서자로 태어나 뜻을 펼 수 없다면 도적이라도 되어 사내대장부의 
뜻을 펼칠 생각을 하여 스승의 곁을 떠나게 되고..

스승은 안타까워하며 귀동이를 보내주네요 



허균도 벼슬을 얻어 한양으로 올라오고 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함라 마을을 찾은 허균
예전 살던 암자에 들렸다가 젊은 청년을 만나는데

귀동이라는걸 단번에 알아보네요 ㅎㅎ



  
허균은 평등 세상을 꿈꾸는 개혁 사상가였는데요 
허균은 당시 최고의 명문가로  셋째 아들로 큰형은 변조판서, 
둘째형은 문인으로 학문이 수준급이고,
여류 문인으로 유명한 허난설헌이 누이인데요 
문인의 집안이네요 


스승이였던 이달은 서자여서 출셋길이 어려워하던 
 모습을 늘 안타깝게 여겼다니 심성이 참 착했나봅니다.
친구들 통한 가리지 않고 사귀였고, 
책에도 나오지만 기생 이매창은 허난설헌, 황진이와 함께 
3대 여류 시인과도 시를 나누기도 하였는데요 

명문가의 자제로 부귀영화를 누리면서도 
천한 운명을 가진 스승과 벗들을 지켜보면 
불합리한 사회 구조를 바꿔 보겠다는 다짐을 했지요.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도 개혁적 진보적이고 파격적인 
허균의 사상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는데요 
한글로 만든 이유도 백성들에게 널리 읽힐 수 있었기 때문이죠.

허균은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할 것은 오로지 백성뿐이다.
백성은 물, 불, 호랑이나 표범보다 훨씬 두려운 것인데
윗자리에 있는 자들은 백성을 업신여기면서 모질게 부려 먹는다"

호민론을 주장하기도 했다는데요 
지금까지 홍길동이 사랑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네요 
올바른 정치를 하여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지금 세대의 우리들도 바라고 이런 세상을 만들어 자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데 말이죠....

늘 평등세상을 꿈꿨던 허균은 눈엣가시로 여기고견제의 대상이였는데요 
결국 반대파의 모함으로 참형을 당하고 마네요...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 재미도 있지만
시대의 역사에 어떤 상황이였는지
허균이 왜 이런 소설을 쓰게되었는지 궁금증을 해소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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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못안경과 건우의 위험한 소원 두뼘어린이 3
김경희 지음, 에스더 그림 / 꿈초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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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는 굼꾸는 초승달에서 출판한 두 번째 책을 만나보았는데요 

표지에 이상한 안경을 쓰고 있는 남자 아이 얼굴.


현군 책을 받아보더니 이게 무슨 안경이냐고 먼저 묻거라고요

이상한 안경에 제목은 위험한 소원이라고 하니...

음... 마녀도 나오고 소원을 들어주는 것 같기도 하네요 ^^



안경의 이름은 대못안경 

양쪽 안경알을 연결해주는 곳에 대못이 박혀 있어서라고 하네요 

시대는 1400년경으로 올라가 수도원에서 생활한 대못안경.

주인이 죽고 유여곡절 끝에 지금은 어느 마을 모래 더미 속에 묻혀 있네요 





누군가 자기를 발견해주기를 간절해 원하던 대못안경을 

건우가 발견하게 되지요 

대못안경을 자신을 발견한 사람에게 소원 세가리를 들어주겠다고 다짐을 했었지요

건우가 모래 속을 파헤치고 햇빛이 보이자 

'아브라타브라! 제발 날 꺼내 달란 말이야"를 외치자

대못안경을 말을 알아듣게 된 건우

더 놀란건 대못안경이지요 자신의 말을 알아듣다니 ㅎㅎ




책이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아이들은 요술램프나 마법을 부릴줄 아는 지팡이가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종종했었는데요

마술을 부릴줄 아는 안경이라니 왠지 현실적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학원에서 학원 선생님하게 혼나고 동생과 싸우다 엄마한테 혼나고 

건우는 속상하고 화가나 모두 다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다는 두 번이나 써버렸네요 ㅠㅠ


대못안경은 건우의 소원을 들어줄 수 밖에 없고

순식간에 학원 선생님, 엄마, 동생이 사라지지요....





대못안경은 예전에 마녀에게 잡힌 적이 있는데

예전 수도원 주인이 마녀를 잡아 마법만 뺏앗아 호리병에 넣어두었는데

욕심많은 마녀가 그걸 찾으러 돌아다니다 대못안경을 발견하게 되지요 

호비병이 어디에 있는지 협박학고 달래다가

대못안경에게 마법을 쓸 수 있는 능력을 주겠다고 


책을 읽어가면서 현군은 건우가 불쌍하다고 하더군요 

건우는 첫째라 동생하고 싸울 때마다 혼나고 양보하라고 하니...

아마 현군도 엄마한테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라 공감이 되었을 것 같더라고요....





학교에서도 건우는 준비물을 챙겨오지 않아

친구들이 빌려준 것이 마음이 들지 않았던 건우.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화를 내 싸우게 되고 생님한테도 혼나고 


감정이 격해지자 모두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다며

 마지막 세번째 소원을 말해 버렸네요 ㅠㅠ




이상한 소원을 비는 건우 때문에 대못안경도 안절부절

세 가지 소원을 다 써버렸는데 가족과 선생님, 친구들은 다시 돌아 올 수 있는건지...


운동장에 나가도 놀 친구들이 없고, 교실로 들어와도 텅 비었네요 


한 번 손에 잡으니 순식 간에 읽게 되는 책인데요 

엉뚱한 소원이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저도 어릴적 이런 소원을 빌 때가 있었지요 ㅎㅎ

건우도 그 순간만큼는 진짜로 원하는 소원을 말했을 테니깐요 





책을 다 읽은 후 현군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면 

어떤 소원을 원하냐고 했더니

첫번째는 엄마, 아빠가 건강했으면 좋겠고

두번째는 

세번째는 마술봉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세번째 소원만 있으면 수십가지 소원이 이루어지겠는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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