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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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나랑 필 통하는, 말 통하는 친구랑 만나 커피 한잔 하며 수다떠는 기분이다. 혼자 키득키득 웃어가며 훅훅 읽어갔다.
누군가와 책을 이야기 한다는 건 흔지않은 대화이다. 책 읽는 주변인도 별로 없을 뿐더러 나랑 같은 책 읽는 사람 찾는 게 쉽지않으니까. 물론 작가이자 부장판사이신 문유석님과도 독서취향이 같다고는 말 할 수 없으나 책에 대한 추억, 그때의 느낌, 공통된 무언가 혹은 비슷한 무언가를 떠놀리며 즐겁게 읽어나간 책이다. <독서는 즐거운 놀이 p.14>라는 말에 동감하며 나와 같은 즐거운 놀이를 할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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