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도 읽은 게 아니야! - 핵심을 파악하고 생각을 더하며 읽는 방법
이승화 지음 / 시간여행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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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도 읽은게 아니야!!

가끔 책을 읽었지만 생각이 안날 때가 있다.

다른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도 잘만 기억하는데,

아마도 내 독서 방법에 문제가 있어서겠지?

기억력에도 물론 한몫하겠지만^^

책에서 무언가 배울 수 있을것이란 기대로 서평 이벤트를 신청했다.

책의 대부분의 내용은 국어책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글이나 문장을 분석하고 잘 읽을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지만 약간 딱딱하고 지루한 느낌...

개인적으로 내게는 마지막 챕터가 가장 와닿는 부분이 많다.



p.4

읽기는 글자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쉽게 대화라고 생각해 줘라. 태도와 능력 모두와 관련되어 있다.

중요한 건 읽으려는 마음!

..

p.5

상대방과 아주 중요한 회의를 한다는 마음으로 글을 접하라

p.6

정답과 오답이 문제가 아니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관심을 두는 것이 읽기 코칭의 시작이다

1장 읽기란 무엇인가?

출처 입력

p.27

소통은 쌍방향을 전제로 하기에, 불협화음이 생긴다면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말하는 사람이 제대로 말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크다는 이야기다.

p.29

말하는 사람 처지에서 듣는 사람을 배려하고, 듣는 사람 상황에서 말하는 사람을 배려한다면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말하는 사람(화자)이자 듣는 사람(청자)이기 때문에,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아는 것이 모든 소통의 기본이다.

'이해'는 품이 드는 일이라,

자리에 누울 땐 벗는 모자처럼

피곤하면

제일 먼저 집어던지게 돼 있거든

김애란, <가리는 손>

p.30

'거시기'에는 125가지 뜻이 있다."

p.33

발화자가 모두와 대화가 잘 통하는데, 나랑만 통하지 않는다면....

1. 청자가 발화자(화자)를 존중하지 않는 상황이이다.

2. 청자의 가치관과 발화자의 가치관이 충돌하는 경우이다.

3. 심리적으로 위축된 경우이다.

2장 어휘력과 배경 지식을 기르는 법

출처 입력

p.72

어휘 추론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언어적 감수성'과 '모국어 직관력'을 자극해 주어야 한다.

초성게임, 끝맔잇기, 삼행시 등이 다 유익한 놀이이다. 그리고 언어유희를 섞은 농담,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속담 등도 상황과 문맥을 파악하는 힘과 연결되어 있다.

p.76

낯선 단어를 만났을 때, 앞뒤 문맥을 통해서 의미를 짐작해 본다. 능숙한독자는 독서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적절한 추론과 자체 검증을 통해 어휘력을 보완한다.

p.83

같은 거리도 아는 길은 더 빨리 갈 수 있고, 낯선 길은 더욱더 오래 걸린다.

글도 마찬가지여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읽어야하는 글과 글이 다루는 주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얼마나 친한지 미리 점검한다. 얼마나 집중해야 하는지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 챕터는 국어 문법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 있다. 국어시간같은 느낌 ..

주어와 서술어 찾기

어휘력은 기본기다

배경 직은 차곡차곡 쌓인다.

위의 소제목에 맞게 문법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과 어휘, 맥락의 이해,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어휘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글을 읽을 때 어려운 어휘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처방법도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학창시절, 국어는 나름 잘하는 편이었는데 영어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매번 사전을 찾다보면 사전 찾다가 정작 문제풀이는 제대로 못할 때가 많았다. 시험시간에는 사전을 찾을 수 없으니 맥락을 이해하려고 하면서 풀이 시간을 단축했던 생각이 떠올랐다.

이런 것들을 알려주시는 선생님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3장 핵심을 찾고 내용을 요약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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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7

내용을 이해하기 위하여 기준 즉, 글의 핵심 메세지가 있어아 한다. 독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분이 아니라, 글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표지, 제목, 목차 등을 활용하고

포스트잇, 밑줄 긋기 등으로 책에 흔적을 남긴다.

p.104

명확한 키워드를 뽑기 위해

1. 글을 읽고 크고 넓은 주제를 키워드로 선정하고 넉넉하게 핵심 키워들도 보이는 것을 추가한다.

2. 나열된 키워드 중 비슷한 것끼기 묶는다.

3. 각 영역에서 대표되는 것을 뽑아서 중요도를 나눈다.

이렇게하면 핵심키워드 3개가 나온다.

p.107

글을 읽으면서 키워드를 파편으로 모았다면, 읽은 후에 극서을 한번 연결해 본다. 연결해서 대략 한문장으로 만들어진다면, 글의 핵심 메세지일 확률이 높다.

나는 그동안 작가의 메세지보다는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와닿는 부분에만 너무 포커스를 두고 있었던 것 같다.

4장 글의 구조, 숲과 나무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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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5

많은 사람이 '어떤' 메세지인지, 내용 자체에 집중한다. 하지만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는지도 중요한 요소이다. 글쓴이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의도를 담은 것이다.

같은 메시지도 다양한 구조에 담길 수 있다.

이 구조는 장르라는 이름으로 구분된다.

그 결에 따라 다르게 읽어야 효과적이다.

p.132

문학에서 독자의 능동적인 반응과 자유를 중시했다면, 비문학에서는 작가와 텍스트의 권위가 더 세다.

비문학에서는 '작가'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지식 중심으로 읽을 때 K.W.L 전략을 활용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것(Know), 내가 알고 싶은 것(Whant to know), 알게 된 것(Learned)

5장 '진짜' 의미를 파헤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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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0

글을 기계적으로 읽지 말고, 속에 담긴 상황과 맥략을 머릿속에서 그려봐야 한다.

p.171

배경지식을 잘 활용하여 상황을 파악하면 좋지만, 그러기 힘든 순간에는 문맥에 집중해야 한다. 시야를 넓게 가지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6장 나만의 생각을 더하는 법

출처 입력

p.213

글을 읽고 핵심 키워드를 뽑고, 요약하고, 핵심 메시지를 정리한 후에 꼭 주관적인 감상을 덧붙이도록 한다.

가장 의미있는 것은 자신의 경험을 풀어내는 것이다.

p.217

비판적으로 읽는 것은

글쓴이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글쓴이에게 현혹당하지 않기 위한 자기 규제적인 행위이다.

p.226

질문은 사람을 능동적으로 만든다. 그리고 스스로 답을 찾도록 이끈다.

p.231

<언어를 디지안하라>에서 저자는 독서가 '비가역적 변화'라고 한다. 즉, 책을 읽고 나면 이전의 상태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단느 말이다. 어떻게든 영향을 받은 상태이다. 우리는 이 영향을 좀 더 직접적이고, 긍정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

독서로 인생을 바꿨다고 하는 분은 다 실천이 뒤따라왔기 때문이다.

p.232

강력하게 추천하는 독서법 중 하나가 '내면화 질문'이다.

'만약 나라면 ~~?', '나에게 000이란 어떤 의미일까?', '이 글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나?', '내가 바로 할 수 있는 것은?' 등등 내면화 질문을 통해 내 삶으로 끌고 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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