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했듯이 나에게는 무척 유용한 교훈을 준 일이었다.
나는 조시에게 ‘달라지는 면이 있다는 것, 내가 그것에 적응할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을 뿐 아니라, 이런특성이 조시에게만 있는 게 아님도 알게 되었다. 매장 쇼원도에 디스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사람들도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기 위한 면을 마련해 놓으려 한다는 것, 또 그 순간이 지난 다음에 그런 일시적 모습에 중대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것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 P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