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보통의 행복>은 스테디셀러 <프레임>, <굿 라이프>의 저자인 최인철교수의 신작이다. 이번 책은 '보통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평범한 일상을 행복으로 만드는 법을 제시하여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우리들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1부 '행복에 관한 가벼운 진담'에는 그동안 써왔던 칼럼을, 2부 '행복에 관한 진지한 농담'에는 저자가 느낀 일상의 단상들을 소개한다.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한 책은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거창한 관념이나 사상도, 큰 울림을 주는 문장도 잘 보이지 않는다. 저자 역시 이 책이 전작들에 비해 내용이나 구성 모두 '보통'이라고 고백한다. 그러나 책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저자의 숨은 의도가 담겨있음을 깨닫게 된다. '행복의 평범성'이라는 메시지를 보다 선명하게 전하기 위해 힘주지 않고 가볍게 풀어낸 것이다. 그래서인지 소박한 시선으로 '행복은 그저 평범하게 살다 보면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시선이 마음에 와닿는다. 평범함 속에서 행복을 찾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