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나니 죽음이 언제든 닥쳐올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아니, 내일이 당연하게 있을 거라고 믿고 살고 있다는 게 의아하게 느껴진다. 어느 순간 눈을 감고 다시는 못 뜰 수도 있고, 더는 내 눈앞에 모든 것들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이런 생각을 매일 매 순간하며 살아갈 수는 없겠지만 죽음에 대한 현실감각을 확실하게 깨우고 살아간다면 인생을 좀 더 열정적이고 흥미진진하게 살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떻게 사는 것이 최선인가? 어떻게 살아왔어야 하는가?
만약 삶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겠는가? 만약 일주일이 남았다면? 한 달이 남았다면? p049